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32,463
일상속으로 (2018여름친정)D-day3멕시코 돌아가기 전 친정집 마지막 청소와 정리 했어요. 오랫만에 음식이 아닌 친정집이네요 올 해는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남기리라 생각하고 함께 한 시간이 많아 날을 잡아야 했던 정리. 덥디 더웠던 올 여름 ... 여름이 가려 하니 저도 이제 멕시코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돌아왔어요. 지인들이 이제 만나자고들 전화 오지만 제가 하지 않으면 친정 엄마가 모두 해야 해서 할수 있는건 제가 다 하고 돌아가려고 해요. 이넘의 발코니는 미니멀 라이프가 안되는 상태 매년 올때마다 뒤집고 뒤집는데도 다시 돌아오는... 또 뒤집고 버리고 닦고 쓸고. 엄뉘의 고재 사랑이 넘쳐 많았던 의자 정리 좀 하자고 얼마나 설득을 했던지 친구까지 끌어 들여 그 친구에게 넘기고 나니 집이 텅 빈듯 시원해 보여요. 안쪽으로는 닦지 않았던 손길이 그대로 있어  먼지와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가득 뒷켠의 갤러리창은 눈 내리면 소복히 창틀의 눈처럼 한창의 한면을 닦는데 걸레를4번 빨아 쓰는데 친정오라비가 너도 참 병이다.그걸로 윤기나게 닦으려고???병원비 더 내려 하지 말고 걸레 청소포로 써. 8개의 창을 앞뒤로 하나하나 닦아 내니 누런빛이 이제야 화이트 우유빛을 자랑하네요. 힘들긴 하지만 이 희열감은 해 본 사람만 아는것 같아요. 다 닦아 내고 손을 문질러 확인사살까지... 제가 멕시코로 돌아가면 큰 식탁과 쇼파는 치우고 긴 탁자로 도서관처럼 꾸며 놓을 생각을 갖고 있는 엄마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좀 비워 드리고 정리해 드리면 수월 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배려였어요. 한국은 미세먼지때문에 한번 갖고 유지되기 힘든건 알지만 그래도 치워 드리고 가면 며칠은 공기가 좀 틀리지 않을까요?? 아직 로봇청소기를 완벽 믿지 못하는 전 청소기와 손걸레를 이리저리 들고 뛰고 밀고 해서 뽀득거리는 바닥을 즈려 밟으니 이또한 위로가 되는 . ... 정말 병인가봐요. 유전자가 어디서 나왔겠어요. 부모님이 그러 하시고 오빠들까지 그러니 뭐 더러운걸 보고 그냥 밟고 사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이제 내일부턴 아이들 미용과 마지막 짐정리 우리가 입고 가야 할 옷과 갈아 입을 옷 한벌의 캐리어 정리하고 그.담날은 마지막 병원 예약진료한 후 목욕하고 세신한 다음 부모님과 올 여름 마지막 식사 후 아침에 후다닥..^^ 이렇게 일정이 잡혀 있네요. 어찌했던 오늘 일정은 제가 바라던 대로 거실과 발코니 주방쪽을 정리했으니 오늘은 OK 아 정말 덥네요..더워. 그래도 속은 시원하시죠?^^ #마지막정리 #친정집 #2018년여름 #돌아갈날 #더운여름 #준비  
시니마리아
3 4
해당 글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