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최대한 곱게 다져 준비해 주세요.
팬을 중약불로 달군 뒤 충분히 볶아 갈색빛이 돌고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익혀주세요.
양파를 오래 볶아줄수록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나 소스 맛이 훨씬 깊어져요.
깊이가 있는 냄비에 버터 50g을 넣고 약불에서 완전히 녹여주세요.
버터가 모두 녹으면 밀가루 50g을 넣고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처음에는 되직하지만 계속 볶다 보면 점점 부드러워지고 옅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해요.
땅콩버터 정도의 색이 되면 가장 적당해요.
루를 충분히 볶아주셔야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요.
물과 우유를 한꺼번에 넣지 말고 2~3번으로 나누어 넣어주세요.
주걱이나 거품기로 잘 저어가며 덩어리를 풀어주시면 훨씬 부드러운 소스를 만들 수 있어요.
볶아둔 양파와 케첩, 진간장, 설탕, 후추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약불에서 10~15분 정도 천천히 졸여주시면 진한 경양식 돈까스 소스가 완성돼요.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혹시 소스가 너무 되직해졌다면 물을 조금씩 추가해 원하는 농도로 맞춰주세요.
반대로 조금 묽어 보인다고 오래 끓이지 않아도 돼요.
소스는 식으면서 훨씬 걸쭉해지기 때문에 원하는 농도보다 살짝 묽을 때 불을 끄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불을 끄기 전에 맛을 한 번 확인해 주세요.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을 조금, 새콤한 맛을 원하면 케첩을 조금
느끼함이 남으면 후추나 식초를 아주 약간 넣어 마무리해 주세요.
더 매끈한 시판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완성 후
핸드블렌더나 믹서기로 한 번 갈아주시면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실 수 있어요.
양파가 충분히 익어 그냥 드셔도 식감이 부드러워 맛있어요.
시판 돈까스 소스도 간편하지만,
한 번 만들어보면 집에서 만든 소스만의 깊은 맛과 넉넉한 양 때문에 계속 만들게 되는 레시피예요.
냉장고에 만들어 두면 돈까스뿐 아니라
함박스테이크, 치킨까스, 오므라이스, 햄버그스테이크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해요.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고, 가족 모두 만족했던 레시피라 추천드려요.
남은 소스 보관법
냉장 보관은 밀폐용기에 담아 약 일주일 정도 가능해요.
냉동 보관시 지퍼백이나 소분 용기에 한 끼 분량씩 담아
냉동해두시면 한 달 이상 보관할 수 있어요.
드실 때는 냄비에 냉동된 소스를 넣고 물 1~2큰술 정도만 추가해
약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며 데워주시면 처음 만든 맛 그대로 즐기실 수 있어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