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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시골에 볼일있어서 다녀오는길에 점심시간이걸렸어요
뭐든 먹어야하는데 뭘 먹을까......생각하다 추어탕이 생각났어요
고향의 근처 청송가든이라는 식당에들어갔지요
추어탕 두그릇주문하고 ~~
잠시후 추어탕이 나왔는데 곁들여진 반찬까지 너무나 깔끔하고 시골스러운 밥상이였다
열무김치가 맛이좋아서 ㅎㅎ 어떤젓갈을 넣고 담근거냐고 물었더니 ㅎㅎ
엄마가 담근거라 잘모른다네요 ㅎ
뚝배기에 담아져나온 추어탕은 ~~원조 그 참맛이였어요
아쉬운점은 ㅎ 사진을 못찍었어요 담에가면 꼭~~ 사진을 담아올거예요 ㅎ
누룽지까지 맛나게 먹고 계산하고 나올려고하는데
혹시.....무우 사드시냐고 ....묻네요 ㅎ 네~~그랬더니
김장무우를 땅속에 저장해두었던건데 가져가실거냐고 ㅎㅎ 고맙죠~~
도시에선 뭐든 다 사먹는현실에 요즘 무우 한개 천원하는데
제머리통만한것을 4개나 주네요 ㅎ
식구들이 깍두기는 싫어하고 익으면 밥도 비벼먹고 할려고 생채로 했어요~~
제가손목이 아파서 남편에게 부탁했더니 채칼로 썰어줬어요
채칼을 좀 굵은걸로 했어야하는데 좀 날씬하죠~~ ㅎ~~
찹쌀가루4큰술에 물3컵정도 넣고 끓였어요
미나리,양파1개만넣고 ,쪽파 한줌,생강1쪽,마늘다진것1컵
새우젓1컵,멸치액젓1컵,소금2큰술,설탕3큰술,식초3큰술,고추가루4국자,통깨약간
찹쌀풀에 다진마늘,생강,멸치액젓,새우젓,고추가루 를 골고루섞어주고
양이많아서 ㅎ 버무리기 힘이드네요 ㅎ
저장해뒀던 무우라 단맛이 좀덜하고 매운맛이 나서 식초를 넣었어요
무우를 절였다하면 좀 맛이떨어져서 생으로 담았어요
식구들이 생채를 좋아해서 맛이들면 매일매일 밥상이 즐거울것같아요 ㅎ
생각지도 않았던 시골인심을 크게 받게되어 너무너무 좋았어요
당분간 김치걱정은 없습니다 ㅎ
고맙습니다 ~~
등록일 : 2009-03-18 수정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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