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수업/ 매작과 /타래과 ]

안녕하세요~~피에스타입니다.

전국이 꽁꽁얼어붙어서  따뜻한 차가 한잔생각나는 오후네요.

얼마전 아이들과한 요리수업에서 매작과/타래과를 만든다고 말씀드렸었죠?

매작과는 예전 한식조리사 시험에서 만들어본후 처음으로 제가 아이들과

만들어본 요리수업인데요.

타래과라고도 불리우는 매작과는 마치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고하여

한자로 매화매(梅) ,참새 작 (雀) 자를 써서

매작과라고 한답니다. 

매작과 ,매잡과,타래과,매엽과 모두 같은뜻이어요. ^^

박력분 밀가루 약 200g에 생강우려낸물이나 생강가루를 넣어서

반죽을 해요.

이때 소금약 작은한티스푼과 식용유한큰술을 넣어서 반죽을하면

더욱더 바삭하게 맛을낼수있답니다.

처음엔 숟가락으로 잘 섞이도록 반죽을하다가

위생장갑끼고서 손으로 반죽을 찰기지게 해주어요.

타래과 반죽을 만들때 생강즙만아니라

당근이나 시금치우린물등을 넣어서

색을 이쁘게 들여도 좋답니다.

반죽을 한후 냉장고에 약 30분정도 비닐을 씌어 두면

찰기지게 반죽이되구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그냥 밖에 두어도 되더라구요.

그럼 바닥에 살짝 밀가루를 뿌린후

홍두깨로 두께 0.3mm정도로 밀어주세요.

반죽을 밀때 밀가루를 조금 뿌려서 밀지않으면

 나중에 타래과 모양을 낸후 떨어질때 죽~~~늘어나게 되어버리니 조심하세요.

그리고는 가로 2cm 세로 5cm정도로

모양을 내어서

가운데 칼집을 조금 길게 그리고 옆쪽에 작게 川 자 모양으로 칼금을 내어주세요.

칼금을 낸후에 끝부분을 가운데 칼금긴쪽으로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전 칼로 모양을 내야하기에 칼금모양내는부분까지는 제가 했어요.

나머지는 아이들과 함께 했답니다.

삐뚤빼뚤 아이들이 모양을 내다보니

이쁘지 않게 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함께하기에 더 즐거운 수업이겠죠?

"선생님~~ 모양이 잘 안되요~~ "

"어~~~ 이상하게 되었어요~~ "

"요건 이쁘게 되었어요~~"

라면서 종알종알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아있듯 말이죠.. 

삐뚤빼뚤 이상한것도

제법 매작과 모양이 나온것도 있지만

맛은 좋겠죠? ㅎㅎ

그럼 매작과를 한번튀겨볼께요.

온도는 약 170 ℃ 정도의

젓가락을 넣어보았을때 거품이  살짝 떠오를때쯤

하나씩 넣어주세요.

넣자마자 저어주면 모양이 흐트러질수있으니

살짝 튀겨질때쯤 뒤집어주심되어요.

요렇게 노릇노릇 튀겨지면

되는데요.

조금 이쁘다싶을때 꺼내면 남겨진 기름으로인해서 살짝 더 갈색으로변하니

조금 노릇하다싶을때 꺼내주세요~~~

타래과/매작과 시럽만들기

냄비에 생강우린물 1: 설탕 3: 올리고당 3 의 비율로

시럽을 만들어주세요.

시럽만들때 주의점은 끓어오를때까지 젓지않는거랍니다.

게피를 좋아하시는분은 이때 계피가루와

흑임자를 넣어주심좋아요.

요렇게 시럽이 만들어지면

바삭하게 튀겨진 매작과를 넣어주세요.

시럽이 굳을때 넣으면 매작과가 부스러질수있으니

시럽이 다 되면 그때 불을 끄고 곧바로 매작과튀겨진걸 넣어서

살짝 버무려주심되어요!!

매작과/타래과완성!!

아이들이 만든 많~~~~은 타래과 /매작과중에서

그나마 모양이 젤 이쁜걸로다가 한번 접시에 담아보았어요.

생강가루를 제법 많이넣었지만

생강향이 많이나지않아서 아이들이 잘먹더라구요.

요즘처럼 감기에 잘걸리때 생강은 먹으면 좋죠?

땅콩가루나 흑임자,계피가루를 넣어주셔도좋아요.

달콤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매작과에 생강향 살짝나는 시럽이 묻혀져서

더욱더 맛나게완성된 매작과 !!

아이들이 제법 맛나게 먹어줘서

더욱더 즐거웠던 매작과 수업이였어요.

손님오실때 차와함께 곁들여도좋구요.

아이들과 함께 엄마가 만들어보기에도 좋은 매작과 !!

따스한 차한잔드시면서 따뜻한 오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