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세계속으로 (멕시코 밤)eclipse lunar월식 아이들이 설레는 목소리로 저를 불러요. 밤10시쯤 되서 아이들이 분주하게 아래위로 뛰어 다녀요. 사진기와 한국에서 선물받은 망원경을 들고 발코니로 나가더니 저의 손을 이끌어요. 오늘 월식이 있는 날이며 달이 빨간 모습에 더 이쁘다며 함께 보자고 하네요. 사실 태어나서 하늘을 자주 보긴 했지만 월식은 저도 처음 보는거라 설레고 궁금하긴 했어요. 망원경으로 볼때는 정말 리얼하게 볼수 있었는데 막상 휴대폰 들고 나가 망원랜즈 안 달을 찍는 것은 대략난감.. 그래도 찍어 보겠다며 아이들과 전 번갈아 가며 촛점을 맞추다가 전 지쳐서 들어오고 큰 아들이 멋지게 찍어냈어요. 혹시 어젯밤에 보셨을까요??? 아이들 덕에 살면서 보기 힘든걸 보게 되니 어린 소녀가 된 기분.. 큰 아들이 블로그에 올리라며 보내준 달의 사진.. 내가 바라보았던 월식을 기념하고 함께 보고자 올려 봅니다. 다음에 별똥병 쏟아지는 날이 알려지면 그 모습을 찍어 보고 싶어요. 잠자고 있는 니콘 카메라 랜즈 좀 닦아 놔야 겠네요.^^ #월식 #밤하늘 #달 #eclipse

시니마리아 2019.01.22 07:01

또다른 세계속으로

(멕시코 밤)eclipse lunar월식

아이들이 설레는 목소리로 저를 불러요.
밤10시쯤 되서 아이들이 분주하게 아래위로
뛰어 다녀요.
사진기와 한국에서 선물받은 망원경을 들고
발코니로 나가더니 저의 손을 이끌어요.

오늘 월식이 있는 날이며 달이 빨간 모습에
더 이쁘다며 함께 보자고 하네요.

사실 태어나서 하늘을 자주 보긴 했지만
월식은 저도 처음 보는거라 설레고 궁금하긴 했어요.

망원경으로 볼때는 정말 리얼하게 볼수 있었는데
막상 휴대폰 들고 나가 망원랜즈 안 달을
찍는 것은 대략난감..
그래도 찍어 보겠다며 아이들과 전 번갈아 가며
촛점을 맞추다가 전 지쳐서 들어오고
큰 아들이 멋지게 찍어냈어요.

혹시 어젯밤에 보셨을까요???
아이들 덕에 살면서 보기 힘든걸 보게 되니
어린 소녀가 된 기분..

큰 아들이 블로그에 올리라며 보내준 달의 사진..
내가 바라보았던 월식을 기념하고 함께 보고자
올려 봅니다.

다음에 별똥병 쏟아지는 날이 알려지면
그 모습을 찍어 보고 싶어요.
잠자고 있는 니콘 카메라 랜즈 좀
닦아 놔야 겠네요.^^

#월식 #밤하늘 #달 #eclipse_lunar #아름다운 #아이들과보는 #하늘

쌔미야냥2019-01-22 07:10:43 |신고

쌔미야냥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

쌔미야냥2019-01-22 07:10:45 |신고

쌔미야냥님도 이 글에 함께 공감합니다.

쌔미야냥2019-01-22 07:11:12 |신고

우와 잘찍었네. 👍👍👍

쌔미야냥2019-01-22 07:17:10 |신고

나도 별보는거 너무 좋아해^^

시니마리아2019-01-22 07:19:03 |신고

쌔미야냥 요즘 하늘 보는 거에 참 멀리 했던거 같아요.아들들 덕분에 하늘 오랫동안 추위에 떨며 보았는데 기분은 최고엿어요

쌔미야냥2019-01-22 07:31:22 |신고

시니마리아
난 미국횡단여행하면서. 봤던 별은 잊을수가 없어. 블로거에서 만난 친구도 많이 생각나고. 별보러 참 많이 다니던친구였는데.... 내가 미국 여행할때 그친구 만나려고 무진장 노력했는데.... 기다려주질않고. 저하늘의 별이~~~
엘에이오면 만나자고 했던 친군데 😩😩ㅠㅠ

쌔미야냥2019-01-22 07:32:10 |신고

시니마리아
눈물이 막. 나도 모르게 흘러

시니마리아2019-01-22 07:34:02 |신고

쌔미야냥 에구..저도 칭구 많이 보냈는데...그래도 이렇게 살잖아요 가끔은 울음도 웃음도 있는 추억이 있으니 다행이지....충분한 시간이 각 사람마다 있음 좋겠는데 그걸 깨닫게 되는건 늦은 때니 얼마 안되는 추억이나마 끼안고 사는거 같아요..언니 눈물 뚝~

아르띠2019-01-22 09:12:42 |신고

과학이랑 담을 쌓아서 몰랐는데 이렇게 멋진 광경이 다 있었네요 ㅎㅎㅎ

쑤기의꿀맛2019-01-22 09:33:12 |신고

너무 멋진네요 제가 사는곳에서는 꿈도 못꿀 광경~

먹고제비752019-01-22 14:52:02 |신고

달이 먹음직하네요

❤포푸❤2019-01-22 17:08:41 |신고

그저 막내가 "엄마~밖이 왜 깜깜해 ?" 라고 물으면
"햇님도 낮에 일했으니깐 밤엔 자야지"라고 만 말했던 무식한 엄마는 저 달을보며 여러생각이드네요^^

쌔미야냥2019-01-23 00:14:45 |신고

시니마리아
씨니 글 읽다가 또 울음이 나서. 스탑했네. 미안. 고마워

시니마리아2019-01-23 00:21:39 |신고

아르띠 그러게요.어른이 되면 아이들에게 뭔가 알려줘야 하는 역활만 하는줄 알았는데...되어 보니 아이들에게 배우는게 너무 많아요

시니마리아2019-01-23 00:22:14 |신고

쑤기의꿀맛 여긴 비가 오지 않으면 매일이 하늘과 맞닿아 있어요

시니마리아2019-01-23 00:22:27 |신고

먹고제비75 ㅎㅎㅎ이쁘지요?^^

시니마리아2019-01-23 00:22:58 |신고

❤포푸❤ 살면서 그걸 아는 사람은 알려고 노력하고ㅠ함께 바라볼때인거 같아요ㅡ저도 아들에게 감사하네요

시니마리아2019-01-23 00:23:44 |신고

쌔미야냥 이렇게 함께 보며 웃고 울수 있는 공간이 있을꺼라곤 생각만 했지 올꺼랑 생각은 까마득 했는데...함께 해주는 언니가 있어 저도 행복하고 고마워요

쌔미야냥2019-01-23 13:56:39 |신고

시니마리아
별헤는밤. 시말대로. 별하나의 추억과~~~~~~😅 시가 생각이 안나네. ㅜ
나만의 추억 생각. 기쁨 슬픔 모든것을 함께할수 있어서 좋아😻😻

개소리엔똥이약2019-01-26 21:59:10 |신고

시니마리아 너무멋있네요

개소리엔똥이약2019-01-26 21:59:19 |신고

개소리엔똥이약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시니마리아2019-01-26 22:25:04 |신고

쌔미야냥 💖💖💖💖💯

시니마리아2019-01-26 22:25:32 |신고

개소리엔똥이약 멋진걸 함께 해서 제가 감사해요

쌔미야냥2019-01-26 22:29:21 |신고

시니마리아
😁😁😁

개소리엔똥이약2019-01-27 04:49:35 |신고

시니마리아 제가더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