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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대구찜요리)대체 고기야 생선이야??살 통통 얼큰한 대구찜이 아이들 입맛도 잡았어요 옴마~다들 잘 먹어..더 많이 할껄....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요즘은 콩나물도 수시로 들어오고 며칠전 싱싱한 대구 손질해 냉동해 둔걸 오늘 꺼내 찜을 했어요. 아구찜도 좋아하지만 대구의 살이 통통하고 가시라고 하기엔 너무 굵은 뼈가 아이들이 먹기에도 쉽기 때문에 선택했지요. 아삭거리고 대구의 쫀쫀한 살이 어우러진 얼큰함이 세 남자에게 제대로 매력 어필한듯 싶어요. 아들이 젓가락으로 대구살을 들고 그 위에 콩나물 돌돌 말아 먹는 모습에 꼭 먹는 법을 알려 주지 않아도 요래 습득이 된다는걸 알았습니다. 미나리도 있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없으면 없는대로맛있게 하는 법이 있겠지요...^^ 대구찜 시작해 볼까요? ✔대구찜만들기 만물상 김선영씨의 대구찜은 맛은 있으나 조리과정이 너무 복잡해요.그래서 오늘은 쉽게 제가 먹기 위해 하는 방식으로 했어요. ✏단 한가지 팁으로는 다싯물을 우려내어 팔팔 끓는 다싯물을 대구에 살짝 뿌려 주시면 대구가 부서지지 않고 쫀쫀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수 있어요. 대구는 먹기 좋게 다듬어 준비해 주시고 일단 양념장을 만들어 잠시 숙성시켜 놓을꺼예요. 양념장: 고춧가루6T.매실청1T.멸치액젓2T 생강술2T(미림으로 달달한 맛을 살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전 생강술 담궈 둔 걸 이용했구요.매실청이 들어가 설탕이나 미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됐어요.) 다진마늘2T.국간장.조림간장1.5:1 ✏이온음료(양념이 겉돌지 않고 잘 스며들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1/3다싯물1/3컵.다진생강이나 생강가루 재료손질 잘 다듬어 놓은 대구.지리.콩나물은 머리와 꼬리 떼어주고 홍고추 청고추.대파.미나리와 쑥갓이 있음 더 맛있겠지만 전 없어서 통과 대신 송이버섯을 길쭉하게 썰어 넣었어요...아스파라거스도 톡톡 썰어 넣어주었어요.​ 양념장이 숙성되는 동안 야채를.손질하고 육수를 끓여주기.시작했답니다. 음식을.맛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실히 싱싱한 재료가 그 맛을 좌지우지 하는것 같아요. 냉동하고는 차이가 있다지요. 다시물이 끓고 끓는 다싯물을 대구살에 부어 1차로 초벌했어요. 그리고 그 육수에 대구를 살짝 데치고(5분) 야채를 모조리 투하..(쉽게 하는 법이니)데치는 정도의 열을 가한뒤에 콩나물만 한켠으로 모아 양념장 묻힌뒤 먼저 버무려주고 나머지.모두 믹스해 버무려 주었어요. 한꺼번에 너무 뒤적이며 버무리면 다 부서져요. ​이렇게 다 버무려진 대구와 야채가 담긴 냄지 뚜껑을 5분정도 덮어 그냥 두었다가 그 뒤에 전분물을 부어 농도를 조절해 주고 난뒤 송이버섯을 올려 그 향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었어요. 범벅범벅...잘 어우러진 양념장에 재료들 깨소금 뿌리고 참기름 살짝 뿌려진뒤 젓가락으로 슥슥 뒤집어 담아주면 완성. 밥을 반공기 퍼서 저도 함께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밥은 먹지 않고 대구찜만 올인.. 울 세 남자들 땀 흘려 가며 제가 먹는 걸 보더니 밥위에 대구살 콩나물 송이버섯 아스파라거스 올리고 국물 살짝 뿌려 그 작은 입속에 수저를 가져다 대고 젓가락으로 밀어 넣는....ㅎㅎㅎ 생선찜에 버섯은 처음 넣어봐서 자신 없었는데 송이버섯의 향이 확 퍼져 외려 대구찜의 풍미를 더 살려 주는듯 아이들도 잘 먹어요...성공 ​술을 불러 일으키는 맛이지만.낮술은 넣어둬 넣아둬. 아삭한 콩나물과 향긋한 송이버섯 쫀득하고 살 토실토실 대구살의 매력이 매콤함과 어우러져 오늘 밥상 완전 매력적이었어요. 이상 시이마리아의 따끈 얼큰 아삭 쫀득한 주방이야기였어요. ​ #고기냐생선이냐 #대구요리 #찜 #대구찜 #얼큰아삭쫄깃 #매력적 #술을불르는맛 #아이들도애정하는요리 #생선요리 #오늘은뭐먹지 #소소한주방이야기 ​ ​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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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베트남요리)팟타이와 국물진한 쌀국수 약속까지 취소한 신랑 입이 떡 벌어지네.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어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이웃님들의 걱정으로 안부창을 바라보며 많이 위안도 되고 아픔이나 놀람도 안정을 되찾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한번 저녁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날이 쌀쌀해졌어요. 여긴 비가 오면 기온이 차가워지는 참 요상한...ㅎㅎ 이렇게 비오는 날엔 기름냄새와 국수는 필수가 된 우리집..^^ 작은 아들은 향신(팔각)이 거북스러워 그런가 아직 쌀국수를 먹지 않아 팟타이로 해주기로 했어요. 요즘은 쉽게 만드는 재료가 많이 나와 있지만 전 재료가 다 있어 아침부터 열심히 국물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국물진한 쌀국수 만들기 육수:#양지머리 통으로 2kg (✔전 넉넉히 했어요.세남자가 소스에 찍어 먹는것을 좋아해서 기름기 없고 씹는 맛도 느끼기 좋기에...) #팔각 8~10.껍질안 ✏깐양파(강추👍잡내완전잡기),마늘10쪽 #통시나몬(반절).천일염(전 천일염은 빼고 Fish sauce로만 간을 해서 풍미를 더 했어요) .간장,Fish sauce #양파초절임 : 자색양파(색깔무관)2 식초 :설탕 :물   2:2;2 #소스 : 한국에서는 매운 스리라차칠리소스와 호이신소스를 넣는다고 하는데 여기선 Chili garlic sauce, 중국두반장을 좀 넣는 분들도 있어요. #Sriracha chili sauce 소스는 기호에 맞게 넣어 먹는것이니 여러가지 올려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넣으시면 되요. 👧오늘 시장 갔다가 소스를 더 추가해 사왔어요.. 팔각향과 고기향이 아침부터 자극했는지 큰 아들 쌀국수 먹을 시간만 기다리고 있어요. 어느새 고기가 익어서 한 김 식혀 편을 썰어 주었는데요. 고기를 썰때 최대한 얇게 썰어 주셔야 국수에 올려 또는 돌돌 말아 드셔도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고 뻑뻑하지 않아요 오늘 쌀국수를 사러 다니는데 아무리 찾아 다녀도 없더군요.마지막으로 간 곳에 현미로 된(Brown rice) 얇은 국수가 있어 한참 고민하다가 사왔는데 추천합니다.단백하고 건강에도 좋아 부담없이 즐긴다고 너무 먹었어요. 육수도 다 되었고 적양파 초절임한 후에 실란트로 먹게 좋게 썰어 두고 숙주는 끓는 물 부었다가 건져내 살짝 익혀 주었어요. 쌀국수 육수의 맛을 봐주겠다며 큰 아들 먹어보고는 👦아빠 언제 온데???빨리 먹고 싶어. 맛있다며 아빠에게 전화해서 약속 있다는 아빠에게 메뉴를 얘기하네요..ㅎㅎㅎ 작은 아들이 문제인데 볶은건 먹으려나 하고 팟타이를 준비하기로 하고 면을 먼저 불려 불려 두었어요. ✔팟타이 넓은 볶음용 쌀국수 물에 불려 두고(4시간넘게 불렸어요)부추와 양파 채썰었어요. 살짝 데친 숙주와 파프리카도 준비해 주세요. 두부는 물기를 빼고 전분을 묻혀(바싹 쫀득 부드러워요)노릇하게 튀겨주세요. 해물: 전 저장해 두었던 조개류와 오징어 전복 새우가 있어서 모두 넣었어요. 편마늘과 마른고추가 필요해요.잘게 부쉰 견과류, 굴소스.피쉬소스.레몬.설탕 ✏전 설탕대신 Thai 단맛소스를 좀 첨가했답니다. 그리고 제 사진엔 빠져 있는데요.계란스크램블을 해서 믹스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먹는게 싫어 스크램블은 생략했어요. 올리브유를 넣고 달군 팬에 편마늘과 마른고추 넣고 볶다가 먼저 큰 새우 넣고 익하고 나머지 해물을 넣고 볶아주었어요.이 과정이 끝나면 냉장고 털어 나온 야채 다 사용하셔도 무관해요. 전 파프리카와 부추 양파가 있어 넣었어요. 여기까지만 해도 향이 아주 침샘 자극하네요. 이렇게 볶아진 재료에 불린면을 넣고 소스를 넣어 줄껀데요 팟타이 소스가 있음 사용하시면 되구요. 없어도 맛은 내기 쉬운 요리인거 같아요. 굴소스.피쉬소스 단맛 타이소스약간(없으면 설탕 약간 넣어도 되요) 잘 믹스가 되면 두부와 부추를 넣어 다시 한번 휘리릭.... 마지막에 라임 짜 주고 견과류(원래 땅콩으로 하는데 전 호두 잣 땅콩 캐시넛 등 믹스된게 좀 남아 부셔 넣어 주었어요...)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잔치상이 되었어요. 일간 소스부터 대단하지 않은가요? 이렇게 만들어 놓고 흐믓해 한입 먹어보니 아이들도 새끼새처럼 다가와 입을 벌려요.딱 맞춰 아빠도 들어와 맛보겠다며 입 벌리는...ㅎㅎㅎ 👨김치만 있음 되겠네.. 👧김치를 여기에 함께 먹는다고??? 👨그럼 한국인은 김치지... 💁‍♂️맞아 엄마 김치 맛있잖아..있어야 해.. 못말리는 세남자들... 그렇게 먹고 싶던 쌀국수를 했는데 정작 전 만드느라 힘이 쭉 빠져 반도 먹지 못한걸 마저 다 드셔 주시는 울 신랑.. 집에서만 이렇게 과식하게 된다면서 이상야릇한 웃음을...큰 아들도 좋아하는 쌀국수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실란트로 듬뿍 양파초절임 듬뿍 넣어 먹고 팟타이까지.. 역시 작은 아들은 내 입맛엔 안 맞는다며 누룽지와 김치 오이지 드시는 고집.. 만든사람 힘 안 빠지게 치울때 편리하게 야채 고기 국수 국물 모두 클리어 해 주니 설겆이 하기도 너무 편했어요. 포스팅 하면서 가만 생각해 보니 제가 요리 하느라 지쳐 음식을 못 먹은게 아니라 튀긴 두부를 하나둘 집어 먹다보니 저 양의 곱절은 되는걸 왔다갔다 하며 집어 먹어 배가 안 고팠네요..🤣🤣😂 우리 가족 어려운일이나 힘든 사건이 있을때마다 가족끼리 똘똘 뭉치고 서로 더 응원하며 위로해 줘서 늘 회복이 빠른거 같아요. 비록 휴대폰 노트북 승용차(이미 분해해 부속은 따로 판매상에 넘기고 고철은 따로 파는곳에 냅다 팔았을꺼라는)는 찾을수 없지만 사람이 총에 맞지 않은걸로 위로삼고 아빠가 무사히 우리곁에서 맛난 음식 함께 먹을수 있다는것에 또 감사하며 오늘 주방문을 닫으려 합니다. 함께 걱정해 주신 이웃님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행복함을 모두 담은 주방이야기였어요. #양지머리 #팔각 #통시나몬 #양파초절임 #소스 #Sriracha #쌀국수 #팟타이 #볶음쌀국수 #불미스런 #행복한일상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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쨈토리키친님의 포스팅데로 오늘은 토욜입니다. 점심 열두시에 지인의 초대로 갈라고 아침도 거르고~~~. 동서한테서 전화가. 형님 제 약좀 픽업해다주세요 제가 7시넘어야 집에갈거같아서요 약국이 6시에 문을 닫는다하네요 알았어 찰칵. 시동생한테 전화를 해봅니다. 형 나 집에 있어 손을 좀 비어가지고 ㅠㅠ 많이 다쳤어? 응급실에가서 꼬매고 왔어. 이게 뭔소리래요. 그래서 간스메하나 블루베리두개사고 병문안갑니다. 헉 당근자르다가 손을 베어서 가정의학과 병원에 갔는데... 갑자기 쇼크가와서 병원의 세명의 의사가 앰블런스불러서 큰병원으로 가서 꼬매고 집에 왔데요. 병문안 마치고 지인집엘갔더니 우리가 젤로 꼬랑지네요. 전 저만큼먹고 집에 왔어요. 그집에 함께사는 냥이 나비입니다 사내쉬키 ㅋㅋ 울쌔미야 넘 닮았죠? 캠핑때 절 잘 봐주신 분이 직접농사지으신 깻잎을 주셨어요. 초대해주신분은 콩국물을 주시구요. 집에오자마자 깻잎장아찌비스므리요^^. 수박먹고 껍데기 썰어서 소금에 절이는데.... 전화가 “언니 뭐해여” 나 암컷두 안해 “물국수잘하는집있는데 갈래여”. 그래. 해서 만나서 물국수하나 오뎅탕하나시켜서 둘이 나눠먹었어요. 곱창집인데... 이런걸 파네요. 시원한 물국수맛있게 먹었어요. 빵집서 커피마시고 이야기하는데.... 신랑한테전화가~~~~ 언니 들어가보세요 하네요. 집에 오자마자 콩물얻어온걸로 콩국수해주고요 수박무침을 마저 합니다. 낼 산에 갈때 가지고 가야겠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sammyy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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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중식)맛있는 녀석들 본 아들녀석 콕 집어 난자완스 해 놓으라네요. 내 몸을 혹사시키면 생각이 많이 줄어들어 그건 편하다. 드디어 냉장고 고쳤어요...사는것보다 싸니 해야지...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참 시간이 빨리 가는것 같아요.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그런가 더욱 시간은 24시간이 아닌 14시간으로 끝나는듯. 그런데 너무 좋은건 대소사 일을 모두 함께 할수 있어서 인거 아닐까요? 맛있는 녀석들 보던 작은 아이가 난자완스 얘기를 하며 왠지 오늘은 저걸 먹어야 할거 같다고... 참 어린게 먹고 싶은건 어찌나 다양한지.... ​못 해 줄거 없지요... 난자완스 별거 아닌데 비싼거 왜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 집만의 노하우가 들어가기 때문이겠지만 집에서도 충분히.만들수 있지요.. ✔난자완스 만들기. 돼지고기 앞다리살 다짐육 (핏물 타올로 빼준뒤 생강가루와 청주 넣고 1차 냄새제거) 쪽파와 다진마늘 양파잘게 다져 간장 소금 후추 생강가루 넣고 치댄 후 완자 만들어 두기. 야채: 표고버섯을 주로 쓰지만 집에 새송이가 있어 새송이를 썼는데 쏘굿...육즙과 육수 사이에 새송이향이 퍼져 더 맛있더라구요ㅡ 파프리카와 양파.청경채 식용유나 올리브유 대파.다진마늘 물과 전분물 제일 먼저 완자를 만들어 한번 구워 준비해 두고전 올리브유 쓰지 않고.식용유로 했어요. 특유의 올리브향이 그 맛을 바꾸는것 같아 식용유 사용 했어요. 달궈진 팬에 마늘과 파를 넣어 향을 내 주신뒤 생강가루도 넣어 함께 향을 냈어요. 청경채 뺀 나머지 야채 모두 볶아주고 마지막에 청경채 넣고 간장과 굴소스 후추 소금 약간 넣어 볶은뒤 물을 넣어 좀 끓여줘요.(닭육스나 치키스톡 쓰면 더 감칠맛 나요) 전 간장과 굴소스 1:3으로 했는데 이건 가족의 입맛에 가감하셔야 해요. 끓고 있는 팬에.미리 만들어 둔 완자를 넣고 휘리릭 한두번 믹스해 준뒤 난자완스로 거듭 탄생하게 전분물로 농도를 맞춰줍니다. 새송이 향이 한번 사로잡고 색감이 너무 이뻐 또 사로잡고...고급요리 답게 어디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비쥬얼인거 같아요. 죽순까지 있었다면 금상첨화겠지만.없음 없는대로 새송이에 모든걸 걸었어요.ㅎㅎ 새송이와 청경채는 모두 나의 것.. ​이런 고급요리에.우리 아이들은 김치찌개와 오이지 곁에 두고 올려 먹어요.아들들이 청경채와 새송이 파프리카 겹쳐 아삭아삭씹는 저를 보며 👦그게 그렇게 맛있어..엄마? 엄마 이렇게 많이 먹는거 오랫만에 봐. 엄마는 전생에 토끼였을꺼야...풀을 너무 좋아해. 왜 고기는 안 먹어? 👧나이 드니까 더 꿀맛이네.몇년전부터 고기가 안 먹혀.뭐 그래도 너희 덕에 엄마가 좋아하는걸 더 맛있게 먹네. 먹으면서도 새송이를 한봉 다 넣을껄 하는 후회가... 먹다보니 양이 적은거 깉더라는... 향이 너무 강해 난자완스 맛이 나질 않을까봐 반으로 쪼개 반봉지만 넣었는데 다 넣어도 될뻔 했.. 청경채도 써비스로 6개 받았는데 크기가 거짓말 약간 보태서 배추크기라 아낌없이 그 서비스 다 털어 넣었는데 쏘굿... 아이들은 고기를...나는 야채를... 3덩어리 남은 난자완스 이걸 어쩌나... 어쩌긴요..내일 아침 요거 모닝빵 사이에 쏙 넣어 모닝버거로 야채 듬뿍 넣어 브런치로 탈바꿈 해줄꺼예요. 날이 너무 더워진 한국 요맘때 생각이 나네요. 더운 날씨에.지치지 않게 잘 챙겨 드셔야 해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맛있는 녀석들 따라잡은 고소아삭한 주방이야기였습니다. #맛있는녀석들 #난자완스 #집에서만들기 #쉽고간단해요 #중식요리 #새송이버섯 #추천재료 #더맛있게 #올리브유비추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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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스파게티하는 꿈을 꿨네요. 물에 담궈논 마늘도 까야하고 빌도 정리해야하고 할일이 많네요 아침부터~~~~. 전화가 아부지같으신형님에게서요. 잠깐만 나와볼래? 소파를 옮겨야하는데 혼자선 들수가 없으시다고 손좀 보태달라하시네요. 신랑하고 둘이서 들고 차로 옮깁니다. 별것도 아닌일인데 점심까지 사주시고~~~^^ 형님은 비빔밥 신랑은 설렁탕 전 황태콩나물해장국요. 얼마나 많은지 나눠드렸네요. 아파트로 아사오고나서는 부척 남의밥으로 해결하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뭐 하기가 점점 싫어집니다 ㅎㅎ. 팜에서 사온 토마토 다 먹어가는데 다섯개가 살짝 얼을라해서 소스를 만듭니다. 양파볶다가토마토 썰은것넣고 볶으니 엄청물이 많이 생기네요 요기에 시판 소스 한병넣고 믹스해 만듭니다. 막내한테 먼저 시식을 권해봅니다. 맛있게먹어주네요. 띠리리링 운동간 신랑한테서 전화요 뭐 사면 되? 계란하고 빵. 알았어. 나치킨브래스트 궈줘. 쌈은 안되고 볶아줄게. 찰칵. 스파게티로 해결할라했더만 주문 들어오네요. 야채 있는거에 휘리릭볶아서 함께 먹습니다. 울신랑 씨리얼하고 치즈 사왔네요. 치즈 집에 있다고 말했는데... 또.... 언제 다 먹나 나밖에 안먹는데 ㅠㅠ. 먹고 치우고 일찍 주방문 닫았는데.... 덜그럭소리가 뭐해? 둘째가 스파게티가 맛있었는지 ... 또 한접시 데피네요. 헉. 소화가 될라나 몰겠어요. 전 꿈나라로 빠져갑니다~~~~~ 마지막 도라지가 몽우리지더만 활짝요. 한가지에 새갈래로 나눠서 꽃이피기를 세번....피운 속도에 따라 색이 요래 다르네요. 이쁘죠. 보라색^^
sammyy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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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우리집은맛집)이영자가 추천한 묵은지참치김밥 포만감 최고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너무나 길었던 3일간의 일들이 아직도 가슴 한켠을 뻥 뚫어 놓네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또 추억을 뜯어 먹겠지만 아이들은 배가 고픈가봐요. 있는거 그냥 차 먹고 간식 좀 해주고 멍 하니 있다가 이러면 안되지 하고 툭 털고 일어났어요. 아이들에게 뭔가 해 줘야 겠단 생각으로 말이죠.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전 김밥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김밥이 무척이나 땡기는 날이네요. 재료는 다 있는거 같은데 뭘 만들어 줄까 하다가 #이영자묵은지참치김밥 이 생각나 해 주기로 했어요. 사실 묵은지만 맛있으면 이 김밥은 누구나 할수 있는거라지요.제가 김치는 좀 하는 여자랍니다. 밥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 짤거 같지만 하나도 짜지 않고 포만감은 두배~ 사실 김밥 한줄에 계란 하나를 모두 쓰려다가 김밥 옆구리 터질정도의 싸이즈라 계란지단을 반으로 나눠 했어요. 재료부터 소개할께요. ✔묵은지 참치김밥 시금치는 데쳐 마늘 소금 국간장약간 깨소금 참기름 조물조물 당근 채썰어 소금 살짝 넣고 달달 볶아주기 어묵3장 길쭉하고 도톰하게 채썰어 매실청 간장 마늘 볶아주기 우엉 채썰어도 되고 김밥한줄당 들어갈 양으로 길쭉하게 한줄로 썰어 식촛물에 아린말 제거후 간장 올리고당 올리브유 넣고 조려주기 참치캔은 기름기를 뺀 후에 후추 약간 넣고 마요네즈에 버무려 주기 묵은지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매실청과 깨소금 들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준비하기 (한줄에 몇가닥씩 넣어도 되구요.포기에 붙은 잎 한장 모두 넣어도 맛과 식감 모두 잡을수 있어요 ) 계란은 한알씩 풀어 대나무발에 말아 꽃처럼 넣어주려 했으나 아이가 먹기엔 김밥이 너무 커져 반으로 나눴어요.그래도 이쁘네요.​ 단무지.깻잎 준비해 주세요 밥은 고슬고슬 한 김 날려 깨소금 소금 믹스 김밥안에 들어갈 김치가 김치포기 한장으로 모두 들어가면 맛도 식감도 달라지는데... 어린 아이가 있어 그냥 단무지 싸이즈로 3~4줄 넣어 주었답니다. 이건 맛 없을수 없는 비쥬얼이라지요? 우리 아이들 중 한녀석은 참치김밥 안 먹는데 아무소리 안하고 그냥 말기 시작했어요. 김밥이라며 좋아하는 녀석들...ㅋㅋ 국물은 오랫만에 라면 먹으라 했더니 어느새 우동컵라면을 들고 왔네요 엄청난 사이즈에 놀라고 색감에 놀라는 아이들의 표정은 늘 음식을 차리는 제겐 써프라이즈입니다. 김치김밥인데도 김치사랑이 대단해서 무김치와 배추김치는 필수로 올려 먹는 아이들에게 그냥 아무것도 올리지 말고 먹어보라고 했더니 👦👍너무 맛있어.고소한 맛도 나고 김치맛도 나. 달달한것도 씹히는데...우엉? ​ 이영자씨가 좋아할만도 하지요.. 뭐든 음식에 성의가 있어야 하고 그에 맞는 재료가 푸짐히 들어가야 하는 음식... 모든 김밥이 그렇겠지만이 묵은지 참치 김밥은 요리초보님이 말게 되면 옆구리 조심하셔야 할듯...^^ 너무 푸짐해서 잘 말리지 않으니 김을 한장 하고 1/3 더 쓰심 좋으실거 같아요. 말다 보니 또 10줄이나 말았는데 아이들과 제가 5줄 먹고 2줄은 신랑이 늦은 점심 먹으러 와 드시고 3줄은 물차가 와서 물차 아저씨들에게 쿠킹호일에 말아 드셔 보시라고 드렸어요. 이렇게 나눠 먹고 뺏어 먹어야 제.맛인 김밥 더 맛있게 이영자가 추천한 묵은지 참치김밥으로 드셔보세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포만감 두둑한 주방이야기였어요. ​ ​ #이영자묵은지참치김밥 #추천 #이영자 #묵은지 #묵은지참치김밥 #포만감최고 #밥보다재료 #김밥 #나눠먹는맛 #라면은덤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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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일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아놓고 저한테 말을 안해준 울신랑. 아침에 일어나서 떡뽁이 해먹을라고 밤새 생각했었는데....... 친한 동생한테서 저한테전화가~~”언니 뭐해여? 나 아무것도 안하지 남편이 가는데 따라다니기 바쁘지? 왜? 아뇨 걍..걍요” 아참 오늘 일해달라했는데.... 침대서 튕겨나가듯이 나가서 외출준비합니다. 떡뽁이는 커녕 아침도 안먹고 물하고 쿠키만 챙겨서 일하러~~~~. 올만에 가네요 다운타운쪽으로요^^ 헉 11시인데도 트래픽이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후다닥해놓고 끝난시간이 세시사십분 트래픽쨈에 꽉 낑기게 생겼습니다. 교통사고가 왜이렇게 많이 나는지 오는 내내 두개나 봤네요. 배고픈데 시간은 딜레이되고. 다섯시에 첫끼를 먹습니다. 신랑은 배트남국수 젤큰거 전 항상 먹는거요. 국물에 내맘데로 야채넣어서 전 건더기만 건져서 밥에 넣어서 먹어요. 새우가 몇개 안들었어요 펼쳐놓으니 많네요^^ 숙주넣어 비벼비벼 맛있게 먹었어요. 수미네반찬보면서 릴렉스요 한참보다가 수박먹어야한다고 마켓에가자네요 나참. 수박한통 메로나하나 비비빅사가지고 집엘~~~~ 오는길에 해가 지네요 어제하곤 완전 다르죠. 수박 반통 잘라 아들하고 둘이서 클리어합니다 나머진 소분해서 냉장고로요 낼 션하게해서 먹어야지~~~~. 울신랑 국물까지 다 드시더만 짰나봐요 수박드시고 거기에맥주까지 드시고 밤새 물빼러 화장실에 들락달락 잠을 못자네요. 얼굴이 보름달 아니 대왕보름달 되겠네요 ㅋㅋ
sammyy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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