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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나 갈까? 그래. 금욜일에 이야기입니다. 도시락싸지말고 걍 갔다오자 했네요. 울신랑 산에서 취나물 뜯어서 밥에비벼먹자하네요. 이거 별거 아닌거 가지고 싸웠다죠 ㅠㅠ. 아침에 혼자서 신랑이랑 시동생이랑 둘이서 산에 갔어요.흥칫뿡... 그러면서도 제가 젤로 싫어하는물에 빠진걸 만듭니다. 멱국 끓이고 장조림하고 생전 안해주던 사태도 끓여서....수육으로 ~~~. 신선초무치고요. 산에 다녀온 울신랑 저녁으로 줬어요. 맛있게 먹어주는게 꼴비기싫으네요. 산에 가더만 취나물을 잔뜩 가지고 왔네요. 다 내 일거리 ㅠㅠ 삶아서 냉동고에 저장요. 다 끝내놓고 베글에 쨈바르고 치즈얹고 베이컨 넣어서 호사를 해봅니다. 전 원래 삐치면 쳐다도 안보는 스타일이요 트리플에이형^^ 아~~ 하루가 너무 기네요 ㅠㅠ

    2020.05.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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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우 두시간 잘까 말까하는데... 울신랑 전화벨소리에 깜짝 놀라 깻네요 ㅠㅠ. “누구야?” “어 온대” “뭔일로?” 우리이사와도 한번도 안오는 시외삼촌네 큰딸입니다. 저하곤 동갑인데... 시집와서부터 별로. 서로가 오해가 있겠지만서도요^^ 전 아침에 고추장삼굡이 양념하고있었다죠. 사과한박스 사들고 왔어요. 울집에 달랑 있는 오렌지짤라서 손님대접했어요. 시동생이 오라해서..... 울동서가 잘해주는 냉면 먹었어요. 전 항상 비냉이네요 물에 빠진 물냉을 못먹는 관계로... 집에와선 일 다녀온 울 둘째 저녁으로 아침에 재워논거 후라이팬에 구워서 배추하고 혹시 매운거 못먹을까봐 부추넣고 계란말이해서 줍니다. “어때?””엄마 맛있어요” 잘 먹어주는 아들이 그저 고맙네요. “다섯줄군거야~~~” 깨갓이 비운거 설겆이하고 자러 갑니다. 피곤한건지.... 꿈도 안꾸고 푸욱 잤네요.

    2020.05.0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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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마지막주 토요일일요일은 춘계캠핑하는 날입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같이 모여서 하는 산행과 캠핑은 없어졌다하지만 거리두기하면서 각자 다들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는것같습니다. 생삭지도 않았던 예약소식에 대충 꾸려서 갑니다. Vogel Park 참 예쁜곳이에요. 캠핑은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네요. 일요일에 들어가서 월요일에 나오는 1박2일 캠핑을하고왔습니다. 화장실 옆이라 편했어요 울텐 옆집입니다. 남자하나 여자둘이 왔더라구요. 삼굡살구워서 먹는다해서 있는것 챙기고... 삼굡이 안먹는 전 김밥 세줄 썰어서~~~ 날씨가 좋았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더니 비까지. 비오고 바람불고 추웠어요 오돌오돌. 나무여섯번들사고 큰나무도 태우고 나무향이 온몸에 스며드네요 나무 엄청 때웠어요. 추우니 텐트속으로 쏘옥. 라면에 새우한봉지넣어서 맛있게~~~ 커피도끓여서 추운몸도 데피고~~~ 올라오는 꽃들도 만나고~~~ 코로나땜에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뚫렸던 일탈이었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편안한 맘으로 산에 가보길 빌어봅니다. 비만 안왔음 좋았을건데... 그래도 또하나의 추억이 생깁니다.

    2020.04.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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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울신랑 유툽보는게 “프라이드 치킨만드는 방법”입니다. 날개사다하면 좋으련만.... 넚적다리갖고 우유에 재워둡니다. 맨날 밖에서 밥을 먹어서 오늘은 아침부터 기름냄샐 풍깁니다. 튀겨지는소리가 밖의 내리는 빗소리마냥~~~~~. 튀기고 두피스는 에어에 돌려봅니다. “왜이렇게 시커매?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이틀 우유에 재워놔서그런가?” “카레가루를 너무 많이 넣었나?” “ 다시 해봐야지” 요걸로 끝했으면 좋으련만~~~ 에휴. 맛은 둘다 성공 그런데 에어에 돌린 껍질이 더 맛있었어요. 치우고 환기시키는데....뜬금없이 블러드 마운틴이나 갈까 하네요. 무작정 나갔더니 입구를 막아놨어요 아직도 안풀렸네요ㅠㅠ. 돌아돌아서 드라이브하면서 산속마을도 지나고 우리만 아는 산으로 방향을 틀어서 간만에 콧바라 쐬고 다녀왔네요 왕복 400키로미터^^. 집에 오니 8시가 다되어가네요. 아 배고파~~~쏘야만 후딱만들어서 배추하고 상추에싸서 맛있게 먹었네요. 밥먹으니 귀차니즘이 발동이요. 대충치우고 시동생네 집엘 갑니다~~~~.

    2020.04.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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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 아침하지마” 침대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젤 무서운 이야기라지요 저한텐...... “아침 아홉시에 형님 오실거야” 하는 울신랑말에..... 좀 일찍 좀 이야기 해주지 ㅠㅠ “누가 오는데?” “ 실업수당 신청하는거 할라꼬 같이~~~” “알았어” .............. 딩똥 “오셨어요?” 장미꽃들고 오셨어요. 오마나? 꽃좋아라하는 전데요 아이고 좋아라~~~. 급하게 에어에 고구마굽고여 커피내리고여. 바빳어요 나름. 둘째의 도움으로 시원하게 서류작성이요 요즘 아이들은 자판을 따다따다다딱~~~ 너무 쉽게 쳐요. 난 아직도 독수리 타법으로 톡 톡 치는데ㅠㅠ 비오는날엔 딱이야 한잔하기에 ~~ 오지랍넓은 울신랑 전화질합니다. 울 동생집으로 모여서 한잔 어때? 아파서 제가 다 보조했더만 오늘은 울 동서가 다 하네요. 오징어뽁아서 소면을 주네요 점심으로요. 맛있게 먹었어요. 아부지 같으신 형님이 오시면서 포도와 와인을 가지고 오셨어요. 와인 안주입니다 여러가지 그리고 찹살떡~~~~^^ 제가 가지고 간 고구마도 안주로^^ 해피불금하셔요. 전 불금 아침입니다요 ㅋㅋ

    2020.04.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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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해먹을까? 알탕이나~~~ 두부한모썰어넣고 미나리많이 넣고시원하게. 오이지무쳐서 맛있게 먹었어요. 수미네반찬보는데....돼지껍데기사서 동생네가자하네요. 어제부터 돼지껍데기 노래를 부르시는 울신랑 오늘은 실천을....마켓에 돼지껍데기사러...날씨가 너무 좋아요. 마켓앞에 복숭아나무에 복숭아가 벌써 열렸네요. 울 예전집에도 복숭아 열렸겠죠 아~~ 옛날이여. 동서가 아픈지... 인사만하고 이층으로가서 제가 또 주방보조를 합니다^^. 얼은거 녹이고 있는데... 지인이 오셨어요. “제수씨 어디가세요?” “아뇨 동서가 부추따다 먹으라해서 부추따러가요” 부추따고 서둘러 돼지껍데기 삶고 볶아서 줬어요. 세분이서 맛있게들 드시고요 전 애꿏은 맥주만~~~. 울신랑 아부지같으신형님한테 전화를 “뭐하셔요 동생네집에있는데 오실래요? 돼지껍데기 만들었는데.....”. “알았어 요거 마치고 갈게” 그리고 또한분 오시고요. 셋이서만 먹을라 과일 준비했는데... 냉장고 뒤져서 있는 오랜지 다짤라서 손님대접합니다. 전 사과하나로 껍데기를 대신하고요. 24일부터 부분적으로 해제가 되니까 캠핑들어가자고 쑥덕쑥덕 이야기를.... 매년 4월마지막주일욜은 춘계캠핑이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땜에 없네요. 맘맞는 사람끼리 캠핑계획을 새워봅니다. 집에오니 한시. 먹은건 아침에 두부랑 알두개 와사비장에 찍어먹고 사과한개가 다. 배가고파서 우동하나끓이면서 수제비반죽 조금 남은거넣고 끓여서 먹었어요. 울신랑하고 둘이서 머리 맞대고~~~~. 자다가 얼굴한방맞았네요 귀신꿈꾸다가요 ㅋ

    2020.04.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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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밥하려다보니 어제 남은 밥 한주먹이 남았어요. 그래서 계란말고 마나리데쳐서 두줄말았어요. “아침줄까” 했더니 안먹겠다는 울신랑.... “둘째야 김밥먹어” 했더니 맛살 들어가서 안먹는다고... “그럼 뭘해줄까?””계란 두개후라이해주세요” 해서 소시지하고 양파볶아서 계후두개에 깍두기만 해서 줬어요. 울신랑 “어 김밥이 있었네?” 하면서 드시고요. 어라 그럼 난 뭘먹지? 김밥싸고 남은 맛살넣고 저의 사랑 수제비요.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테레비보는데... 짜장면이 나오네요. 짜장라면 하나 끓여서 리폼해서 타바스코뿌려서 울신랑하고 나눠 먹었어요 저녁으로요^^ 요즘 살찐다고 하면서 두끼만 먹어요 근데 계속 밀가루 음식이네요. 낼부터는 야채로만 해서 먹어야겠어요. 낼은 또 뭘해서 먹을까요? 낼은 반찬좀 만들어야 겠어요^^

    2020.04.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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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아침하지마 이따 저녁에나 해줘. 이말 들으면 전 무서워요 ㅠㅠ 뭘해줘야 나도 뭘 먹는데.... 녹차 두잔마시고 세시까지 버텼어요. 머릿속에서는 전부쳐먹을까? 골뱅이무칠까? 칼제비할까? 나혼자 먹자고는 안할래...... “수제비할건데 먹을거야?” “무생채에 밥비벼줘” 계란 하면서 다시육수올리고 감자 양파 버섯 파프리카썰어서 준비합니다. “다됬어””아니 언제 계후까지?””내가 손이 좀 빠르잖어” 국물내놓고 반만 덜어서 수제비를 뜹니다. 숟가락이 두개. “나 밥 먹었는데....” 제가 울신랑을 너무 잘알아서요. 부드럽게됬어요. 울신랑 국물만 퍼서 드시더만 수제비까지 공략하네요 결국 제데로 못먹었어요ㅠㅠ. 야채만 제가 다 먹었어요. 비오는날엔 영화가 최고지요. 전쟁영화두편 내리봤어요. 와인도 땃다지요 영화속에서 위스키마시는 씬이 나와서리. 수박맛~~~ “요거 울 제수씨 좋아하겠는데 달달하니” 향이 계속 입안에 머무르네요. 괜찮은거 같아요. 밥풀떼기과자는 디저트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지요 ㅋㅋ 저한텐 수박주스마시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수제비 하루에 두번은 좀 무리지?” “난 국수해주면 좋겠는데...” 해서 신랑은 국수로 저녁을 전 해물넣고 수제비요. 반죽이 숙성되서 그런지... 아주 쫄깃해졌어요. 이제서야 쫄깃하네요 수제비가 홍합 관자 오징어맛이 입에서 춤추네요. 아 맛있다. 하루에 두번 수제비먹는 그런 비오는 날 이었습니다. 오늘은 밀가루음식으로 다한날^^ 좋네요.

    2020.04.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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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네이도가 온다네요 제가 사는곳에요. 새벽내내 천둥 번개 바람 그리고 비가 시작하더만요. 지금은 비만 엄청내리고 있네요. 성현님따라서 수제비반죽만 해 놨어요. 오늘은 또 뭘 해서 먹게 될가요?

    2020.04.2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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