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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치킨두마리를 카트에 넣어서 델꼬왔어요. 올개닉이라나 뭐라나 집에와서 손질할때보니 헉. 가격이 엄청나네요. 할수 없죠. 뭐. 맛나게 먹어줄 신랑위해 산거니까요. 삼계탕하려고 시작은 했는데.... 집에 뭐가 없네요. 찹쌀도 대추도 밤도. 홀딱쇼마친 닭에 양파 샐러리 당근크게넣고 삼말려둔거 넣고 요거하면서 고구마 오븐에 넣두고 만레하다가 태워버렸네요. 버리는게더많아요 오늘은 ㅠㅠ 말려둔 우거지도 삶고.... 우여곡절끝에 완성이요. 아빠하고 아들하고 먹으라 했더니 아들 샤워가 길어지네요. 혼자서 닭다리두개 뜯어먹고 끝이네요. 나머진 뜯어서 고아논 국물에 양파샐러리당근 잘게 챱해서 치킨숩 만들었어요. 여기에 누들만 넣음 치킨누들숩이 됩니다. ^^ 점심으로아들은 김치에 밥말아서 맛있게 먹었고... 신랑은 저녁으로 후추가루팍팍넣어서 김치에 밥말아서 맛있게 먹습디다. 난 냄새만으로도 힘들어요. ㅜㅜ 전 아점겸 스태키 작은 거구워서 상추에 싸먹었어요. 아들에게 치킨국물에 라면 끓이면 맛있을거야했더만... 테레지보는 너머로 호로록호호록록~~~~ 소리로 맛있게 먹습니다. 말린고구마 먹는데... 신랑이 거의 반을 먹어버리네요. 에고. 마지막 고구마로 만든건데.... 원래 신랑은 이거 안 먹거든요. 부족했는지. 잘라놓은 키위를 알아서 가져다 먹네요. 내일은 또 멀 해먹어야 할까요? 생각과 동시에 잠이 스르르르 굿밤 되셔요^^
쌔미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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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고 있었네요. 울신랑. 안일어날거야? 일어나야지. 몇시야. 아침10시넘었어.... 오늘은 뭉개고 싶은맘이 굴뚝같으네요. 띠리리리링~~~~~ 내가 그쪽으로 갈일이 좀 있어 찰칵과 동시에 침대서 벌떡요. 후다닥 샤워하고 내려오니 신랑이 차한잔마시자 하네요. 구고마 두개 데펴서 차랑 주었더니 밖으로 나가버리네요. 호스가 꽝꽝얼어서 물이 안나와요. 오늘은 걍 일하지말자했었어요. 제 계획은 아부지같은 형님과 점심이나 남의밥으로 해결할라고요. 왠걸요ㅜㅜ 하이네켄 12개짜리 두팩들고 11시 좀 넘어서 집으로 오셨네요. 재가 젤 좋아하는거 아시니까 ^^ 오마나. 난 밥도 안했는데.... 골뱅이따고 야채썰고 준비하면서 소면도 삶고 후다닥 후다닥. 골뱅이소면에 울신랑하고 맥주마시기 시작요. 전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오뎅도 기름에 살짝 데피고. 과일도 썰어서 드리고. 옆에서 이야기하다가 또 안주 떨어지면 마른안주 드리고 옆에서 이야기하다가 또 해물짬뽕스프에 양파와계란넣고 션하게 드시라고 드리고. 셋이 앉아서 마시고 이야기하다. 시동생도 부르고. 시동생도 이야기하다가 거버리고. 만두도 여덟개 쪄서 드리고. 이야기의끝이 7시반이네요. 울신랑. 나 술안먹었어 ㅋㅋ 세병 남았네요. 첨으로 이렇게 많이 맥주를 마셔봤네요. 저녁은 어떻게 해줄까? 나 저녁 안먹어. 난 배고픈데.... 술마실때 전 안주 많이 안먹는 편이에요. 고구마 하나로 허기를 모면하고 불청을 보는데.... 울신랑 뭐좀 먹었으면하는 눈치네요. 뭐 해줄까? 김치에다 밥만넣고 비벼서 동치미랑줄까? 그랬더니 김치썰어서 볶아서 비벼달라네요. 헉. 다시 부엌 출동요. 결국은 김치뽁움밥에 동치미로 먹고 부엌문 닫았습니다. 테레비보다가 이층으로 올라오고 좀있으니 울신랑 밑에층에서 코고는소리가~~~~~ 드르렁 드르르르렁 크크~~~ 소리들으면서 자는둥 마는둥합니다.
쌔미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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