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 주세요.
물이 남아 있으면 기름이 튀거나 변질될 수 있어요.
토마토를 통으로 익혀야 껍질이 딱딱해지지 않고 속은 부드럽게 익어 훨씬 더 맛있어요.
또한 익는 과정에서 내부 수분이 팽창하면서 껍질이 갑자기 크게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토마토에 이쑤시개로 조그맣게 한두 번 구멍을 내주세요.
이 과정이 모양을 예쁘게 유지하는 데 정말 중요해요.
내열용기나 작은 냄비에 토마토와 마늘을 담아주세요.
소금, 건조 허브를 골고루 뿌려 주세요.
올리브오일은 아낌없이 넣어야 풍미가 제대로 살아나요.
나중에 남은 오일은 파스타, 샐러드드레싱, 구운 채소 등에 활용하면 정말 맛있어요.
오븐 조리 시 110~130°C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약 1시간~1시간 30분 동안 아주 천천히 익혀주세요.
콩피의 핵심은 끓지 않는 낮은 온도예요.
온도가 너무 높으면 토마토가 튀겨지듯 익으면서 딱딱해지고 껍질이 터질 수 있어요.
익은 토마토는 전체적으로 살짝 쭈글쭈글해지면서도 터지지 않은 상태가 가장 이상적이에요.
함께 넣은 마늘도 체크해주세요.
마늘은 갈색으로 튀겨지지 않고, 속까지 완전히 부드럽게 익어 ‘스르르’ 눌릴 정도가 되어야 해요.
겉은 투명해지고, 포크나 손으로 살짝 눌렀을때 쉽게 으깨지면 완성이에요.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올라오는 가장 맛있는 상태예요.
조리가 끝나면 오븐에서 꺼내, 손으로 찢은 신선한 바질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잔열로 바질 향이 오일에 스며서 훨씬 더 향긋해져요.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1~2주 보관 가능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더 깊어져요.
가스레인지 조리 시
가장 약한 불에 올리고 오일 온도를 80~90°C에서 유지해 주세요.
온도계가 있으면 가장 좋고, 없을 경우 오일 표면이 잔잔하게 흔들리는 정도가 좋아요.
마찬가지로 약 1시간~1시간 30분 동안 저온으로 천천히 익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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