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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어린 뽕나무잎 ~ 뽕나무순나물 무침 만드는법
사람도 알게 되면서 첫인상과는 너무 다른 매력에 놀랄 때가 있듯이 첨 접하는 식재료에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 매력에 푹 빠질 때가 있는데 뽕나무순나물도 그 중에 하나예요. 예전에 계절적으로도 딱 이맘때쯤 친구들이랑 점심을 먹고 호숫가 산책을 하는데 한 친구가 야생 뽕나무에서 어린 뽕나무순을 따며 요리해 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파랗게 막 매달린 어린 뽕나무 열매도 있고 연한 순이 5cm 정도 자라 있는데 그 때까지 뽕나무 잎을 차로 만든다는 말은 들어 봤어도 뽕나무잎을 나물로 먹는 건 듣도 보도 못했었거든요. 맛이 상상도 안되었지만 새로운 요리와 음식에 호기심이 많은지라 맛이나 보겠다고 한줌 따왔어요. 친구들도 제 요리부심을 알아서 한줌씩 보태줘서 집에 와서 데쳐서 나물 양념으로 무쳐 놓고 한 입 먹어 보고는 눈이 똥그래졌어요~!! 세상에나 어떻게 거친듯 하면서 세상 아무 맛도 안날 거 같은 잎사귀에 풋풋함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여린 열매인데 넘 고소한 맛이 나는 거예요. 참기름 맛의 고소함이 아니라 뽕나무 자체에서 나는 고소함이 있어요. 그 때부터 뽕나무순나물에 푹 빠졌어요. 뽕나무순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피부 건강에도 좋고 항상화 물질이 있어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요. 요즘 유행하는 저속노화요리가 되네요. 몸의 해독작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맛도 좋은데 영양도 알찬 뽕나무순 무침이예요. 뽕나무에서 날 거 같지 않은 고소함과 설익은 뽕나무 열매 초록 연한 오디의 식감도 재미있고 고소해요. 뻣뻣해 보이지만 데쳐서 먹으면 영양도 많아 건강에도 좋고 고소함에 푹 빠지게 되는 봄나물 요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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