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미역국/미역국/바지락미역국/미역국끓이는법/조개미역국끓이는법]

주말에 친정엄마께서 주신 조갯살로 미역국을 끓였어요.

미역국은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 하는 메뉴라..

한달에 두세번.. 많게는 서너번은 끓여 먹거든요.

자주 먹는 건 소고기를 넣은 미역국이지만..

이번엔 조갯살 넣고 끓였는데요.

조갯살이 싱싱하고 좋아 그런지.. 소고기보다 나은것 같아요.

탱글탱글 씹히는 맛도 좋지만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사용한 건미역은 시판되는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 제품이구요.

그걸로 대략 2줌 될거에요.

미역.. 다들 아시죠? 엄~~~청 불어난다는 사실!! ㅋㅋ

우결에 보면... 미역밭을 만드시고는 하시던데.. ^^;;;

불에 대략 30분쯤 불리면 이만큼 불어나요.

깨끗하게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 물기를 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친정에서 냉동해서 갖고 온 조갯살도 준비했어요.

해감하셔서 살만 발라내 준비하셔도 되구요.

껍질도 깨끗하게 손질해 함께 하셔도 된답니다.

달군 냄비에 참기름 한숟갈 넣고 조갯살을 볶아주세요.

잘게 다져 넣으셔도 되지만.. 전 그냥 채로 사용했어요.

조갯살이 거의 익어가면 잘게 잘라놓은 미역을 넣고 국간장도 함께 넣어 볶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랑 먹을 거라.. 미역을 좀 잘게 다졌어요.

물을 넣어 끓여줍니다.

중간에 거품은 걷어내면서 끓여주세요.

거품을 걷어내실땐... 처음부터 걷어내시면 국물이 남는게 없어요~ ㅋㅋ

국물이 끓고 나면 가운데에 거품이 모일거에요.

그런 거품을 걷어내시는거에요.

끓이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거품은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이구요.

그런 거품들은 자연스럽게 사그러 들거든요.

그런 거품 말고 끓이다보면 가운데 진하게 모이는 거품이 있어요.

그런 거품들을 조심스레 걷어내 주시면 되요.

끓고 나면 불을 중간불로 줄여 뭉근~히 끓여 진한 국물을 만들어 주세요.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간하시면 되세요.

국물이 뽀~얀게.. 아주 좋으네요.

통통한 조갯살 씹히는 맛도 좋구요..

짭쪼름~한 바다향이 느껴지네용.. ㅋㅋ



어제 제가 있는 곳은 바람이 꽤 차가웠었거든요.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서 김치걸쳐 먹었더니.. 넘 맛나네요.

이번주도 꽃샘추위가 있다죠?

따뜻한 국물 드시면서 건강 챙기세요~ ^^

찬미's Happ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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