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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블랑

초간단 식빵러스크 만들기/bread croutons / 식빵요리,식빵자투리

엄마는 항상 빵집에 갈때마다 식빵을 집어오시지만
매번 2,3장씩 남아 냉동실에 들어가는 애물단지

그런 애물단지를 처리하는 용으로 만든거라기보다는
그냥 내가 먹고 싶어서 만든 식빵러스크는 역시나 참 맛있었다. 헤헤
3인분 2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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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집은 말이죠,
항상 식빵이 냉동실에 있습니다.
1봉지를 사면 항상 2-3개씩 남아요.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2-3개가 쌓이고 쌓여 벅차오르는 경우
만들게되는 식빵처리 레시피.
1. 버터를 녹여준다.
전자레인지로 빠르게
1분30초컷.

전자레인지

2. 식빵을 잘라준다.
길게 스틱처럼 자르면
설탕 흘린다고 엄마가 싫어할게 분명해요.
그래서 덜 흘리고자
한 입에 털어버리고자
저는 작게 조각내었어요.
오케이 귀여운모양입니다.
뭔가 괜찮은 식빵이지만
더 괜찮은 식빵이 될 수 있을 듯한 느낌.
3. 버터와 설탕을 넣고 섞어줍니다.
애기 다루듯이
식빵 하나라도 으스러지지않게 살살 살살
섞어주세요.
팬에 옮겨 담아 넓게 펴줍니다.
예?
살살 섞은거 치고 식빵이 부서져보인다구요?
그런데말입니다.
안부서진 모양의 식빵보다
부서진모양의 식빵이 더 맛있게 느껴지고
식감 또한 더욱 바삭했다면
이건 더 부숴버렸어도 괜찮지 않았나..,싶은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ㅎㅎ
180도 오븐에서
한 번의 열을 더 받은 식빵은
훌륭했습니다.
바삭바삭 고소고소 달달
누가 들으면 카라멜팝콘이야?
싶겠지만
이건 식빵크루통.

오븐

설탕을 흘리지않고자
작게 잘랐던게 나의 실수 였을까요?
작게 자르니 먹기 너무 쉬었고
계속 입에 쏙쏙 들어가고
쏙쏙 들어간 입이 화나게 내 입이였다는것.
식빵 7개를 잘랐는데
왜 양이 저거 뿐이냐고요?
저도 의문입니다.
바삭바삭한 초간단 식빵러스크
굽는건 15분이지만 만드는건 5분이니까
5분컷 식빵러스크!
꼭 만들어보세요~~
팁-주의사항
자르는 건만 이쁘게 잘 잘라주시면 무지 쉬워요~

등록일 : 2020-04-07 수정일 :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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