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마이드림네 식단.. 올려볼께요.
오늘 아침에는 피곤해서.. 6시 반까지 누워있다가 후다닥 일어나 주방으로 갔어요.
메뉴를 미리 생각해놓지 않아 우선 감자 두 개 꺼내고..
냉동실에서 튀김용 고바시새우를 꺼내 포장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물에 담가놓았어요..
쌀을 씻어서 밥을 안치고.. 감자조림을 하는 동안 새우가 다 녹았더라구요.


감자 큰 것 2개를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웍에 담고...
물 2컵과 진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반,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식용유 2큰술
소금 1큰술(입맛에 맞게 조절..)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골고루 뒤적뒤적.. 해준 다음
처음엔 센 불에..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졸여줍니다.

감자 크기에 따라 끓이는 시간은 약간씩 조절하고요.
너무 무르게 익혀 감자가 으깨지지 않도록 주의~!
국물이 바글바글 끓을 때...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뒤지개로 뒤적뒤적~~ 위아래 골고루 섞어줍니다...
생각보다 금방 국물이 졸아들어요...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감자조림은 참 맛나지요..^^
저는 식용유를 꼭 2큰술 정도 넉넉히 넣어요.. 훨씬 구수하고 맛나답니다..

튀김용 고바시새우를 해동하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후... 계란에 소금간해서 풀어넣고..
새우는 비닐봉지에 넣어 밀가루를 넣어 휘리릭 섞어주고.. 빵가루를 준비해놓아요..

새우는 넉넉한 기름에 튀김을 해야 바삭하니 맛나지만... 나중에 기름처리가 곤란하니..
후라이팬에 넉넉히 기름을 두르고.. 지지듯 튀겨도 괜찮아요~!
위아래 잘 뒤집어가면서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기름의 온도가 높으면 금방 타니..중약불에서 튀겨주세요..

튀겨놓은 새우는 키친타올에서 기름기를 뺀 후.. 접시에 담아내요.

오늘 남편과 아들내미 도시락반찬이랍니다...^^
아들내미는 가방이 무거워서.. 글락스락에 싸주다가 가벼운 용기로 바꾸었어요.

저녁에는 운동하고 왔더니.. 저녁시간이 조금 늦어졌어요..
무얼 만들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었지요..

야채재료로는.. 양배추, 양파, 대파, 당근을 채썰어서 부침가루에 소금간해서 골고루 버무려
후라이팬을 예열하고..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야채반죽을 먼저 올려줍니다...
중불에서 속까지 바삭하게 잘 익힌 후.. 확~ 뒤집어요.
밀가루는 야채가 서로 잘 붙어있을 정도로만... 조금 넣는게 물컹거리지 않고 더 맛나요..

야채반죽을 위아래 바삭하게 완전히 다 익힌 후...
위에 오징어와 새우살을 넣은 동물성반죽을 올립니다.

골고루 잘 펴주고~~

확~ 뒤집어서 동물성반죽이 바삭하게 잘 익도록 중불에서 충분히 익힙니다.
익히는 동안 뒤지개로 오코노미야끼의 가장자리를 가운데쪽으로 계속..모으면서 익혀요..
그러면 깔끔한 동그란 형태가 만들어지지요...

다시 뒤집은 다음... 후라이팬째 들어서 앞뒤로 흔들어가며..접시에 옮겨담았어요.

오코노미야끼 위에 토마토케첩과 마요네즈를 짤주머니에 담아 가늘게 교대로 짜주고~~

가츠오부시가루를 올리고... 파슬리가루와 깨소금도 솔솔 뿌려답니다..

먹기 좋게.. 부채꼴로 잘라서~~

한 개씩 덜어먹으면 되지요..
특별한 재료는 아닌데.. 만들어놓으면... 제법 맛있어요.
밑반찬과 요거 하나로 저녁 한 끼 잘 해결했네요~~ ^^*
손님상요리로도 폼나고 괜찮답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