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에 30분간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도 됩니다. 저는 칼슘 파우더가 있어서 물에 칼슘 파우더 조금 섞었습니다.
칼슘 파우더 섞은 물에 황금향이 잠기게끔 물을 받아서 30분간 담가줍니다.
30분 후 깨끗이 씻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받아 유리병을 소독해 주세요.
1분 정도 팔팔 끓여주세요.
열탕 소독된 유리병을 꺼내서 거꾸로 뒤집지 마시고 세워서 식혀줍니다. 뜨거운 물기가 금방 날아가요. 손 조심하시고요.
유리병 물기가 마르는 걸 기다리면서 황금향을 잘라줍니다. 반으로 자르고 꼭지 부분은 잘라주세요.
얇게 잘라줍니다.
냄비는 깊은 냄비로 선택하셔야 해요. 끓으면서 팍팍 튀어서 깊은 냄비가 좋습니다. 황금향과 설탕은 1:1 비율로 만들었습니다. 황금향 다 자르고 무게를 재어보니 1,027g이 나와서 설탕은 1kg 넣어주었습니다. 강불로 맞춰서 끓여줍니다.
서서히 설탕이 녹고, 황금향 과즙이랑 섞입니다. 섞어주셔도 됩니다.
센 불로 팔팔 끓여주세요. 설탕이 다 녹고 바글바글 끓어오릅니다.
거품이 나오는데 걷어내 주세요.
좀 많이 나오더라구요.
계속 거품을 걷어내면서 이따금씩 저어주세요. 눌어붙으면 안 되니까요.
과육이 뭉그러지는 느낌이 들면 중불로 줄여줍니다.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이다가 졸아들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핸드 믹서로 갈아줍니다. 개똥이 눈 내려서 퐈이어맨이 데리고 나갔는데 개똥이 밥시간이 다가오면서 정신이 없어서 핸드믹서로 중간에 갈았는데. 처음부터 갈아서 넣으셔도 됩니다. 너무 곱게만 갈지 마세요. 껍질 느낌이 살아있어야 하니까요. 껍질 안 쓰실 분들은 상관없지만요. 뜨거우니 조심조심. 막 튀어요.
이 정도로 갈렸으면 다시 중불에 맞추고 끓여줍니다. 자주 저어주셔야 합니다.
또 팔팔 끓어오릅니다. 계속 잘 저어주세요. 팍팍 튀니까 꼭 깊은 냄비에 만드세요. 자주 저어주셔야지 안 그러면 바닥에 눌어붙어요.
그러면서 거품은 또 걷어줍니다. 중불에서 10분 정도 저으며 끓여줍니다.
이 정도 느낌이 되면 약불로 줄여서 졸여줍니다.
계속 저으세요.
약불에서 10분 정도 저으며 졸여주고 숟가락으로 떠서 느리게 흐르면 완성. 살짝 흐르는 느낌도 좋아요. 저는 좀 뻑뻑한 느낌의 마멀레이드 잼을 만들고 싶어서 조금 더 끓였습니다. 40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소독된 병에 담아주세요. 입구에 묻는 게 싫으시면 깔때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뜨거울 때 담아주세요. 깔때기 없어도 잘 들어갑니다.
*황금향과 설탕의 비율은 1:1로 만들었습니다. 덜 달게 드시려면 설탕의 양을 줄이세요.
*Tip. 레몬즙 한두 방울 넣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깜빡하고 안 넣었는데 안 넣어도 됩니다.
*뚜껑을 덮어 뒤집어 줍니다. 실온에서 하루 정도 뒤집어서 놓아주세요. 뜨거운 상태로 담고 뚜껑 덮어 뒤집어 주면 진공상태가 되어서 보관이 조금 더 길어집니다. 공기가 차단이 되어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한 달 내에 드세요. 하루 지난 다음 날에는 냉장 보관하셔도 됩니다. 실온 보관도 가능해요. 어차피 설탕이 듬뿍 들어갔고, 물이나, 침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 한 곰팡이가 피거나 상하지는 않고. 금방금방 드시는 분들은 냉장보관보단 식탁에 두고 드셔도 되겠죠?
*잼을 여러가지 만들어 봤는데 황금향도 덩어리지게 갈아서 끓이면 더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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