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이드림네 밥상 올려볼께요....
오늘 아침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어요. 아침에 뭘 좀 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가더라구요.
후다닥 만들기 쉬운 난개발.. 오늘은 양파를 볶아서 올려보았지요..
요즘 햇양파가 나와서 맵지도 않고 얼마나 달큰한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양파와 오이고추를 쌈장에 찍어먹으려고 계속 밥상에 올리고 있답니다.

양파는 정말 건강에 좋은거잖아요.. 저장양파는 너무 매워서.. 생으로 먹기 힘들지만...
요즘 햇양파는 물도 많고 달큰해서 그냥 먹어도 달달하니 맛있고 좋아요...
마늘에 버금가는.. 웰빙채소 양파.. 제철에 많이 많이 먹어두자구요...^^
계속 밥상에 올리니 한 망이 금방 휘리릭 없어지더군요..

양파 반개는 채썰어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살짝 간해서 달달 볶아놓았구요.
감자 한개는 도톰하게 슬라이스해서 전자렌지에서 4분간 돌려 익혀놓았답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살짝 두르고.. 감자를 빽빽히 얹은 후....
계란 4개를 터트려 골고루 풀어놓고...

볶은 양파와 데친 브로콜리 약간을 위에 올리고.. 소금을 살살 뿌려서~~




아주 약한 불에서 뚜껑을 닫아 익혀줍니다.. 불이 약해야 계란 아랫쪽이 타지 않구요..
이렇게 뚜껑을 닫아야 계란을 뒤집지 않아도 꼬독하게 익힐 수 있어요..
계란 윗면이 거의 다 익으면 뚜껑을 열어 수분을 날려주세요.. 계속 닫아두면 질척하거든요..




계란이 다 익으면.. 마지막으로 체다치즈를 잘라서 골고루 뿌려주고..
토마토도 장식으로 올려봤어요.
체다치즈는 계란이 익기 전에 올리는 것보다 거의 다 익었을때 올려야
너무 많이 퍼지지 않고 보기 좋은것 같아요.
체다치즈를 잘라서 올린 후... 잠시만 더 익혀주면 치즈가 살짝 녹는답니다...




후라이팬째 들어서 도마에 올리고... 살짝 식힌 뒤.... 적당히 잘라서 먹으면 되지요..
고소한 감자와 계란.. 그리고 치즈가 맛이 잘 어울리구요..
건강에 좋은 양파, 브로콜리, 감자, 토마토, 계란 등... 웰빙요리가 따로 없네요..ㅎ
감자를 채썰어서 하는 것보다 도톰하게 슬라이스해서 익혀서 만드는게 더 식감이 좋네요.
밥 대신 한 끼 식사로도 좋아요...^^




요렇게 잘라서.. 남편도시락으로 싸고요...




카프레제샐러드도 싸주었답니다...
마트에 가서 바질만 보면 저절로 사게 된다는... 바질향.. 넘 그윽하니 좋아요~!!
저도 오늘 카프레제샐러드를 도시락에 담아갔는데요..
우앙~~ 게눈 감추듯 금방 먹어버렸어요.
피자만큼이나 유명한 카프레제샐러드.. 만들기는 간단한데 맛은 왜 일케 좋은지..^^*




어제 저녁에 끓였던 고추장찌개랑 함께 이렇게 담아주었더니요....
고추장찌개가 넘 맛나서.. 찌게에 밥 말아먹느라 난개발을 남겼다고 하네요..ㅋㅋ




오늘 저녁에는 돼지고기두루치기를 아주 오랜만에 했네요..
나이들수록 붉은색 육고기를 적게 먹는게 좋기 때문에
돼지고기마니아인 남편의 의견을 무시했는데요.
최근에 하도 노래를 불러서 할 수 없이 오늘 삼겹살 사다가 양파 듬뿍 넣고 달달 볶았답니당..




거의 다 완성되면 대파 길쭉하게 썰어넣고 휘리릭~~~ 살짝 볶아주면
대파향이 살아있어 더욱 맛나지요....
돼지고기두루치기에 양배추를 듬뿍 넣으면 달달하니 맛있어요.
육고기가 먹고 싶은데 자제해야 한다면.... 고기는 적게 야채는 듬뿍~~ 넣고 만들면 되지요...
여기에 감자를 대충 잘라 넣고..물을 살짝 부어 지글지글 끓여도
감자에서 맛난 국물이 우러나와 맛있어요.




오늘은 걍 편하게.. 덮밥으로 해봤어요...
이렇게 덮밥으로 일인분씩 똑같이 나누어 담아주면.. 서로 눈치도 안보고 좋지요..ㅋㅋ
접시에 남는 고기가 없어 나중에 설거지하기도 편리하답니당...




이렇게 슥슥 비벼서~~




한 입 앙~~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저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훠얼씬~~ 맛있어요.^^
비타민B도 돼지고기에 훨씬 더 많이 들어있어서..
머리를 많이 쓰는 수험생들에게도 좋구요..
노인의 치매예방에도 좋아요...
사실 이렇게 볶는 것 보다는 기름기를 뺀 수육이 더 좋긴 하지만...
저는 이렇게 빨갛게 볶거나 구운 돼지고기가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