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32,463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가 아니고 보고 싶은 내 친구를 만나러 가는 날입니다. 김치 담그는 내내 전화기 볼틈도 없이 김치에만 몰두를 하고. 밤에 잘라고 누워서보니 친구에게서 톡이~~~~~^^ 밤 11시 45분. 헉. 친구가 나하고 연락되면 나 만나고 안되면 바로 버지니아로 달려서 간다고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계속 자주는 못만나도 만나는 그런 소중한 친구 입니다. 브런치먹자는 연락에 아픈 허리 부여잡고 달려나갑니다. 16년에 한국갔을때 같은날 그친구는 독일서 입국. 저는 미국서 입국. 서로 모르고 있다가 친구가 하는 피부관리실에서 만났던 친구입니다. 신랑이 군인이어서 미국에 와서 사는 나를 미국에서 만나는 친구^^. 얼마전 톡에선 한국에 있단 소식 들었는데..... 지금은 미국에. 버지니아에 정착한답니다요. 올여름엔 그곳으로 친구만나러 가게 될수도 있겠어요. 간곳은 여기서 오래 살았어도 그냥 보고 지나만 가는 그런 식당입니다. 여긴 들어서면 물건파는 매장이나와요. 그옆으로 아침도하고 저녁도하고요. 제가 시킨 메뉴가 저 세가지가 한 세트네요. 양이 작은 저는 신랑에게 패스요. 오랫만에 근황을 이야기하고 아쉬운 작별의 시간. 전 차타고 먹으면서 가라고 몇가지 사서 건네주고 ^^ 그친구는 나에게 컵을 사서 주네요 커피마시면서 자기 생각하라고요^^ 매장에 공작이 이뻐서 한컷. 집으로 오는길에 따리링~~~ 뭐하노? 메트리스좀 사야하는데? 해서도와드리고 집에오니 하루가 다 지나갑니다. 이놈의 허리 아플틈이 없네요 ㅠㅠ
쌔미야냥
2 32
해당 글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