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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식물이라하는 여주 효소담기, 여주 차 만들기
여지, 만려지, 여자, 고과, 유자, 고야 등으로 불립니다. 동의보감에 차가운 성질의 여주는 쓴맛이 있고 약간의 독이 있는데 붓기에 좋고여름에 피부 트러블을 없애고 당뇨에 효과적이고,몸안의 당분 흡수를 억제하는 효능이 어떤 식물보다 뛰어나며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합니다. 혈압을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이뇨작용을 도와 신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주가 주황빛도는 노랑색으로 익어가면 끝이 저절로 벌어집니다. 씨를 분리하면 안에 둥근 네모모양의 납작한 씨가 있어요. 씨부분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참 징하게 붉고 매끈매끈하네요. 효소용은 파란것을 사용하는데 돌기부분을 깨끗이 씻어 물기가 완전히 빠지도록 합니다. 여주와 설탕을 동량으로 하시면 됩니다.
여주를 둥글게 0.5cm두께로 썰어 항아리에 담고 설탕과 켜켜이 넣고 잘 익은 여주도 몇 개 넣어주면 향도 좋고 효소맛이 더 좋습니다. 한지나 면으로 뚜껑을 덮고 고무줄로 묶어 서늘한 그늘에 100일정도 발효 시키고 걸름합니다. 효소는 재료나 양과 계절에 따라 발효시기가 조금씩 다른데 발효온도는 23도가 적당하지만 더운 여름엔 100일보다 좀 더 앞당겨도 괜찮습니다.
맨 위에는 설탕이불을 덮어 주세요.
노랑 여주를 2개 넣어 주면 효소맛이 더 좋습니다. 많이 넣지는 마세요.
여주를 둥글게 썰거나 반달모양으로 썰어서 두꺼운 팬에 볶아 주는데 여주를 냄비에 넣고 볶면 물기가 많아서 타거나 잘 안됩니다. 1. 먼저 여주를 얇게 썰어 몇 시간 꾸덕하게 말려준 후에 볶어 주세요. 5번 정도 볶어주면 점점 연갈색으로 되면서 바삭한 여주차가 됩니다
볶은 여주차는 구수한 향이 나면서 씹어 먹으면 과자같이 바삭하고 씁쓸한 맛이 약간 나면서 먹을만 하네요. 여주를 볶어주면 쓴맛이 약간 감소하고 구수한 맛과 향이 납니다.
차 마시는 법 - 생수를 끓여서 컵에 붓고 여주 차를 3조각 정도 넣어 우려 드세요. 3회 정도 우려 드시면 좋은데 첫 잔 보다 2번째가 맛이 좋더군요. 저는 3번째 우려서 그 물에 커피를 타 마셨더니 커피가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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