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내내 쏟아지는 비덕에 습해진 집안만큼 몸도 무거워지는듯합니다
돼지등뼈를 3키로 만원에 사와 핏물빼고 초벌삶은뒤 양념해 감자탕 끓여봤습니다
딱 찌개만 끓여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주방에서 움직이다보니 이것저것 하게되네요
신선실 구석에서 시들어져가는 애호박 구출해 전굽고 날짜임박 소세지부치고 하는김에 동그랑땡까지....
그나마 날이 선선해 할만하네요
열심히 만들어 상차리는데 퇴근해오신 큰남자분 뭔가 내미네요
업체분이 아들램 먹으라며 깐풍새우를 포장해 오셨답니다
ㅋ 그덕에 상이 푸짐해진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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