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는 고추장에 담군 마늘종장아찌를 좋아한답니다.

마늘종고추장장아찌는 고추장맛이 더해져 밑반찬으로도 그만이지요~

급할때는 초간단으로 마늘종을 데쳐서 고추장에 무쳐먹기도 하지만

오늘은 전통 방식으로 마늘종을 삭혀서 만들었어요~

한식은 기다림의 음식이라고 그러지요~

시간이 완성시키는 음식은 정성이 듬뿍이라지요~

마늘종고추장장아찌

전통의 맛~ 마늘종고추장장아찌

깔끔하고 아삭한~ 마늘종고추장장아찌

만들기

 마늘쫑1Kg

삭히기 양념: 물8컵, 식초1컵(2배식초1/2컵), 소금1/2컵

고추장양념 : 고추장2컵,매실청1/2컵

해남 마늘종

해남에서 해풍맞고자란 마늘종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맛을 즐기려면 6월에 생산된 것이 적당하다.

신선한 것은 진한 녹색을 띠며 줄기가 곧고 탄력이 있다.

누런 빛을 띠고 억센 것은 오래된 것이다.

 영양소로는 방향 성분인 유화아릴이 함유되어 비타민B 흡수를 촉진시킴으로써 강장 작용과 항균 및 항산화 작용을 한다.

 비타민C가 많고 식물성 섬유도 많아 동맥경화,암의 예방에도 좋다

한약학에서는 따뜻한 성질로 위장과 심장의 혈액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하여 수족냉증에 효과적이다.

마늘종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요~

씻어 건져서

삭히기양념재료인 물,식초,소금을 타서 소금을 잘 녹게 섞어주고

2배식초를 사용할 경우는 반만 넣어주세요~

통에 담은 마늘종에 부어요~

물에 떠오르지않게 망을 덮고 대접등으로 눌러줘요~

베란다에 5일정도 뒀어요~

열어보니~ 아주 잘 익었네요~

건져서 물기를 빼요~

요상태로 그냥 먹어도 맛나네요~

이렇게 삭혀서 간장양념 끓여서 부어서 보관하면 오래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고추장의 상태에 따라 매실청은 가감하세요~

전 고추장이 조금 많게  넣었어요~

고추장 항아리에 박으면 좋으나~ 고추장이 많이 없으니 그냥 고추장만 넉넉히 넣었어요~

고추장 항아리에 넣어두면 좋지만~

보관이 편하게 밀폐용기에 담았어요~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숙성시켜서 먹으면 맛나다지요~

사진은 일주일쯤 된 상태예요~

성질이 급해서 버무리자마자부터 그냥 먹었답니다.~

그래도 아주 맛나네요~ㅎㅎ

식힌 마늘종도 맛난데 고추장에 매실청까지~

안 맛날 수가 없겠지요~

고추장이 더 맛나져요~ 마늘 맛이 베여서~

참으로~ 우리 선조들은 지혜로왔다지요~

저장음식을 잘 어울리는 장류와 함께해서 감칠맛이 난다지요~

아삭아삭 ~ 기분좋은 매운맛~

밥상에 빠지면 섭섭한 밑반찬이네요~

이러니 살은 언제 빼나요~

오래도록 맛난 장아찌를 드시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아마도 ~ 마음이 뿌듯해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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