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보니 밤새

내린 눈으로 난리가 났더구만요.보기에도

위험천만한 사고들이 많이 났던데 오늘도

조심히 다니시길바래요.저는 아예 집밖

을 안나가고 있네요.ㅎㅎ

아점으로 뭘 먹을까 하다 식은밥

한덩이가 보여 버터간장밥을 만들어

먹었어요.파기름내서 볶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귀여운 리락쿠마

모양을 내보느다 파는 생락했네요.

요즘은 매일 집밥이라 귀염뽀작한

리락쿠마로 기분좀 내봤어요.만들면서도

어찌나 귀엽던지...ㅎㅎ

대자로 누워 숙면을 취하고 계신

어른신...ㅋㅋㅋㅋㅋ방울토마토나

비엔나가 있었으면 같이 장식해줬을

텐데 요즘 냉파중이라 다 떨어지고 없네요.

장식이 없어도 귀여우니까...

생각보다 모양내기도 쉬워서 20분

이내로 만들수 있어요.밥안먹는 아이들

한테 해주면 정말 좋아하겠죠..?

팬을 달군 뒤 버터 한 조각을 녹여

줍니다.지금 보이는 버터의 반만 쓰셔도

괜찮아요.저는 남은 조각 없애느라 다

넣었네요.

버터가 녹았으면 밥 한 공기를 넣어

줍니다.일반 밥공기의 고봉밥정도로 푼

양입니다.

뭉쳐있는 밥을 풀어가며 버터와

섞어줍니다.모양을 낼때는 너무 고슬

고슬하게 볶지 않는 것이 잘 뭉칩니다.

진간장 2큰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밥알에 간장이 골고루 배게 볶아주고

참기름 1/2큰술 넣고 섞어준 후

그릇에 덜어 식혀둡니다.

간장계란밥은 버터를 넣었어도 참기름

냄새가 조금은 나야 맛있죠^^

팬을 닦은 후 계란 두개를 풀어

약불로 은근하게 익혀주세요.

팬을 돌려 넓게 펼친 후

익혀주시면 됩니다.약불로 익혀주세요.

뒤집지 않아도 다 익습니다.

뚜껑이 있으면 1~2분간 뚜껑을 닫고

익혀주면 더 잘익어요.

잘 익은 계란은 그릇에 덜어

식혀둡니다.

한 김식은 간장밥은 랩에 싸서

모양을 내줍니다.리락쿠마 머리와

몸통,팔과다리,그리고 귀여운 귀까지

다만들어줬어요.

손으로 뭉쳐도 되는데 랩을 싸서

꾹꾹 눌러주는 것이 안 풀어지더라구요.

볶은 거라 밥이 고슬고슬해서 꾹꾹

눌러줘야 해요.

모양을 내준 뒤 깍지를 이용해

귀와 입모양을 내줍니다.동그란 모양

두개를 내준 뒤 하나는 반으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깍지가 없으시면 가위로 잘라주셔도

되요.

한 김 식은 계란의 1/3을

잘라 돌돌돌 말아주세요.이건

리락쿠마가 베고 눕는 베개에요.

접시에 계란 베개를 두고

머리,몸,팔과다리 그리고 귀를

차례대로 놓아주세요.귀 위치를

잡을때는 베개 위에 두는 것이

잘 안떨어집니다.

슬라이스치즈를 귀와 얼굴에

올려두고 김을 잘라 눈과 입모양을

내주세요.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이제 계란 이불만 덮어주면 완성이에요.

계란이불을 살포시 덮어주면

먹기도 아까운 리락쿠마 버터간장밥이

완성됐어요.대자로 누워 자고 있는

아즤씨같네요.

이불 주름도 표현해주고 싶었는데

계란두께도 있고 식어서 주름이 잘

안잡히더라구요.담에는 계란을 나중에

익혀 만들어 봐야겠어요.

옆모습이 더 귀여웡.......♥♥

저겨~~이제 이만 일어나셔야죠.

1시가 넘었쪄용~~ㅋㅋ

세상 편하게 주무시고 계시는

리락쿠마에요.진짜 귀엽네요.귀여워서

만드는 내서 혼자 끅끅 거리며

웃었어요.

이렇게 만들어 주면 밥투정하는

아이들도 정말 잘 먹을 것 같아요.

밥도 버터맛나는 간장밥이라 맛있

더라구요.

자료를 보다 귀여워서 만들어

봤는데 기분전환되네요.외국 레시피는

참기름과 다진마늘,간장을넣고 볶은 후

밥을 넣는 건데 입맛에 안맞을 것 같아

버터간장밥으로 만들어봤는데

탁월한 선택이였어요.

먹기전에 케찹도 살짝 뿌려주고

식기전에 한 숟갈 떴습니다.친구한테

사진을 보내주니 자기도 해달라며~ㅎㅎ

저녁에 한 번 더 만들어야겠네요.

귀여운 리락쿠마 모양으로 만들어 본

버터간장밥...!!!몇달째 집밥이라 재미로

만들어 봤는데 맛도 있고 재미도 있는

한 끼 식사가 됐네요.울 이웃님들도 한 번

만들어보세요. 웃음이 절로 나오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