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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머위대장아찌 만드는 법 / 머위줄기 짱아찌 담는 법 / 머위대요리
봄철 나물로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연한 머위잎으로 무침 요리 즐겨 해먹었는데요. 5월이 시작하면서 굵은 줄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잎 없이 줄기 자체로 부드럽고 고소하게 들깨가루에 무침 하면 별미라 며칠 전 바로 만들어 먹었지요. ^^ 친정 부모님께서 자연산으로 직접 채취해 주셔서 더 향이 짙고 맛이 좋은 머위줄기인지라 하나도 버리는 거 없이 손질 잘해서 이번엔 입맛 돋우는 장아찌로 맛있게 만들었답니다. 제철 딱 한때만 즐길 수 있는 식재료를 이렇게 장아찌로 만들어 내면 사시사철 언제나 변함없이 신선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머위 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살짝 데친 후 껍질을 벗겨내는 작업을 해주고요. 여기에 간장소스 양념 비율 맞춰 팔팔 끓여 부어주면 누구나 집에서 쉽게 아삭아삭한 수제 장아찌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줄기는 특유의 입맛 돋우는 쌉쌀한 맛이 있는데요. 이를 잘 살려 장아찌로도 만들면 특히 고기와 함께 곁들이기에 맛 궁합이 참 좋습니다. 한 번 만들어 두면 냉장고에 두고 1년은 거뜬히 먹을 수 있는 든든한 밑반찬 메뉴로 제철 머위로 만드는 머위 요리인 머위대 장아찌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굵고 긴 머위 줄기입니다. 직접 자연산 머위를 봄철부터 친정 부모님께서 채취해 주셔서 향 가득 실한 제철 산나물로 맛있게 먹고 있어요. 볶음의 경우엔 소량씩 준비해 만들어 주지만 짱아찌는 오랜 시간 두고 먹기 좋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잡아 만들어 주는데요. 1kg으로 넉넉하게 준비해 주었어요. 흙이 많거나 하지 않지만 손질 전 흔들어 가면서 깨끗하게 세척해 주도록 합니다.
고구마 줄기를 벗겨내듯 위와 같이 끝부분을 살짝 꺾어 아래로 벗겨내면 손쉽게 껍질을 벗겨낼 수 있어요. 이 과정이 살짝 번거롭긴 하지만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게 맛 살려 먹기 위한 작업이랍니다. 또한 데치기 전 벗겨내는 것보다 이렇게 데친 후에 이 과정을 거치면 손톱에 검은 물이 드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요.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는데요. 볶음보다는 조금 더 짧은 길이로 썰어 한입 쏙쏙 먹기 좋게 4~5cm 정도로 썰어주었습니다.
한 번 이렇게 부르르 끓인 후 불을 끄고 식초는 이때 1.5컵 넣어 산미를 살리며 맛있는 간장소스 만들어요. 1kg 양의 머위 기준으로 기본 재료의 양에 따라 소스 양을 비율 맞춰 조절해 주면 된답니다.
뜨거운 액체를 담아도 상관없는 유리용기나 내열용기에 데쳐 손질한 머위 줄기를 넣고요. 뜨거운 상태 그대로 단촛물 부어 아삭한 식감 살려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상온에서 하루 정도 두어 열을 식히고 숙성한 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여 두고두고 드시면 신선하고 든든한 밑반찬으로 최고입니다. 풍부한 비타민A로 환절기 면역력 강화를 위해 도움을 주고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식재료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과 및 항암작용을 돕는 영양소까지 포함되어 제철 식재료답게 영양 가득 가지고 있는 머위입니다. 잎으로 장아찌를 담기도 하는데 굵은 줄기로 담아 하나씩 집어먹으면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살아나 톡톡 씹는 맛이 있어 지금부터 나오는 실한 줄기를 활용해 사계절 두고 먹기 좋은 수제 장아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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