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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미

아이를 위한 '두부과자' 만들어 보았습니다..^-^

 

 

 

 

 

 

민수 대장이 감기도 걸리고, 입안을 다쳐서 요즘 더 더 더!!!

잘 먹질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거실 바닥에 정면으로 꽈당 했는데 이빨을 다치지 않았다는 겁니다.

피가 너무 많이 나서 크게 다친게 아닌가 걱정을 했지만.....

다음날 우유도 먹고 과일도 먹고....밥을 제외하곤 이것저것

잘 먹어 한시름 놓았답니다.

(민수대장이 24개월동안 다친것 중에선 최고로 크게 다친 거랍니다...

완전 놀랐습니다.~~~)

아이들 안전사고 반이상이 집에서 생긴다고 하던데, 정말 그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민수대장도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진거라,

정말 어디서 어떻게 다칠지는 예측을 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활동하는 시간엔 정말 한시도 눈을 떼선 안된다는걸

아주 확실히 알았습니다~~~

 

 

입맛없는 민수대장이 과자나 빵은 그나마

잘 먹기에 큰 맘먹고,

 늦은 새벽....

간식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그래도 파는거 보단 낫겠지 싶어

며칠전 부터 벼르고 벼르던....

두부깨그리시니....

아기반찬 책자에서 처음 접한 이름이지만

재료 자체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책자나 포스팅 자료 아니였음 이런 간식이 있는줄

몰랐을 겁니당~^^*

 

 

간단해 보이지만 그래도 처음하는 메뉴라

실패를 무릎쓰고 시작 했습니당~

(잘 되면 좋은거고~ 실패하면 그냥 제가 먹어야죠~^^*)

 

  

* 재료 *

 

두부(부침용)1모,밀가루(박력분)종이컵 가득1컵,베이킹파우더1/2작은술,

소금1/2작은술,설탕2큰술,깨(검은깨/통깨),포도씨유1큰술

 

 

* 조리시간 *

 

총 50분정도 소요(휴지 시키기 30분포함)

 

 

 

 

 

 

 


  

두부는 덩어리가 지지 않게 칼면으로 으깨줍니다.

 

 

 

 

 

으깬 두부를 면보에 물기를 짭니다.

면보가 없는 관계로  찜시트를 이용해서 물기를 짰습니다.

(시트지를 이용하시는 맘들은 시트지 사이로 두부가 삐져 나올 수 있으니

힘을 너무 많이 주진 마세요~~~^^*)

물기를 너무 많이 짜게 되면 반죽 할때 별도로 물을 넣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적당한 물기는 남겨 주셔야 합니다.

 

 

 

  

 

 

 

밀가루(박력분),베이킹 파우더를 체에 내려 줍니다.

 

 

  

 

  

소금1/2작은술,설탕 2큰술,깨(검은깨/통깨),포도씨유 1큰술을 넣어 줍니다.

검은깨를 넣어줘야 하는데 집에 검은깨가 없는 관계로

그냥 통깨만 넣어 줬습니다.

(포도씨유가 없으시면 올리브유를 넣어 주셔도 됩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반죽을 해줍니다.

단, 반죽을 너무 섞으면 과자가 딱딱해 질 수 있습니다.

 

반죽에 랩을 씌우고 30분정도 휴지 시켜줍니다.

(여름철에는 냉장고에서~휴지 시켜주세요~)

책에서 처음 휴지 시키라는 문구를 봤을때 이게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

제빵에서의 휴지라는건 부푼빵을 쉬게 해주는 시간,

Bench Time 이라고도 한답니다~

그냥 숙성시키라 ~~뭐 대충 그런 말 이겠죠???

 

 

 

 

 

  

 

휴지시킨 반죽을 조금씩 떼서 스틱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양손으로 비벼서 모양을 만들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는 큰 접시에 대고 앞뒤로 문질러 가면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양손으로 비비는것 보단 훨씬 빠르고 모양도 잘 잡힌답니다~)

 

아!! 모양을 빚는 동안 오븐은 220도로 예열하시면 됩니다.

그 시간동안 한판 정도의 모양은 빚을 수 있습니다.

 

그릴망에 반죽을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반죽의 두께는 얇을수록 바삭합니다.)

 

 

  

 

 

  

검은깨가 박혔다면 더 먹음직 했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당~~~

예열된 오븐에 10분정도 구워 주시면 됩니다.

오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꼭 들여다 보면서 굽는 시간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12분정도 구웠습니다.

 

 

 

 

  

완성입니다.

얇을수록 바삭하다는 유혹으로 얇게 모양을 냈다가

첫판은 완전 타 버리고 실패했답니다.

그리고 완성된 두번째판.....

5분지나고 나서 계속 들여다 보며 구웠습니다.....

두번째 판이라도 성공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어째 모양이~~~

말린 홍삼이랑 유사한것 같습니다....~~~

효능도 홍삼과 유사하길 바라며.....~~~~ㅋㅋㅋ

 

 

 

  

뭐....바로 먹을 간식이 아니기에....

보관에 들어갑니다....^^*

적당한 크기나 밀폐용기가 보이질 않아

쉐이크컵에 넣었습니다....

넣고 나니 원래 제 통인 듯.... 아주 만족스럽습니당~~~

 

몸에 좋은 두부와 첨가물 없이 만든 간식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웰빙간식입니다.

특히 두부를 싫어하는 아이나, 어른들

주전부리용으로도 손색없는 영양간식이 될 수 있으니~~~

이 보다 더 좋은 간식이 있을까 싶습니다.~~

 

제가 먹어 보니 소금과 설탕이 들어가 맛이 심심하지 않고,

두부가 들어가서인지 굉장히 담백한 맛이였습니다.

아무리 유기농간식, 웰빙간식이라고 해도

직접 만들어 주는 엄마표간식만 하진 않을 겁니다.

 엄마표 웰빙간식!! 두부과자!!

오늘 우리아이들 간식으로 추천입니다!!

 

 

http://blog.naver.com/hanami75/110177927451
 

등록일 : 2013-10-23 수정일 :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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