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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내 덥다고 베이킹과 떡을 멀리한지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어요
그러다보니 우리 미니공주 참는데 한계에 도달했나봐요
엄마인 저에게 선전포고를 했답니다
엄마는.....!! 수민이한테 빵도 안만들어주고 나쁜 엄마에요
수민이는 지금 머핀도 먹고 싶고 깨찰빵도 먹고 싶고
먹고 싶은게 많은데 엄만 해주지도 않고 미워~~
이제 엄마한테 뽀뽀도 안해주고 심부름도 안할거에요 !!
헉!!
아시나요? 제가 시어머님보담도 더 무서워 하는 사람이 우리 미니공주란걸~~
제가 시어머님 시집살이도 하지 않는데 미니공주 시집살이에 힘들다면 그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니공주 참 말 잘듣고 엄마맘 잘 이해해주는 이쁜 공주지만
이렇게 은근 엄마 스트레쓰 받게 하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얼릉 베이킹재료 있는 곳을 뒤졌어요
뭐가 있나....
울 공주 좋아하는 깨찰빵 믹스가 있네요
그래서 작업 시작~~~
재료는
깨찰빵 믹스 1봉, 계란 1개, 물이나 우유 140ml, 스프링클 1TS
깨찰빵 믹스에 계란 우유 넣고 반죽하다가 스프링클 넣어 반죽해서
적당한 크기로 둥글게 성형해 주세요
그리고 잘 터지게 하기 위해서 물 스프레이를 해 주세요
그리고 180도의 오븐에 35분 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다~~~
곳곳에 스프링클 색이 너무 예쁘죠?
울 공주 평소때 먹던 깨찰빵이랑 달라서 그동안 쌓여던 불만이 완죤~~ 녹아버렸어요~~~
물 스프레이를 잘 해서 그런지 정말 터짐이 예술이지 않나요?
겉은 파삭파삭~ 속은 부드럽게~~~
여러개 모아모아~
미니파파도 먹고 , 저도 먹고 , 울 공주 마이 묵고 , 왕자도 묵고
울 공주 이쁜 깨찰빵 자랑하고 싶답니다
그 소린?
대량생산해서 유치원으로 납품하란 소립죠
조만간 또 대량생산 해야 하나 봅니다
에효~~~
참 고놈~ 잘 터졌네~~~
누가 만들었는쥐~~
ㅎㅎㅎ
등록일 : 2008-08-27 수정일 :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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