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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산에 가서 소풍간것처럼 신나서 좋아라~~~~ 저녁에 모임까지..... 엄마가 아프셔셔 병원에 갔다 오셨다고. 도통 식사를 안하신다고.... 그래도. 내가 해드리면 드시니까. 상추 쑥갓 어리지만 뜯어서. 드렸더니. 한공기밥에 싹 드시고 힘이 좀 나시는지... 화요일엔 아침부터. 월남쌈 준비해서 엄마한테 갈라고 .... 형수님 엄마가 안좋으셔셔 병원으로 지금 떠나요. 우리집서 병원이 차로 10분 갔더니 아직 오는중이라고.... 응급실접수처에 가서 환자가 오는중이라고 접수부터 먼저해놓고. 기다리는데 창문너머로 들어오는사람볼때마다. 너네 엄마냐? 아니. 다시또. 너네엄마냐?를 세번 연거푸 엄마가 오셨는데. 혈압이 높으셔서 약 드시는데... 혈압이 너무 낮아 응급실서 한참을 있다가. 일반병실로 방 배정 받아서 간지 오늘이 삼일째. 낮엔 우리부부가 밤엔 시동생이. 왜 엄만 나한테만 주물러 달라고 하는지.... 형님이 오셔셔 엄마 주물러 드리고. 형님은 겨우 30분도 안하시고 힘들다고.... 난 어제 열시간을 서서 주무르고 왔다리 갔다리. 발이 퉁퉁~~ 집에와선 낙다운. 겨우 이틀짼데. 다른분들 존경스런 맘이 생기고....저렇게 아픈상태에서 혼자계셨음. 어찌 되셨을까? 나두 우울하고 쌔미야도 우울하고 병원에선 만약에 만약에. 그런상황이 오면 생명연장장치를 할건지 안할건지도 물어보고... 팔십부터 아프셔셔. 나머지는 덤으로 사시는거다 하면서도. 막상 지금은. 맘이..... 비까지 오려고 우중충한날씨. ㅠㅠㅠ
쌔미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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