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입니다.일주일 동안
시름시름 정말 감기가 그렇게까지 고통스럽게 하고
힘들게 했던건 처음 인플레인자 멕시코에서 발병이후 걸린 저에게는 두번째 고통이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독한약을 먹는데도 열이 떨어지는가 싶다가
다시 오르고 땀이 나다가도 마르면서 코피 나고
입맛 없어 살겠다고 꾸역꾸역 먹으면 바로 확인하고
기침할때마다 머리뒷쪽이 땡기고 아프고 하면서
눈이 충혈되고 쓰리고
온 뼈는 산산조각 부서지려고 하는지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아픔을 호소하는 엄마에게 마사지로
사랑을 전해 병을 내쫒겠다며 고사리 손으로
맛사지하다가 형에게 패스~이제
아빠손보다 더 커진 손으로 큰 아이가 맛사지를
부드럽게 해 주는데도 손 대면 손대는대로...멍이~
그렇게 힘들게 일주일 속을 사경에서 헤매다가
어제는 물👉미음
오늘은 죽 한사발 큰거 하나반을 먹고 어지러움도 좀
사라졌어요.
불쌍한 내 강아지들 제가 아퍼 거의 6일 도시락 중
3일만 도시락 싸갖고 가고 오늘까지 사 먹는거로...
좀 살만해졌다고 몸이 말해 주는게 벌써 아이들
먹는거죠..그래봐야 제 손해라도 말이죠.
맹물...요즘 맹물 많이 써요..그래도 맛있어요.
그러나 다싯물 내서 하면 더 맛있어서 그냥 물에는
뭔가 부족하더라는 시니마리아 가족들.
✏중국당면 푹 빠진 국물떡볶이
일단 다싯물 준비해 두고
야채는 대파(듬뿍)와 양파조금 원조사각어묵.떡볶이떡
떡볶이집소스
(고운고춧가루:고추장3:2,물엿.다진마늘,진간장)
✔시중판매하는 소스엔 미원과 다시다가
들어가는건 다 아시지요??그런거 없이도 맛있어요.
😂매운걸 못드시면 고춧가루1를 빼고 순한카레가루사용하셔도 맛있어요.
부재료 오늘의 특급칭찬이야~중국납작당면
쫄면이 한주먹있고 라면은 있지만 만들어 둔 패티에
햄버거까지 해 둔 상태라 오늘은 중국당면을
넣어 주기로 했어요. 잘 먹는 아이들 둘이라면 딱
한덩어리만 불려도 괜춘~
중국당면은 시식 두시간 전에 불려 두었어요.
정말 딱 2인분만...저는 좋아하긴 하지만
여태 미음 죽 먹다가 이거 먹었다가 한달은 누워 있을까 후덜거려 젓가락 탁 놓았어요.
떡볶이 먼저 먹고 건더기 다 건져 먹은 후
냄비를.가져가니 아이들이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가
식성이 정말 남달...아니 여달라요..ㅠㅠ
밥 볶아 달라길래 햄버거 하나 만들어 둔 거 반 쪼개
나눠 먹으라 하고 뒤돈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밥 다 볶아졌냐며~~~~옴마~
떡사리 어묵사리 조금 추가해불린 당면과 쫄면 올리고
(✔사진이 먹던거 찍은것처럼 나와 불리기 전에 한컷)끓여 내 주었더니 올 클리어~
미안허다 일주일 내내 아퍼서...이리 잘 먹는데...
이렇게 먹자마자 배 부르면 왠만 사람은 아무 생각
못하고 쓰러지지 않나요??울 작은 아들 말씀이...
오후4시20분에 젓가락 내려 놓고
"엄마 아이스크림 먹어도 되??
근데 저녁엔 뭐 먹을꺼야?😂"
이러네요.
엄마가 너무 아이들 위험하게 키우는거 아닌가 몰라요.
아침은 거지같이 점심은 성인 잘먹는 남성 저녁 황제
뭔가 이상해~
힝~살이 찌진 않았지만 그래도 과식하는거 맞죠?
뭔가 조절이 필요하긴 해요.
그래서 방학만 기다리고 있답니다..이길수 있으련지
몰라도 말이죠.^^;;;
많이 좋아져서 아이들에게 음식 해주고 먹는걸 보니
좋긴 하네요.
여기저기 링겔로 버티다가 일어났으니과하지 않게 조심조심 살살 주방이야기 펼쳐 볼께요.
걱정해 주신 이웃님들 덕에 고통을 덜수 있었던거 같아요.감사합니다.
sammyyanag 아퍼서 빠지는 살은 안 좋다는데...그래도 덕분에 똥머리를..ㅎㅎㅎㅎ모닝 우유에 콩과 이것저것 갈아 넣은것 넣고 마신 뒤 청소 마무리 중이예요...병이죠?오늘은 도시락 다 없이 보냈어요.설렁했던 청소 좀 오늘 해 놓고 금토일은 무조건 많이 쉬는 쪽으로...장도 봐야 하고....ㅎ
존경은요...언니가 대단하죠.집수리 직접 하는것보다 딱가리(보조)가 더 힘든거 아시죠?언니는 그거에 이웃관리에 초대에...등산에 찬거리에....전 그 모든건 못해요..오로지 가정이지...ㅠㅠ 제가 언니를 존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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