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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이 깨어 사진첩을 정리하다 발견한 반가운 사진들에 1년전의 추억속으로 ... 제게는 시간이 갈 수록 참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온지 7년, 그녀를 안지도 7년, 작년 10월에 캐나다,나야가라,시카고 여행을 하던 중에 일부러 일정을 짜 넣어 제가 사는 곳에 들려 준 언니와 형부. 그 덕분?에 스케쥴이 바빠진 언니는 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집으로, 형부는 차를 끌고 30시간이 넘게 혼자 달려 집으로 가야하는. 나와 함께 얼굴 마주 보고 밥 한끼 같이 먹으려고 부부가 생이별을 ㅠ.ㅠ 그래서 언니와 형부의 방문은 제겐 감동의 스나미 그 자체였습니다. 그녀를 만나기위해 호텔을 향하는 설레는 맘도, 몇주전부터 예약해서 나란히 방을 잡아 벽으로 난 문으로 들락달락~할 수 있음도 좋았고, 마주하며 저녁을 먹는 시간도 마냥 좋았고, 와이너리에서 귀한 와인들과 캐나다 유명한 아이스와인, 술 잘 못하는 나를 위한 미시건의 유명한 크림소다까지! 하나하나 나를 생각하며 선택했을 그 시간과 마음에 감동~~감동~~ 부어라~ 마셔라~ 언니에게 블루문 맥주 맛을 보여주리란 약속도 지키고요^^ 아침을 함께 맞이하며 먹는 식사도 그냥 좋았습니다. 함께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주니, 요렇게 1년 후에 행복한 마음을 다시 펼쳐낼 수 있어 참 좋다는 생각에... 역시! 사진이 남는것이여~~~ 고개 끄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 정이 깊어지고 좋은 사람, 그런 사람이 제게 있어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달콤스윗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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