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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라앤타

새송이버섯조림

짧디 짧은 입을 가진 나는 편식으로 치자면 국가 대표급이 아닐까 늘 생각한다.

사회성이 무척 떨어지는 탓도 있지만 나이 오십이 훌쩍 넘은 주제에 이것도 못 먹어요, 저것도 못 먹어요 하기가 민망해서 나는 낯선 사람이나 어르신들과의 식사자리를 잘 만들지 않는다.

친구들도 나를 배려하느라 니가 먹을 수 있는 종류의 음식을 찾자고 할 정도니 남편 말마따나 나와 함께 밥 먹어주는 이들에게 깊은 감사한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


버섯으로 말하자면, 나는 버섯 전골을 꽤 맛있게 만드는 편인데 그 국물과 함께 버섯 몇 개를 집어 먹다 버섯에 입문하게 되었다.

향이 센 자연 송이나 느타리 등은 아직도 친해지지 못하고 그저 양송이나 새송이, 팽이 버섯을 조금씩 집어 먹곤 하는데 이것이 졸여 놓으면 고기마냥 쫄깃 하지만 고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엄마를 위한 1일 1반찬 만들기를 실천 중으로 오늘은 맵지 않게 고추장을 조금만 넣어 양송이를 졸여 보았다.

매워야 맛이라는 표어를 기본 삶에 반영시키며 사는 나로서는 맵지 않은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 종종 당황스럽다.

반찬을 먹는 엄마에게서 맵다 소리가 안 나오는지 눈치를 보다가 이 조림의 레시피를 적어 놓고 가라는 피드백과 함께 오늘 1일 1반찬의 임무를 완수하고 키친에서 퇴근을 한다.


​(I'm in Seoul. Sep. 07. 2022)
5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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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송이는 얇게 썰어 준비해요.
(저는 엄마가 이가 안 좋으셔서 좀 얇게 썰었어요. 기호대로, 보기 좋게 자르시면 돼요)
양념장은 분량의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둬요.
양념장을 팬에 붓고 물 200ml를 넣어
끓여 줍니다.
버섯을 넣고 뒤적이며 버무리 듯 섞어 주어요.
념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굵게 자른 파를 넣어줘요.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뒤적여 마무리해요.
팁-주의사항
서울 엄마 집이라 계량 스푼이 없어 아빠 숟가락 보다 살짝 작은 엄마 숟가락? 정도의 크기로 계량했어요.
계량 스푼이나 아빠 숟가락으로 계량하실 경우 새송이 3개 정도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매운 것을 선호 하시는 분은 매운 고추장을 사용 하시거나 고추장을 1스푼까지 사용 하셔도 괜찮아요.

등록일 : 2022-12-08 수정일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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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Lime앤Thyme라앤타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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