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참 시간이 빨리 가는것 같아요.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그런가 더욱 시간은 24시간이 아닌 14시간으로 끝나는듯.
그런데 너무 좋은건 대소사 일을 모두 함께 할수 있어서 인거 아닐까요?
맛있는 녀석들 보던 작은 아이가 난자완스 얘기를 하며 왠지 오늘은 저걸 먹어야 할거 같다고...
참 어린게 먹고 싶은건 어찌나 다양한지....
못 해 줄거 없지요...
난자완스 별거 아닌데 비싼거 왜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 집만의 노하우가 들어가기 때문이겠지만
집에서도 충분히.만들수 있지요..
✔난자완스 만들기.
돼지고기 앞다리살 다짐육
(핏물 타올로 빼준뒤 생강가루와 청주 넣고 1차 냄새제거) 쪽파와 다진마늘 양파잘게 다져 간장 소금 후추 생강가루 넣고 치댄 후 완자 만들어 두기.
야채: 표고버섯을 주로 쓰지만 집에 새송이가 있어
새송이를 썼는데 쏘굿...육즙과 육수 사이에
새송이향이 퍼져 더 맛있더라구요ㅡ
파프리카와 양파.청경채
식용유나 올리브유 대파.다진마늘
물과 전분물 제일 먼저 완자를 만들어 한번 구워 준비해 두고전 올리브유 쓰지 않고.식용유로 했어요.
특유의 올리브향이 그 맛을 바꾸는것 같아 식용유 사용 했어요.
달궈진 팬에 마늘과 파를 넣어 향을 내 주신뒤 생강가루도 넣어 함께 향을 냈어요.
청경채 뺀 나머지 야채 모두 볶아주고 마지막에 청경채 넣고 간장과 굴소스 후추 소금 약간 넣어 볶은뒤 물을 넣어 좀 끓여줘요.(닭육스나 치키스톡 쓰면 더 감칠맛 나요)
전 간장과 굴소스 1:3으로 했는데 이건 가족의 입맛에 가감하셔야 해요.
끓고 있는 팬에.미리 만들어 둔 완자를 넣고
휘리릭 한두번 믹스해 준뒤 난자완스로 거듭 탄생하게 전분물로 농도를 맞춰줍니다.
새송이 향이 한번 사로잡고 색감이 너무 이뻐 또
사로잡고...고급요리 답게 어디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비쥬얼인거 같아요.
죽순까지 있었다면 금상첨화겠지만.없음 없는대로
새송이에 모든걸 걸었어요.ㅎㅎ
새송이와 청경채는 모두 나의 것..
이런 고급요리에.우리 아이들은 김치찌개와 오이지
곁에 두고 올려 먹어요.아들들이 청경채와 새송이 파프리카 겹쳐 아삭아삭씹는 저를 보며
👦그게 그렇게 맛있어..엄마?
엄마 이렇게 많이 먹는거 오랫만에 봐.
엄마는 전생에 토끼였을꺼야...풀을 너무 좋아해.
왜 고기는 안 먹어?
👧나이 드니까 더 꿀맛이네.몇년전부터 고기가 안 먹혀.뭐 그래도 너희 덕에 엄마가 좋아하는걸 더 맛있게 먹네.
먹으면서도 새송이를 한봉 다 넣을껄 하는 후회가...
먹다보니 양이 적은거 깉더라는...
향이 너무 강해 난자완스 맛이 나질 않을까봐
반으로 쪼개 반봉지만 넣었는데 다 넣어도 될뻔 했..
청경채도 써비스로 6개 받았는데 크기가 거짓말 약간 보태서 배추크기라 아낌없이 그 서비스 다 털어 넣었는데 쏘굿...
아이들은 고기를...나는 야채를...
3덩어리 남은 난자완스 이걸 어쩌나...
어쩌긴요..내일 아침 요거 모닝빵 사이에 쏙 넣어
모닝버거로 야채 듬뿍 넣어 브런치로 탈바꿈
해줄꺼예요.
날이 너무 더워진 한국 요맘때 생각이 나네요.
더운 날씨에.지치지 않게 잘 챙겨 드셔야 해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맛있는 녀석들 따라잡은 고소아삭한 주방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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