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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라고 잔뜩 흐린 토욜입니다. 운동다녀온 신랑하고 시동생하고 셋이서 아점을 먹으러 푸드코트로 갑니다. 전 대구탕 두형제는육계장으로 통일이요. 맛있게먹고는 오랜지 잔뜩사서 들어오는데 전화가 띠리리링~~~~ 옵니다. 형 뭐해? 날도 거시기헌데 막걸리나 한잔 찌끄르까?하네요. 그리하여 급번개를 울집서5시에 시작하기로 합니다. 네분한테 전화를 드리고 신랑은 고추 마늘하고 술사러 마켓으로 보내놓고 전 삼겹살 구울 준비를 합니다. 밖에서 시작할라는데... 비가 쏟아질거 같아서 안에서 굽기로 결정 삼겹으로 식사하고 연어로 술안주^^ 오신분들과 맛있게 하하 호호합니다 막걸리 마시자해놓고 소맥으로합니다. 마켓에가서 마늘 고추만생각나서 앚어버렸다네요 울신랑 ㅋㅋㅋ 생각지도 않으신 두분이 더 오셨네요. 한국서 전화가~~~ 다 아시는분이라 사진찍어서 보낸다하여 저도 찍어봅니다. 다들 돌아가시고 두분은 저희집서 자기로결정이요. 신랑 담배 끊은지12년도 넘었는데 갑자기 담배를 물고 지인과 아야기하길래 한장 찍어봤네요. 아무래도 술을 너무 마셨나 봅니다 ㅠㅠ 맛이 별로라네요. 일찍 잠들었던분 울신랑 그리고 한참 젊으신분과 저 넷이서 동치미에 국수말아서 먹고 밤 열두시가 한참 넘어서요. 한분은 가시고 울신랑은 잠들고 전 한참젊은분과 맥주놓고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를 마치고 설겆하고 올라오니 새벽1시40분이에요. 일요일에 해뜨면 산에거야하는데..... 즐겁고도 피곤한하루입니다. 제가 원했던 스포츠카입니다 전 실버칼라로요. 70드신분이 타고 오신 콜벳입니다 전 꿈속에서 콜벳몰고 달리러갑니다. 사온 오랜지짜서 주스로 션하게 입가심합니다^^
sammyy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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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바다의우유: 굴)집에서 어리굴젓 담궈 입맛 확실히 잡아 줄테얏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한국에 겨울이 오면 꼬막과 굴을 달고 사는 마니아였는데 여기서는 석화만 겨우 먹을정도..그것도 가뭄의 콩나듯~ 그닥 신선한게 없어서 생각만 간절할뿐 먹질 못했는데 이른 새벽 싱싱 굴 도착했단 말에 달려 갔더니 발빠른 시니마리아가 제일 먼저 도착. 큰 봉6개만 있을 뿐인데 3봉이나 이고 지고 왔어요. 가격도 어찌나 착한지 안 살수 없었다지요. ​문제는 굴을 저만 애정한다는 점. 이미 김치도 담궜는데 찌고 부치고 끓여 먹어도 너무 많다는 생각에 문뜩 #어리굴젓 뇌리를 파파박~~~ 전에는 가끔 시장에서 연락오거나 이웃 한정식집 하시던 아주머니께서 늘 챙겨 주셔서 해 먹었는데 그 분이 아프셔서 그만두시고 한국 가시니 구할때가 없더라구요. 이런 득탬은 담아 줘야 입맛 제대로 살리겠지요? 급냉 해와서 녹이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그 어려운 일을 해냈지 말입니다.^^ ​ #어리굴젓만들기 일단 싱싱한 굴은 천일염을 풀어 놓은 생수에 담궈 해동하며 세척했어요. 깨끗하게 씻는다고 담궈두고 여러번 씻게 되면 굴의 달달한 맛도 사라지며 영양도 떨어지겠지요? 그리고 굴은 흔적없이 점점 물길 속으로 흩어질꼬예요. 해동하며 세척되는 동안 야채와 양념장을 만들어 둘 꼬예요.^^ ​ 쪽파흰대부분만 쫑쫑 썰어 놓고 생강큰거 한톨과 마늘한주먹은 채썰어 준비해 두었구요.이제 양념장에 돌입 ​✔물엿을 팬에 넣고 고운 고춧가루 넣어 불린 다음 살살 저어가며 끓여 주고 불을 끈뒤에 액젓을 넣어 간을 해요 ✏예를 들어 굴이600g이라면 물엿3T 고춧가루6T 액젓5T 전 대략 800g정도였는데 생각보다 굴이 너무 달고 짜지 않아 액젓을 더 추가했어요. ✔젓갈이 너무 짜도 안되지만 너무 싱거우면 젓갈의 특유의 맛을 잃잖아요.​ 이렇게 양념장이 다 되면 식은 후에 야채부터 넣어 고루 믹스해 두고 천일염에 풀어 놓은 해동된 싱싱한 굴은 살살 흔들어 씻어 준뒤.채에 받쳐 물을 빼 주고 이 양념장에.고루 믹스해 주면 끝... ✔양념장이 좀 뻑뻑하다 싶겠지만 굴에 물기를 뺀다고 해도 수분이 충분하기 때문에 물이 생겨요 맛 보시고 가족입맛에 맞게 액젓은 가감해 주시는게 좋아요.참고로 전 짜게 먹지 않아요. 이렇게 젓갈을 담았는데 저리 많은 봉투가 남아 있는건 굴국에 굴밥 굴전 등 1~2주 냉동해 두었다가 해 먹을 요량으로 소분해서 넣어 둘꺼예요. 어때요??완성된 굴젓 서산으로 가겠지요??? 한국이었다면 물론 사 먹었겠지만 이런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먹고야 말겠다는 집념이 해냈지 말입니다. 서산굴젓집에서 스카웃 제의 들어오는거 아닌가 몰라요...ㅋㅋㅋㅋㅋ 담구자마자 세 남자들 식사 준비하면서 남아 있는 밥솥의 한공기 반의 양을 그 자리에서 비우게 된건 요 어리굴젓때문이겠지요?? 먹기 직전 깨소금 탈탈 털어 따뜻한 밥위에 척척 올려 먹으니 최고입니다. 너무 맛있는건 숨기는게 아니라 나눠 먹어야 하는법 이웃집도 오늘 한끼 먹으라고 싸 보냈어요. 👍어리굴젓은 다른 굴젓과는 달리 오래 보관해서 먹는것보단 일주일 전에 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신선할때 먹는게 제일 맛나기도 하구요. 누룽지 위에 올려 먹어도 캬~ 일주일동안 김장햇김치와 어리굴젓으로 폭식하는 시니마리아일 꼬예요.😃 바다의 우유가 겨울이 올때까지 Adios하기전에 입맛 한번 확 잡아 줄 어리굴젓으로 잡아 보세요. 이상 서산 부럽지 않은 어리굴젓 자랑한 시니마리아 였습니다. ​ #어리굴젓 #어리굴젓만들기 #서산어리굴젓안부러워 #핸드메이드젓갈 #싱싱한석화 #입맛잡기 #굴의효능 #빈혈에굿 #바다의우유 #칼슘다량함유 #먹는것으로치유 #맛있게살기 #나의식탁 #젓갈담기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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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는데 다다다~~~윙이잉 소리에 눈이 확떠지네요 울신랑 밖에서 일하는 소리입니다. 지하로 물이 스며드는거 확인한답시고 잘있는 덱을 풀어헤칩니다. 콘크리트 작업을 할라 마음먹은날은 이상하게도 비소식이~~~다행히 오후에 비가 내린다해서 시작합니다. 내차 10000마일 서비스 받으려고 전 준비하고 나가기전 신랑 아침으로 샌드위치 후다닥요. 예약시간보다 일찍 가서 빨리끝내고 오려구요 왠걸요 두시산 걸린다해서 그곳에서 제공하는 차타고 집으로 오기로결정합니다. 네비찍어주까? 내전화기로? 아들과 운전해주는사람과 이야기~~~ 나 거기알아로 시작해서 이야기하는데 울 아들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네요. 서로 이야길하다보니 울집 저와 아들을 떨구어놓은 차는 휭하고 떠나버리고. 본격적으로 일합니다. 저야뭐 못박힌거 빼는 일이죠 데헷~~~~^^ 전화가 띠리리링 차 다 됬어요 소리에 아들하고둘이서 코스트코들려 20분만에 샤핑끝내고 차 픽업해서 집으로요. 하늘이 검게 구름끼기시작합니다 서둘러서 막바지 일을 마치고 일하느라 식어버린 피자와 햄버거로 새참을합니다. 배고프니 식은거 안 먹는데... 식어도 맛있습니다 히야~~. 터마이터 한다고 콘크리트 뚫어놓은곳 콘트리트로 미장하고 빨리 마르겠지만 비닐도 덮고 걷고 하루에 넘 많은 일을 했네요. 내리는 빗속에서 울신랑 마무리까지 전 장봐온거 정리정돈. 비안오면 다시 덱을 완성시켜야 되겠죠. 일할게 또 생기네요. 한치 앞을 모르는게 우리네 인생살이인가봅니다. 12시간걸린 저의 하루 일상이었습니다 너무 길었죠 제 토크가...... 코스트코에서 본 라벤다향기맡으며 잠자리에 듭니다요^^
sammyy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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