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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부엌

밥만 먹어도 먹을만..^

4인분 6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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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큼직한거 하나 깍뚝 썰고.. 버섯은 데치지 않고 걍 잘라놓았구여.. 익은김치 양념 씻어내고 참기름, 설탕약간으로 조물댔고.. 마른표고 불려놨습니다. 소고기는 맛술에 해동중인데 사진이 없네여..
계란국 끓일건데 사실 국보다는 밥물하려고 육수냅니다. 건보리새우 한주먹이랑 편생강 세쪽.. 건표고에 홍합도 씻어서..
어간장이나 참치액으로 밑간해서 20분정도 팔팔 끓이다가 건더기는 건져냈습니다.
소고기가 등심 같은데.. 무튼 잘게 썰어서 간장, 마늘, 후추, 참기름 조금씩으로 잠깐 재우고,,,
30분이상 불린 쌀에 표고 우린물과 뜨거운 육수로 밥물 잡아 고구마랑 고기 먼저 센불에 올리고 끓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휘휘 섞어 표고, 새송이, 무친 김치를 잘 펴 올려줍니다. 약불로 줄이고 마냥~~
밥이 뜸들동안 슬라이스한 양파에 김가루 듬뿍해서 참기름, 진간장7 + 집간장3, 통깨를 고루고루 섞어 비빔장 만들었습니다.
이.. 양파김간장은 예전에도 소개한적 있었는데.. 비빔장으로도 반찬으로도 아주 갠춘하지여. 식성껏 마늘이나 설탕을 넣어도 맛나답니다.^
대파에 계란 두세개 설렁 풀어 육수가 팔팔 끓을 때 듬성듬성 떨어뜨려고 젖지 않아야 국물이 맑은데 뽀얀국물이 좋다면 마구 휘저어주세여.
밥에서 맛난내가 진동할 때 또 다시 한번 설렁설렁 휘저어 한소금 더 뜸을 들입니다. 따다닥... 누룽지 잡히는 소리가 들리면 불을 끄고 주걱을 세워 고루고루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고슬하니 참 잘됐네여.. 비빔밥이 질면 맛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밥물에 가장 신경을 쓰는데 중간에 두어 번 저어줄 때 육수던 물이던 한국자씩 보태도 되므로 처음에 적게 넣는답니다.
생김 싸먹는 양념간장에 고추가루랑 청양고추 좀 더 넣어서 함께 냈슴다. 이것 저것에 비벼먹으라고.. 반찬 필요 없는 밥입니다. 슈기네 식구들은 그냥 밥만 먹어도 맛있다고..^

등록일 : 2016-05-12 수정일 :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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