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철 식재료 고들빼기
김치로 담가 놓으면
남편의 얼굴이 싱글벙글해지고
반찬 걱정거리 없어지는
맛 좋은 김치입니다
쌉싸래한 맛을 소금물로
간단하게 잡아주고
만들어 보았어요
마트에서
한 움큼씩 포장되어
판매가 되길래
남편이 좋아하는
9월 제철 식재료 별미 김치라
한 단을 준비했습니다
고들빼기는
손질이 중요한데요
잎과 뿌리 쪽에
검은색의 흙이나 이물질들을
깨끗하게 손질해서
소금물에 하루나 이틀 정도
담가 쓴맛을 빼 주세요
찬밥이 있으면
갈아 주어도 되고
그나마도 찬밥이 없다면
찹쌀 풀을 쑤어 식혀주세요
다른 김치에 넣을 양보다
조금 더 준비해 주세요
고들빼기김치는
쓴맛이 나는 재료이다보니
아무리 쓴맛을 우려낸다 해도
쓴맛이 강해
김치의 맛을 부드럽게 하는
풀을 넉넉하게 넣어주면
한결 나아지겠죠 ^^
김치 양념은
최소 30분 전에는
만들어 숙성을 시켜두세요
맛있는 김치가
완성될 시간입니다
잊지 마시고요 ^^
고들빼기를
하루만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반만 빼주었고
씻어 물기를 제거해 주었어요
볼에 담아주고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부어
버무려주었답니다
고들빼기김치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발효가 되어 새콤해질 때
그 진가를 보이는 김치입니다
요즘 같은 날은 실온에서
하루만 있다가
냉장 보관하면 맛 좋은
고들빼기김치가 완성됩니다
뿌리가 거칠게 보일 수 있으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더덕의 그것과 비슷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고들빼기로 만든
김치의 식감은 다른 재료와
남달라 자꾸만 생각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김치입니다
고들빼기의 식재료가 자잘해서
손질하기는 조금 번거롭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남편의 칭찬이 줄줄이
사탕이 됩니다 ^^
고들빼기김치의 쓴맛이
걱정이라면 방법이 하나 있어요
찹쌀 풀을 넉넉하게
쑤어 넣고 만들어주면
적당한 맛의 쌉싸래한
고들빼기김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하루 숙성시켜 냉장고 보관
잊지 마시고요 ^^
발효의 힘
우리나라 김치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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