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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하루적기 (내가 아쉬운거지)매년 이맘때 이렇게 아픕니다. ​ 아이들이 쉬는 금요일.. 이날 아이들의 성경학교가 시작되서 몸이 아픔에도 일어나 식사를 챙기고 아이들을 보내고 나니 남자1호 여기저기 맥주캔에 옷에 아주 가관입니다. 엄마 아프니 안가면 안되? ✏올 해부터는 니가 스텝이라 어린 친구들 인솔하고 알려줘야 해. 그래도... ✏다녀와 있어도 딱히 뭐 할거 없어 좀 자~ 깔끔은 아니라도 정리만이.....그게 그렇게 됩니까? 이넘의 청소. 정리가 뭣이 중헌디... 내 몸 혹사해 가며 뭘 정리해서 하루가 가지 않으니 ㅎㅎㅎ 매년 아펐어도 이렇게 겹겹 몸살에 역류성식도염에 탄이.제어 하려다가 허리 삐끗 3일동안 살이 4kg가 빠졌어요.뭐 이런~ 고기 궈 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정말 잠만 잤습니다. 오로지 잠 약..잠...약...잠... 남편보다 좀 괜찮은 큰 아들.. 아무것도 먹지 못해 어쩌냐며 물수건 해 오고 작은 아들은 참외 깍아 오고.. 추워서 뭘 입고 싶은데 열이 나서 입지 못하고 있어요.남들은 더워서 찬물로 샤워 하고 있는데 전 땀은 땀대로 흐르고 춥고 만사 다 귀찮고.. 게다가 허리까지 아퍼 누워 있는것도 곤욕입니다. 그넘의 밥이 뭐라고...또 아침부터 대강 정리하고 복띠해 가며 빨래 해 놓고 아이들 식사 준비와 국만 끓여 놓아요. 제 보기엔 지금 병보다 그 전에 갖고 있던 깔끔병이 먼저 손봐야 할거 같아요.. 몸은 너무 아픈게.눈물 흘리며 이렇게 하니 걱정 하는 사람 없죠...그죠? 제가 제 무덤을 파고 있었네요. 그래도 준비해 두었다고 약 털어 놓고 블로그 볼 기운 잠시 펼친뒤 다시 꿈나라로....뭘 먹어야 하는데...먹어...먹어야... 귀찮다... 자고 일어나면 훌훌 털고 일어났으면.... ✔안부글과 인스타댓글에 괜찮으냐고 여쭤 본 내 이웃님들...사실 저 안 괜찮아요.. 꾸준히 진료받고 약 먹으니 차도 있겠지요? #건강 #적신호 #집안일 #잊자 #아픔 #울고싶어라 #성경학교 #스텝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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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숯불고깃집 안 부러워)LA갈비 쫀쫀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숯향 가득 즐기세요 고기 핏물을 빼 줄때 수돗물을 이용하지 않아요. 일단 #LA갈비 가 얼어 있을때 물로 씻어주며 솔로 절단 했을때 줕어 있을 #뼈가루를 닦아 주었어요. 뼈가 붙어 있는 고기를 재거나 핏물 뺄때 콜라를 이용하거나 맥주를 이용하는데요. ✔육질이 부드럽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해 주는게 아니라 질감만 부드럽게 해 주는데다 탄산에 들어간 탄산수소나트륨이 고기에 있는 단백질을녹여 주는 역활을 해요. 잡내도 잡아주고 밑간으로 살짝 달달한 맛이 베기 때문에 설탕은 따로 이용하지 않을꺼구요. 일단 불에 올려 구우면 윤기도 나서 이 방법을 자주 자주 이용하기도 해요 ​ 물론 식당에선 과일이나 야채를 덜 쓰기 위해서 오랜시간동안 담구지만 전 30분 정도 재었다가 콜라는 버릴꺼예요. 콜라속에 푹 빠져 있는 고기들 그동안 전 야채와 과일을 준비할꺼랍니다. ✔배즙 양파즙.사과즙(간 것을 그대로 넣게 되면 아무래도 과일과 야채 입자가 따라 붙어 구울때 타게 되요. 그러니 망에 걸러 즙만 이용하세요) 파인애플도 즙을 내서 사용하시는데 생파인애플은 고기를 녹여서 구울때 흩어져 씹는 맛이 없답니다. 통조림을 사용하시면 단백질 분해하는 효소가 많이 사라져서 좋구요.생파인애플 사용시에는 한번 구워 사용하시면 되세요. 😂그런데 통조림도 없네요..그거 하나 사자고 나갈수는 없고 전 키위가 있어 저 많은 양에 키위즙만 내서 반만 넣어 줄꺼예요 콜라에서 빼 낸 다음 1차로 과일과 양파 즙에 재 놓는답니다.여기서 좀 달달을 원하시면 황설탕을 4~5T넣으시면 되요.(3kg이상시) 3.5kg정도 되는 LA갈비.. ✔양념장입니다. 양조간장1컵 2/3컵 넣고 생강즙이나 생강가루1t 다진마늘3T 후추.적포도주약간.매실청약간 2~3일 숙성 시켰어요. 청소를 끝내고 혼자 분주하게 움직여 아래 위로 뛰어 다니다가 물 끓이는 사이 불을 능숙하게 피웠지요. 하늘은 맑고 해는 땡볕인데 뭐 하는짓인고??^^ 그래도 숯향이 좀 나줘야 맛있죠. 9년이 된 숯불통은 이걸 마지막으로 Adios 다른 멋지고 근사한 숯불구이가 있어도 이거만큼 불이 잘 붙고 치우기 쉬운게 없어요. 그동안 고생 많았다. 2통 중 한통만 초벌해 두고 한통은 냉장에서 숙성 후에 냉동으로 옮기고 LA갈비 한통을 초벌로 땀 뻘뻘 흘려 가며 구워줬더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냄새 때문인지 모두 쳐다보고 탄이는 난리가 나고..ㅎㅎㅎ 콜라에서 피를 빼고 과즙과 야패즙만을 이용해 숙성된 고기는 육질의 속살은 부드럽고 갈비의 쫄깃함은 그대로 남아 있어요. 이렇게 구워진 갈비는 상차림에 주물팬에 올라가 상차림으로 변신하게 될꺼예요. 남자들 식탁에 모일.시간이.되서 일차.숯불구이를 주물팬에서 다시 따듯하게 구워 싱크대에 올려 두고 김치 가질러 간 사이 나비처럼 날아오는 검은 그림자 TAN No~~안돼 정말 짧은 시간이었는데 저 많은 양을 꼴랑 두 조각 남겨 두고 저 배 속으로.... 게다가 제가 아끼는 진묵도예그릇을 박살 내는 나쁜 쑤뤠기~힝 아닌척 저러고 있는 모습을 보니.그 쑤뤠기 듬직하더이다. 이미 뱃속에 들어간건 할수 없고 몸보신 제대로 했줬다 생각해야줘 탄이를.내 보내고 다시 정상스레 굽고 있으니 모두가 식탁에.모였어요 전에는 식탁용 화로에 구워 먹어 신랑 엄청 좋아했지만 심부름 다 해야 하는 큰 아들은 다 차려 놓은 밥상 수저만 올리는게 간만에 편하다네요. 부드럽지만 쫀득한 LA갈비.우리집.몸보신 메뉴 되었어요..탄이도....😂 이상 시니마리아 파란만장 주방이야기였습니다. #LA갈비 #뼈가루를 #제거 #콜라 #쫀득 #부드러움 #고기요리 #오늘은뭐먹지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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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신랑이랑 오도바이 같이 라이딩하시는분의 초대로 금요릴부터 캠핑계획이 있었는데 무산되었네요. 캠핑대신 결혼식장으로요^^ 나이가 들어도 독신으로 사는 큰딸을 결혼 못시키는줄 알았는데.... 결혼 안하고 독신으로 살겠다는 남자를 만나서 뒤늦은 결혼식을 올립니다. 친구들은 별로 없고 다 부모님의 지인들이 많은 결혼식이었습니다. 결혼식은 성당에서 혼배성사로 뒤풀이는 다른곳에서요. 폐백도 드리고~~~~ 사람이 많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어요 ㅠㅠ 젊은 나이가 아닌지라 흥겹고 뭐 그런것은 없었네요. 하객들이 엄청 많아서 제가 다 정신이 없었네요. 밥 챙경오니 먼저 반씩이나 드셨더라구요. 양가부모님이 신랑신부보다 더 즐거워하시고 행복해보였던 결혼식이었습니다. 식사하기전 간단한 음료와 스낵거리요 한복입은 인형이 반겨주던데요. 신랑신부위해 건배를~~~~~ 신부 40 신랑43이요. 이여자 아님 결혼 안한다했데요. 넘 멋있는 신랑 좋아서 싱글벙글 지금부터 신랑이 신부에게 키스를 합니다~~~ 라고도 하기전에 신랑이 알아서 해버리는 센스에 다들 웃었어요 ㅋㅋ 신부님께서도 빵 터지셨어요. 장장 다섯시간의 결혼식과 피로연까지 마치고 들어왔네요. 오늘은 우리 결혼했을때를 많이 회상하는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sammyy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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