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11,874
상품목록
main thumb
해맑은소나무

집에서 색색깔 예쁜 경단 만들어봐요~!

저희 아들은 무한한 야채사랑으로 인해 고기를 잘 먹지 않는답니다.

이유식 할 때부터 각별히 신경을 쓴 탓인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잘 먹어서

어린이집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솔군~

하지만 녀석도 거부하는 음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기류!

소고기도 닭고기도 정말 배고프지 않으면 잘 안 먹는 녀석에게 고기를 먹일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던 중

한 가지 꾀를 내었으니 목요일과 금요일 복날을 맞이해서 야채 듬뿍 넣은 버섯야채 소고기 전골과

마늘 듬뿍 삼계탕을 끓인 것!

무조건 먹이겠다는 일념 하에 4시 어린이집 마치고 돌아온 솔군에게 저녁 시간까지 간식을 주지 않았네요~

일부러 간식 시각에 맞춰서 아예 밖으로 나가버리고 놀이터에서 무조건 뛰어놀게 했더니

녀석 배고픈 줄도 모르고 몇 시간 동안 아주 신나게 놀았답니다.

그리고는 7시에 들어와서 밥을 먹이니 녀석~ 소고기 전골도 삼계탕도 두 그릇 뚝딱 헤치우시네요^^

토요일엔 이틀 동안 간식을 주지 않은 것이 못내 미안해서 고구마와 감자를 소로 만들어 넣은 색색깔 경단을 만들어봤어요. 그냥 꿀만 묻힌 경단을 만들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소를 넣어서 만들면 더욱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예상대로 맛있었구요~~ 고구마와 감자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해 주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색색깔 예쁘고 맛있는 고구마, 감자 경단 만들어 볼까요?!!

고구마, 감자 경단 만들기

재료 : 고구마, 감자(수량은 알아서 정하세요~), 꿀, 따뜻한 물, 찹쌀가루와 쌀가루 반반씩, 기타 천연가루(전 시금치 가루와 단호박 가루를 넣었습니다.), 카스테라 가루(없어서 걍 콩고물을 이용했어요^^;;;)

먼저 쌀가루와 찹쌀 가루는 반반씩 섞은 다음 고운체에 한 번 내려주세요~ 오른쪽 사진은 체에 내린 가루들~ 정말 눈처럼 하얗고 예쁘죠?!!

체에 내린 가루는 천연가루 종류에 맞게 여러 등분으로 나누어 주시고 따뜻한 물을 섞으면서 반죽해 주세요. 물을 적게 넣으면 떡이 퍼석해지고 소를 넣을 때 부숴지니 꼬옥 촉촉하게 해 주세요~!

천연가루를 섞은 반죽이예요~

분홍색도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구입하질 못했답니다^^

이렇게 반죽이 완성되면 안에 넣은 소를 만들어 줍니다.

소는 팥을 넣으셔도 되고 안 넣으셔도 돼요~

만약 안 넣으실거라면 경단을 만든 다음 꿀물에 살짝 굴려주시면 맛있습니다.

전 집에 있는 고구마와 감자, 꿀을 이용해서 소를 만들어봤어요.

사실 고구마만 넣고 싶었지만 고구마가 딱 한 개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감자를 세 개 삶았는데 감자 킬러 솔군이 한 개 반을 후딱 헤치웠습니다..

그리하여 고구마 한 개와 감자 한 개 반만 들어갔네요..

삶은 고구마와 감자는 꿀을 넣어 잘 으깨어주세요~

소를 만들기 위해 삶아둔 감자를 먹고 있는 솔군!

더 달라고 하는 걸 안 줬더니 이렇게 울어버리는군요...ㅋㅋ

아... 반죽을 조금씩 떼어내어 소를 넣는 장면을 분명 찍었는데 사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반죽의 모습만 보여드립니다..

찾고 나면 다시 올립지요!!

이렇게 동글동글 빚고 나니 참 예쁘죠??

이제 물에 풍덩할 일만 남았습니다~~

동글동글 반죽은 끓는 물에 하나씩 조심스레 넣어주세요.

다 넣고 나면 주걱으로 바닥을 살펴시 저어주면서

떡이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해 주세요.

그런 다음 떡이 물 위로 떠오르면 15~30초 안에 꺼내어 주심 완성!!

저처럼 말 안 듣고 1분 정도 두시면 아래와 같은 모양으로 변합니다.. 조심조심!!

이렇게 말이죠~ ㅋㅋ

물에서 건져낸 떡은 차가운 물에 곧바로 담궈주세요.

물은 아주 차가울수록 좋습니다만 전 냉장고에 끓인 물밖에 없어서 다급한 나머지 그걸로 썼다는~

짜잔~ 완성된 모습!!

이렇게 한 다음 꿀에 살짝 묻혀 드셔도 맛있지만

해솔이가 손으로 편하게 집어먹도록 하기 위해 고물을 묻혔어요.

카스테라 가루가 있다면 그걸 묻히면 색깔도 살아나고 더욱 좋지만

전 카스테라 가루가 없어서 걍 저번에 인절미 하고 남은 콩고물을 묻혔답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오호호~~ 완성된 사진이예요!!

전 솔직히 말해서 고구마와 감자가 들어가서인지 좀 퍽퍽한 느낌이 들던데

아드님과 남편분은 아주 잘 드시더군요~

경단은 별도의 찜기같은 떡기구가 없이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도전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아주 맛나게 드시는 솔군 모습 보여드립니다^^*

녀석 하나 남은 것까지 아주 맛나게 드시더군요~

엄마는 왕뿌듯해졌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떡 선보이겠습니다^^*

팁~ 보관법 알려드려요!!

솔이는 한 번에 열개 정도씩 먹기 때문에 열개씩 비닐에 싸서

보관용기에 담은 다음 냉동실로 직행!

만든 즉시 넣었더니 해동해도 아주 맛있네요^^*

등록일 : 2009-08-06 수정일 : 2009-08-07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댓글 23
파일첨부
고추장멸치볶음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어묵국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두부샐러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전찌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간장진미채볶음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대패삼겹살덮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더덕구이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단호박스프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소고기고추장볶음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