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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봄 향기 가득 고소함은 덤 냉이죽 만드는 법

저희 어머니께서 감기에 걸려서 고생하면서 지내고 계십니다.

기침이면 기침, 콧물이면 콧물 둘 중 한 개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침 콜록콜록 콧물 훌쩍훌쩍 기침과 콧물로 인해서 이불 속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기침만 해도 고생인데 콧물까지, 엎친 데 겹친 격이 되었습니다.

저도 작년 겨울에 기침과 콧물로 고생을 해서 그런가 지금 어머니의 몸 상태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약이라도 미리 챙겨 드시고 몸 관리를 했더라면 아마 지금보다 덜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미 때를 놓친 듯합니다.

지금 거실에서 이불 두 개 덮고 누워 TV 보고 계시는데 아들인 제가 보기에 안쓰럽습니다.

어머니께서 가끔 장난 섞인 말씀을 하시는데 "나는 죽을 병에 걸려도 죽은 안 먹을 거라고"

하지만 어떻게 먹고 싶은 음식만 먹고 살 수 있겠습니까,

감기 때문에 고생하고 계시는 어머니를 위해서 오늘 회사 퇴근하고 시장에 들러 냉이 사다 냉이죽을 만들었습니다.

요즘 시장에 가면 냉이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저번에 냉이무침을 만들어 먹고 너무 맛있어서 어머니를 위해 죽 만들어 준다는 핑계로 냉이를 또 구입했습니다.

냉이무침을 만들어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죽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향긋하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저와 함께 냉이죽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2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냉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1cm 간격으로 썬다.
당근과 표고버섯은 다진다.
냄비에 참기름 2T를 두르고 쌀을 볶는다.
쌀이 투명해지면서 익기 시작하면 쌀 7배 정도 되는 양의 물과 표고버섯을 넣고 센불에서 끓인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 후 당근을 넣고 살살 저으면서 익힌다.
쌀이 퍼지면서 조금 자작한 상태가 되면 간장 1/2T를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한다.
간을 맞추고 제일 마지막에 냉이를 넣고 30초 정도 살살 저으면서 익히면 냉이죽 완성.
팁-주의사항
저는 볶은 참깨를 빻아서 냉이의 향긋함에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볶은 참깨를 빻을 수 있는 조리도구가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빻을 수 조리도구가 있으면 꼭 볶은 참깨를 빻아서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향긋함에 고소함을 더하면 맛이 배가 되어 한 그릇 먹고 반 그릇 정도 더 먹을 수 있습니다.
따로 육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죽을 끓일 때 처음부터 표고버섯을 넣었기 때문에 충분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냉이의 향긋함과 빻은 볶은 참깨의 고소함, 그리고 표고버섯의 은은한 향이 어울리는 영양만점 맛있는 죽입니다.
아 참, 냉이의 향을 살리기 위해서는 너무 오래 끓이는 것보다 죽이 완성될 즘 마지막에 넣고 살짝만 익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등록일 : 2019-02-24 수정일 : 201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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