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김치는 포기김치로 준비해 주세요. 작은 배추로 반포기 정도 사용할 거예요. 밑동을 자르고 배춧잎 하나에 등갈비를 하나씩 말아 주시는 거죠. 이때 줄기 부분에서 시작해 잎으로 감싸주시는 게 좋아요. 그래야 잘 풀리지 않고 착~ 감기거든요.
김칫 국물이 있다면 종이컵으로 1/3컵 정도 넣어주시고요. 안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너무 짠 김치라면 김칫 국물은 절대 넣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김치로 감싼 등갈비가 반쯤 잠기게 물을 부어 주세요. 물을 가득 넣고 끓이셔도 좋은데요. 구이바다에 물을 많이 넣고 끓이면 다 넘친답니다. 큰 냄비에 끓이실 거라면 처음부터 물을 좀 더 많이 넣어서 끓이셔도 괜찮습니다.
다진마늘 1t, 고춧가루 1T, 고추장 1T, 설탕 2T, 참기름 3T를 넣고 끓여 주세요. 김치가 많이 시다면 설탕을 조금 더 넣어 주시면 좋아요. 청양고추 두어 개 썰어 넣어주시면 더 좋고 매콤한 걸 안 좋아하신다면 안 넣으셔도 좋아요.
이제 끓이기만 하면 된답니다. 저는 한 시간 정도 끓여 주었어요. 푹~~~ 끓여야 김치도 부드럽고 등갈비도 살이 쏙쏙 떨어져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거든요.
물을 많이 넣고 끓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물이 졸아드는 걸 중간중간 확인해 주시고 물을 보충하면서 푹 끓여 주세요.
한 개 꺼내 보니 이렇게 다 떨어질 정도로 너무 잘 익었네요. 이날 소주 얼마나 많이 먹었게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술안주 등갈비 김치찜 캠핑요리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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