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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물론 우리집에 손님을 초대 하진 않았지만.... 새해 첫날이니까 조금 예쁘게 먹고 싶어서...
호박전을 좀 특별하게 해봤다. 개성지방에선, 애호박에 불고기 양념을 한 다진 고기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찜을 해준다던데... 우리집에선 애호박찜을 해서는 먹을것 같지 않아서,
그냥 그 모양을 흉내내서 전으로 부쳐봤다. 호박속에 불고기 양념된 고기에, 탱글 탱글하게
씹히는 새우, 그리고 고소한 잣까지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는 애호박전...
특별한날은 호박전 하나도 특별하게 먹어보자구.... ㅋㅋ
재료 : 애호박 약 14cm 정도 되는것 2개, 다진 소고기 300g, 간장 1.5 TBSP, 설탕 1TBSP,
참기름 1/2 TBSP, 다진마늘 1TBSP, 새우 중간싸이즈 8개, 잣 8알, 계란 2개, 밀가루 적당량
** 불고기 양념한 다진 소고기는 1/2 분량만 사용했다.
만들기 :
잣은 다 만들고 그 위에 꽂을것을... 계란물 입히기 전에 잣을 꽂았더니, 잣이 보이지를 않는다.
이름을 모라 지어야 할진 몰겠지만... 하여간 불고기 양념이 들어간 호박전에 새우가 얹어져서
맛이 더욱 고급스럽고 특별해서 좋다. 떡국과 함께 먹으니 넘 맛있었던 애호박전....
반으로 잘라놓으니, 안에 꽉꽉 차있는 고기와 새우... ㅋㅋ 보기만 해도 푸짐하다...
요 애호박전을 만드는 내내, 우리 카이는 키도 작은데, 계속 옆에서 참견하고, 어케 하면 고기라도
새우라도 조금 얹어 먹어볼까.... 정말 까치발로 들고 서있는것이 안쓰러웠다.... 그러더니 지금은
피곤해서 그런지, 방구석에 처박혀서 잠자고 있다... 귀여운 우리 카이...
등록일 : 2008-01-02 수정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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