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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날부터 기운이 없더니..
지금 중반을 다다르고 있는데.. 매일 매일 비실비실한 요즘이에요.
이럴때는 여름철 보양음식 하나 해먹어야겠죠.
몇일전에 마트 가서 소갈비찜용 고기를 사왔답니다.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 만들어 보는 초 간단 소갈비찜이에요.
우선 마트에서 사온 고기를 물에 담궈서 핏기를 빼주었어요.
여름철이라 물 수시로 갈아주면서 5시간 가량 핏물 빼준 듯 해요.
먹기 좋게 군데 군데 칼집을 넣어주었답니다.
칼집을 넣어주면 나중에 양념이 더 잘 베이겠죠.
고기 부드럽게 하기위해서 양파, 배, 사과, 키위를 갈아서 넣어주어야 하는데..
집에 있는 재료가 양파 밖에 없더라는..
소갈비 1KG에 양파만 반개 갈아서 넣어줬는데,
고기 질기지 않고 괜찮았어요.
과일 있으면 좋고, 없으면 저처럼 패스.. ^^;;
이왕이면 넣어주는게 좋겠지만서두요..
소갈비 양념 조림장 : 간장 1/2컵, 표고버섯 우린 물 4컵, 꿀 2T, 물엿 2T, 매실액 2T, 대파뿌리 2개, 마늘 편으로 썰어서 3알
넣어서 한소끔 끓여주면 된답니다.
전 집에 마늘이 없어서 흑마늘 진액 조금 넣어줬어요.
1/3정도 넣으니 색도 좋고 맛도 더욱 좋은 듯 해요.
시판 양념도 좋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간장양념만으로도 맛있는 갈비찜을 즐길 수 있답니다.
무랑 당근을 넣고 싶었는데..
무도 다 쓰고 없더라는..^^;;
정말 귀차니즘 속에서 소갈비한팩만 마트에서 가져온지라..
집에 어떤 야채가 있는지는 생각도 안했네요.
다행히 당근과 감자는 항상 집에 있는지라..
당근 1개, 감자 2개 한입크기로 잘라서 넣어주었답니다.
석이군은 갈비찜 고기 잘게 잘라서 당근이랑 감자 으깨서 비벼주니 너무 잘 먹더라구요.
애들 먹을때는 당근, 무, 감자 모두 넣어주면 좋을 듯 해요.
사진엔 없는데 표고버섯도 먹기 좋게 썰어서 넣어주었답니다.
반나절정도 핏기 뺀 갈비에 조림장과 야채 넣고 하루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주었어요.
양념에 넣은 직전의 고기..
아직 살의 색이 연분홍이죠~~
냉장고에서 하룻밤 숙성시킨 갈비찜이랍니다..
색이 아주 고와요..
흑마늘 진액 넣어서 그런지 빛깔이 조금 더 진한 듯 하답니다.
제가 처음에 양념을 2kg 양념을 하는바람에 조금 짜게 되긴 했는데~ ㅎㅎ
그래도 나름 맛있는 갈비찜이 완성되었답니다.
레시피에 적힌 양념장은 1Kg 분량으로 다시 조절한거에용^^;;
흑마늘 진액 넣어서 그런지 더욱 몸에 좋은 느낌이 드는 소갈비찜이랍니다.
한입 먹고 싶은데.. 다 먹고 없네요.
언제 다시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그땐 돼지갈비찜로도 한번 해볼까봐용~~
등록일 : 2010-07-13 수정일 :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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