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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이

[겨울보양식] 한우꼬리곰탕 정성을 다해서 제대로 끓였어요.

겨울보양식으로 둘째 가라고 하면 서러운 한우꼬리곰탕을 제대로 끓여서 진하게 우려낸 한우꼬리곰탕입니다.
6인분 이상 2시간 이상 고급
재료Ingredients
    [재료]
  • 꼬리반골 4kg
  • 생수 14L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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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반골은 한우의 꼬리와 엉덩이뼈를 말한다고 합니다.
원래 1벌이라고 해서 8kg이 기본인데 식구가 많지 않아서 4kg을 준비했습니다.
냉동된 한우 꼬리에 있는 기름을 조리하기전에 발라냈는데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손질한 한우꼬리반골을 아주 커다란 들통에 넣고 2배의 물을 붓고, 6시간~8시간을 담가 놓고 2시간마다 물을 갈아서 핏물을 빼내서 잡내를 제거해야하는데, 오늘은 4kg인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8시간을 담가서 핏물을 제거했습니다.
8시간 동안 물에 담가서 2시간에 한번씩 물을 갈아 주면서 핏물을 뺀 한우꼬리반골을, 커다란 들통에 넣고 2배의 찬물을 부은 후 센불에 올립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올라오는 거품을 모두 걷어내야 잡내를 없앨수 있는데, 한소끔 우르르 끓이는것이 아니라 20분정도 계속 끓여서 불순물을 제대로 제거해야 합니다.
20분동안 센불에 삶아서 불순물을 제거한 한우꼬리 반골은, 찬물에 구석구석 꼼꼼하게 다시 씻어서 준비하고 국물은 아깝다 생각하지 않고 모두 버립니다.
다시 깊이가 있는 커다란 들통에 깨끗하게 씻어 놓은 한우꼬리반골을 넣고 찬물을 가득 부은 다음, 센불에 끓이다 보면 뽀얀 국물과 함께 기름이 많이 뜨게 되는데, 떠오르는 기름은 모두 걷어내면서 계속 끓입니다.
2시간 정도 끓인 후 한우꼬리반골을 모두 꺼내어 붙어있는고기를 발라서 따로 담아놓습니다.
사골곰탕을 끓이려면 살코기를 따로 넣어서 끓이지만 한우꼬리는 살코기를 따로 넣지 않아도 됩니다.
뼈를 다시 들통에 넣고 줄어든 곰탕 국물에 팔팔 끓는물을 가득 채운 다음 계속 끓입니다.
곰탕국물이 또다시 반으로 줄어들면 팔팔끓는 물로 가득 채워서 다시 끓이기를 서너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정도 진한 곰탕국물이 되고 꼬리반골 뼈에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초벌 끓여서 덜어내고 두세번 다시 끓여서 합쳐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끓일수 있습니다.
한우꼬리곰탕을 끓이면서 위에 뜨는 기름이 제법 많은데 개수대에 그냥 버리지 마시고, 키친타올이나 찜시트에 걸러 주면 기름만 위에 남고 국물은 밑으로 내려가니까, 그 국물은 다시 곰탕국물에 합하여 끓이고 위에 걸러진 기름은 굳었을때 버리면 됩니다.
한우꼬리곰탕 4kg으로 진하게 제대로 우려낸 꼬리곰탕 국물은 7L가 되는데, 금방 드실것은 냉장실에 보관하고 오래 두고 드실것은 소분하여 냉동보관한 후 드시면 됩니다.
쫑쫑 썰어 놓은 대파와 푸짐한 꼬리반골 살코기를 준비했다가 함께 드시면 됩니다.
한우꼬리반골에서 발라낸 고기는 살코기도 맛있지만 꼬들꼬들한 식감이 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꼬리곰탕은 양이 많아서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면서 드시는데 드실때는, 뚝배기에 고기를 듬뿍 넣고 팔팔 끓는 국물로 두세번 토렴한 후에 국물을 붓고 대파를 듬뿍 넣어줍니다.
뚝배기에 담은 꼬리곰탕과 천일염 그리고 섞박지와 함께 상에 올립니다.
뜨거운밥 한술을 말아서 고기와 함께 섞박지를 올려서 드시면 정말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꼬리곰탕은 보양식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좋은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맵지 않고 고소해서 아이들도 아주 좋아하는 꼬리곰탕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챙겨 드시면 건강한 겨울 보내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팁-주의사항
조리하기 전에 불순물 제거를 위해서 끓일때는, 한소끔 우르르 끓이는것이 아니라 20분정도 계속 끓여서 불순물을 제대로 제거해야 합니다.
초벌, 두번, 세번 끓여서 합하지 말고 줄어들면 줄어든 만큼씩 끓는물을 보충해 가면서 끓이면 무겁게 이리저리 옮겨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걷어낸 기름은 그대로 개수대에 버리지말고 키친타올이나 찜시트에 걸러서 기름만 따로 버리세요.

등록일 : 2017-11-20 수정일 :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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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이의 요리이야기

요리 후기 2

석희맘 2018-05-21 18:34:30

아침부터 몇시간을 끓이고있어요. 꼬리곰탕은 맛보단 정성으로 먹는 음식인듯 싶어요. 친절한 설명 고맙습니다. 아직도 끓이고 있어요. 

쉐프의 한마디2018-05-21 21:24:27

하루종일 씨름해야 하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더 힘들겠네요. 하지만, 집에서 한 번 끓여보면 밖에서 안사먹게 되더라고요. 맛있게 드시고 다가오는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K.U.R.O. 2018-02-09 20:27:16

세부적인 과정까지 너무 도움됐습니다^^ 감사해요 

쉐프의 한마디2018-02-10 09:34:37

저도 감사합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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