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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내내 쏟아지는 비덕에 습해진 집안만큼 몸도 무거워지는듯합니다 돼지등뼈를 3키로 만원에 사와 핏물빼고 초벌삶은뒤 양념해 감자탕 끓여봤습니다 딱 찌개만 끓여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주방에서 움직이다보니 이것저것 하게되네요 신선실 구석에서 시들어져가는 애호박 구출해 전굽고 날짜임박 소세지부치고 하는김에 동그랑땡까지.... 그나마 날이 선선해 할만하네요 열심히 만들어 상차리는데 퇴근해오신 큰남자분 뭔가 내미네요 업체분이 아들램 먹으라며 깐풍새우를 포장해 오셨답니다 ㅋ 그덕에 상이 푸짐해진듯하죠^^

    2020.07.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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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반찬 만들기 여름에 안먹으면 서운한 나의 최애반찬 고구마순볶음 껍질을 하나하나 벗기다보면 손끝이 새카맣게 물들지만 그래도 이맛을 포기못하기에 오늘도 열일했습니다 껍질벗긴 고구마순은 끓는물에 살짝데친후 파.양파.다진마늘.고추가루.소금을 모두 넣고 기름 살짝 두른 팬에 볶어주면 둘이먹다 하나죽어도 모른다는 맛난 고구마순볶음이 완성됩니다 어릴적엔 식당밥 먹을일이 드물어 몰랐는데 직장생활하면서 넘의밥을 먹다보니 울집처럼 고추가루를 넣고 볶아먹는 집이 흔치않더라구요 대부분 하얗게 볶아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많죠 오늘 요래 한번 볶아 드셔보세요 ㅎ 저만의 착각일지는 몰라도 전 요거 하나면 김치도 필요없이 밥 쓱쓱 비벼 두공기는 거뜬히 해치운답니다 오늘도 팬에 양념 남은게 아까워 찬밥 넣고 비벼 저녁전 가벼운 간식으로 먹어봅니다^^

    2020.07.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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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 내린덕에 시원한 오후인듯합니다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지락이는 이틀동안 주방문 닫고 잠자는 공주 코스프레했다지요 두남자 라면에 외식으로 이틀을 버티더군요 오늘 아침엔 큰남자분 병원모시고 갔다 회사출근시켜 드리고 시험 접수때문에 차세워놓고 40여분을 실갱이하다 밧데리방전.... ㅜ.ㅜ 밧데리가 노후되서 교체해야된다는 기사님 말씀에 거금쓰고 왔어요 흑.... 올해 신차로 바꿀 계획이였는데 큰남자분 계획에 없던 두번의 수술로 저의 새차는 저멀리 떠나갔습니다.... 오늘 저녁은 집밥을 해줘야겠기에 메뉴 고민하다 지난번 티비에서 본 밥솥 계란찜이 생각나 밥 안치면서 계란찜 준비하고 계란찜덕에 어울리는 메뉴하느라 갑오징어 사와 매콤하게 볶았습니다 오징어 사려다 갑오징어를 한팩 더 준단말에 혹해 덥석 사왔는데 ㅋㅋ 엄청 작네요 일일이 뼈 분리하다 던져버릴뻔 했습니다 승질 죽이고 반토막내서 팬에넣고 그마저도 맘에 안들어 냉동실 문어도 꺼내 넣고 청양고추가루로 매콤하게 볶았더니 주님을 부르는 맛입니다 큰남자 병원 치료기간동안 주님은 만날수 없기에 아쉬운맘 가득안고 식사했답니다~~~

    2020.07.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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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간단 한끼식사 큰남자분 회식하고 오신다해서 간단하게 볶음밥해먹자 하니 작은남자 생뚱맞게 샌드위치에 스프가 드시고 싶다네요 감자삶아 양파.샐러리.옥수수콘넣고 샌드위치 속 만든뒤 버터와 밀가루로 루 만들어 생크림.우유. 양송이 다져넣어 스프 만들어 드렸습니다 암만 생각해두 이건 아닌데.... 제 입맛엔 안맞는 스타일이라 전 너구리 한마리 잡을라합니다 아니 지가 입덧하는 임산부도 아니거늘 왜 한번씩 요래 생뚱맞은 메뉴가 땡긴다 하는지..... 뱃속에 혹..... 기생충이라도 키우는건지 검사해봐야될듯하죠

    2020.07.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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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복음식준비 집이 좁아 동생네까지 같이 모이면 더울듯해 친정집에서 모이자했는데 엄마가 음식준비하실까봐 미리 집에서 준비해갑니다 아빠 좋아하시는 삼계탕 삼 좋은걸루 사와 깨까시 씻은후 멸치육수에 각종한약재와 마늘듬뿍 넣고 전복과 닭을 푹 고아 통에담고 감자.양파.호박.파 총총 썰어 맛있는 죽도 만들었습니다 엄마는 얼마전부터 월남쌈이 드시고 싶다하셔서 샤브용 소고기 구입하고 채소들 채썰어 준비. 육수는 기본멸치육수에 간장과 채소들 넣어 끓여 준비했어요 육수에 넣어끓일 배추와 버섯도 준비하고 입맛돋을 겉절이도 휘리릭 만들었지요 애끼던 묵은지 한쪽 챙겨 후식용 연유커피만들어 챙기고보니 짐이..... 많네요 회식하고 늦을 큰남자 오면 먹을 간식거리 챙겨두고 이제 친정집으로 출발합니다

    2020.07.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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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물찜 아침에 허리통증으로 힘들어하는 큰남자분 모시고 병원행 2월달 수술후 3월에 재수술했는데 한달정도 지나서부터 계속 통증으로 힘들어하다 3개월지나 방문한 오늘도 다시 수술얘기를 하시네요 수술하면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아픈사람이 먼저라 수술할까하니 이번엔 비수술치료로 받아보겠다하네요 MRI검사비에 주사치료비까지.... ㅋ 힘들어 하루쉬시겠다는 큰남자분 하루 월차수당 더해 오늘아침에 80만원돈이 후딱 날아갔네요 속 쓰리지만 어쩝니까 아픈사람이 더 힘들테니 뭐라할수 없죠 ㅜ.ㅜ 큰남자 쉬는동안 마트가서 내일 초복재료와 해물거리 사와 이열치열 얼큰해물찜으로 저녁먹습니다 돈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잘 먹어야죵^^

    2020.07.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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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육&도토리묵밥 어제 만든 도토리묵에 멸치육수와 집간장으로 만든 육수로 묵밥하고 앞다리살 사다 수육해서 간단하게 저녁 차립니다 파김치와 묵은지. 열무김치만 꺼내 상차리니 뭔가 허전.... ㅎㅎ 이런날두 있어야겠죠^^

    2020.07.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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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실 문어꺼내 숙회준비하고 수구리 포장해와 볶아봤습니다 맛간장에 만든 계란장과 국을 끓이지못해 오이로 냉국만들어 한끼 해결합니다 아까 만들어놓은 멸치육수와 도토리묵으로 묵밥할라했는데 월욜부터 주님을 찾으시는 큰남자분 땜에 메뉴를 변경했다죠 면사리대신 어묵을 넣었는데 은근 맛나요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볶은 밥도 두남자가 맛나게 처리완료 계란껍질 깔땐 아무도 안도와주면서 먹는건 두남자가 다먹은 계란장.... 오늘도 전 맛을 못 봤네요 멸치육수 넉넉하게 만들었으니 간장사다 맛간장 다시 만들어야겠어요 ㅎ 바쁠땐 반찬만들기도 편하고 여러모로 쓰임이 많아 너무 좋은데 만들기가 번거로우니 한번할때 대량으로 만들어 쟁여둬야될듯합니다

    2020.07.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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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맛비가 하루종일 내리는덕에 습하고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락이 살아돌아왔어요^^ 열심히 치료받고 약 챙겨먹는거 절대못하던 제가 약도 열심히 챙겨먹은덕에 오늘 병원가니 많이 좋아졌다며 약 3일치 처방만 해주시고 다시오란 말씀을 안하시네요 (ㅋ 이틀연속 울며 소리치던 진상환자 안보고 싶으시겠죠) 점심때까지 볼일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약먹고 뻗어있었는데 창문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그냥 누워있게 하질 않더라구요 멸치육수도 떨어져가는데.... 후딱일어나 건어물 5종 따로볶아 갖은재료넣고 팔팔 끓여주니 고소하고 진한 육수완성♬ 묵가루에 물 섞어 30분정도 열심히 저어가며 만든 묵도 완성 작은남자 나가먹는 밥 맛없다며 주말에도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셨다네요 "냉동실 밥 꺼내 김치볶음밥 해줄까?" "엄마 힘들면 난 라면 먹어도 되는데 밥도 먹고싶다" 흠 이말은 해달란거쥬 삼겹살 한줄 꺼내 파기름내서 볶아주고 김치에 굴소스 넣어 볶아줬더니 5분도 안되서 빈그릇으로 만들어버리네요... 에휴 이렇게 잘먹는 놈을 라면만 먹게했으니...ㅜ.ㅜ 저녁엔 제대로 집밥 해줘야될듯합니다

    2020.07.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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