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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유자청 만드는법
여러가지 청을 담아 봤지만 이상하게도 유자청을 직접 담은 건 첨이네요.
그것도 유자 제철 막바지 자락을 겨우 잡고 뒤늦게 오늘에서야 말이죠.
유자청은 늘 선물로 들어 와서 굳이 직접 담을 기회가 없었고 시트러스 계열 과일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 유자청은 향이 강한 듯 해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도 했는데 요리에 넣는 유자는 좋더라구요.
작년에 친구가 유자청을 주겠다는 것도 집에 있는 유자청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극구 사양하고 말았는데 무 유자피클을 만드는 재미에 폭 빠져서 유자청이 푹푹 없어지더니 급기야 바닥을 보이더라구요.
앞으로 무 유자 장아찌는 계속 담을 거 같아서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고흥 유자를 주문했어요.
다행히 아직 생유자를 판매하더라구요.
유자청을 담을 때 유자와 설탕의 양을 1:1 비율로 해주는 게 보존율을 높이는 방법이지만
너무 단 걸 피하기 위해 설탕양은 조금 줄였어요.
유자 2kg지만 유자씨를 (200g 정도) 뺀 무게도 감안하고 해서 1.5kg 만 넣었어요.
씨를 뺀 유자를 얇게 썰어 설탕과 켜켜이 담아 놓으면 청이 완성되죠.
세상 쉬운 청담그기지만 말은 참 쉽죠.
2kg 유자를 씻어 씨를 빼고 얇게 써는 것만 2시간 정도나 걸렸어요.
나중에 손이 쪼글쪼글해지더라구요.
세상에 쉬운 일이 없어요.
올말 졸망 이날을 기다리며 어두운 수납장 깊숙히 잠자고 있던 유리병들이 끌려나와서 유자청을 담을 보관 용기로 드뎌 빛을 보는 순간~
향긋한 유자를 품고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맛있는 무유자피클도 맘껏 만들수 있을거 같아 흐뭇해지네요.
6인분 이상120분 이내초급
[재료]
유자 2kg , 갈색 설탕 1.5kg
[유자 세척용]
식초 5큰술 , 베이킹소다 3큰술 , 물 3L
조리순서Steps
유자를 물에 담가 두고 베이킹소다 3큰술 고루 뿌려 주고 식초 5큰술 뿌려 준 뒤 30분 정도 담가 소독해 주세요.
유자 하나하나를 손으로 뽀득뽀득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주세요.
유자를 키친 타올로 감싸 남은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유리병을 거꾸로 세워 주고 뚜껑과 같이 냄비에 담고 물을 붓고 중강불에서 5분 정도 끓여 소독해 주세요.
소독한 유리병은 건져 말려 놓아요.
도마에 유자를 놓고 가로로 반 갈라 주세요. 작은 포크로 유자 씨를 빼주세요.
유자를 4등분하고 곱게 채썰어 주세요.
채썰어 놓은 유자를 유리병에 담고 설탕을 담고 켜켜이 쌓아 주세요.
밑에는 설탕을 좀 적은 듯이 넣고 맨 마지막에 설탕을 맨 위에 넉넉하게
유자가 안보일 정도로 넣어 주세요.
밑에는 설탕을 좀 적은 듯이 넣고 맨 마지막에 설탕을 맨 위에 넉넉하게 유자가 안보일 정도로 넣어 주세요.
위에 설탕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아래로 흘러 내려가게 되어 있으니 아래 부분보다는 위에 설탕을 더 넉넉하게 넣어 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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