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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배우기 (친정주방정리)(구)김냉을 버리고 차고 넘치고 지나고 버리고 정리해 드렸어요. "딸 오니 맞춰 고장나네. 일 복이 많은 사람은 늘 그렇게 따라 다닌단다.미안해서 어쩌누.." 문제가 되었던 이 냉장고... 수리비만 45만원이 나오는데다 고쳐서 다시 잘 쓰면 되겠지만 인프레샤 고장은 고쳐도  또 다시 문제가 되는걸 알고 있었어요. 오자마자 정리는 했지만 보이는것만 했을뿐 김냉을 건딜수 없었던건 버리거나 정리하면 엄뉘가 약간의 화를...ㅎㅎㅎㅎ 우리 가족은 김치를 너무 잘 먹는데 담궈도 둘 데가 없다는 말에 하나 구입하기로 했어요. 12년 쓴 애쓴 냉장고는.기사님 편에 Adios하고 삼성 김냉을 들여 왔어요. ✔받자마자 새김냉 닦고 통고 닦아 물기 제거 구 김냉장 자리에 쌓인 먼지 빨아 들이고 걸래질을 6번이나...ㅎㅎㅎㅎ 기사님 오시기 전 냉장고 안에 물건을 꺼내 놓으니.. 세상에 저 작은 냉장고에 저 많은 식품들이 들어간게 어찌나 신기 하던지... 먹지 않고 선물받고 날짜 지나고.. 엉망진창... 내가 알아서 하고 라벨을 붙혀 주겠다고 약속 한 후에 혼자 했어요. 누군가 옆에 있으면 외려 정리도 더디고 힘들어서 말이죠. 넣지 않고 거의 매일 쓰는 건어물이나 마른 나물 등은 지퍼로 공기 차단 후 밖에 두었어요. 매일 사용하는걸 냉동실이나 냉장에 두고  매일 열고 닫고 하는것보다 3-4일에 한번씩 밖에 완벽 말리고 공기 차단 해서 밖에 두는 편이 더 좋지요. 일단 정리는 버리는것이 필수 2-3년 된 묵은지인데 지인이 준것 중.배추 절임이 저염인 분이셨던지 배추가 물러서 도저히 어찌 먹을수 없는건 과감히 버리고 야채와 가루 종류들이 말도 안되는 날짜로 적혀 있던 유통기한 넘은 것들 버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시원... 그리고 비워진 냉장고 청소하고 일반냉장고 윗칸 :수제청과 수제발효청보관 중간 :일반 반찬들 아랫칸 : 부모님 약물과 장아찌 손잡이 칸 직접 짜 온 들기름 참기름 효소 우유.홍삼물.매실청 이하같음 김치냉장고에는 일반 냉장고에 있는 터치식 홈바 기능도 있어 아이들이 자주 꺼내 먹는 우유나 빵 간식같은 걸 넣어두고 냉장고를 열지 않아도 자주 먹고 마시는 걸 넣어 두어 사용하기로 했지요. 일반 냉장고 속 서랍속에 쓸데없고 변색이 되거나 쓸수 없는 야채 제거 후에 서랍을 닦아 종류별로 나눠 지퍼팩에 담아 이름을 써 세워두고 꺼내 쓰기 좋게 해 두고 마지막 아랫칸은 부모님 친정올아비 약들을 세워 나눠 두었어요. 포기김치를 담궈 두었는데  어제 새 김치냉장고를 시켜 오늘 오는 바람에 지금 넣었지만 날이 선선해 싱싱보관으로...아삭하게 보관 역시 한국인집에는 김치와 장이 넉넉해야 부자된것 같지요. 아이들 간식에 물 이것저것 만들어 둔 음식을 다 채우고도 남네요. 공간이 많이 비는 일반 냉장고는 온도를 3도씨로 좀 올려 두었어요. 안그럼 안쪽은 식품이 그닥 없어 다 얼어서 쓸수 없기 때문이지요. 다 정리하고 나니 녹초가 되었어요. 그래서 전화 주문으로 피자를 시켰는데 멕시코 촌것들 완전 신기해서 방긋방긋.. 세상에 이런 피자도 있다는게 신기하다며 엄지를 들터이니 샷 한번 누르라는 막둥이 덕에 한번 빵 터져 녹초가 된 저에게 활력을 준 아이들... 그래도 딸 있을때 다 정리하고 청소해 주고 만든 음식 채워 넣으니 기분 째집니다요.... #냉장고정리법 #버리는것 #보관할것 #미니멀은어려워 #친정부모님댁 #새김치냉장고 #칸칸수납 #수납정리법 #정리노하우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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