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서 신상 컵라면으로 12월 11일 출시한 신라면 더레드 컵을 먹어봤어요. 2번 먹어 보고 적는 찐후기인데 매운 해장라면으로 딱이더라고요.

지금까지 대부분의 농심 컵라면의 경우 전자레인지 라면용기를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가능하게 나왔더라고요.

지난 8월에 나왔던 신라면 더레드 봉지도 리뷰를 했었는데 출시 4달 만에 2000만 봉지 판매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아래 관련 포스팅 참고)

당시 컵라면으로 출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신라면 더레드 컵라면 제 눈에 띈 이상 그냥 넘어갈 수는 없죠 후훗

봉지라면과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었고 누가 봐도 나는 매운라면이다~ 말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컨셉이 확실한 만큼 신라면 더레드 컵라면 맵기가 궁금할 텐데요. 봉지라면 스코빌 지수 7,500 SHU를 그대로 옮겨 담았다고 해요. 또한 중량 117g 520 Kcal

저는 홈플에서 구입했는데 영수증을 버리고 없더라고요. 신라면 더레드 컵라면 편의점에서 1,800원입니다.

개봉 뚜둔!

봉지와 같이 후첨 분말스프가 들어 있고 전첨도 있어요. 면발은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이며 건더기가 큼지막한게 좋더라고요.

후첨 양념분말의 경우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으로 구성되어 색다른 매운맛을 만들었고 청양고추 양을 늘려 맵기를 올렸다고 해요.

끓는 물은 다 아는 방법이니 패스하고 전자레인지 컵라면으로 먹는 방법은 끓는 뚜껑을 떼고 물 400ml 부어준 뒤 1000W 기준 2분, 700W 2분 30초 조리 후에 후첨 분말을 넣고 저어 먹으면 됩니다.

저는 정수기에서 온수 85℃ 뜨거운 물을 사용했는데 팔팔 끓는 물이 아니어도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1000W에서는 끓어넘칠 수가 있다며 그 이하를 권장하는데 직접 돌려보니 넘칠랑 말랑 안 넘쳤어요.

개인적으로는 물 끓이기도 귀찮고 전자레인지 라면 끓이기를 하면 끓는 물에 면발이 불어 버리는 느낌이 아니라 쫄깃해지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후~ 후~ 빨리 먹고 싶다

보통은 봉지와 컵라면 맛이 약간 차이가 나기 마련인데 농심에서 그대로 담았다고 했거든요. 먹어봤더니 비슷하게 유지가 되었더라고요.

국물까지 후루룩 마셔봤는데 체감상으로는 봉지면보다는 덜 맵고 감칠맛은 더 높게 느껴졌어요. 진한 소고기 국물 맛은 크~ 말모

맵찔이는 힘든 정도지만 평소 매운라면 좋아한다면 맛있게 매운맛을 느끼기 좋았어요. 해장라면 추천

집에 있던 김장 김치랑 함께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얼큰하니 밤에는 소주 한잔하면서 먹고 다음날은 해장라면으로 먹었는데 질리지 않더라고요.

밥 말아 먹어도 맛있는 컵라면

표고버섯, 청경채, 지단 등의 건더기가 풍성하게 있어 마지막에 액기스가 남았을 때 밥을 말아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등록일 : 2024-02-23 수정일 :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