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소불고기덮밥에 반숙계란후라이. 아들을 두그릇먹게 했다. 요리잘하는 엄마, 열심히 노동하는 엄마의 이미지를 아이들의 기억속에 심어주려고 오늘도 난 아우성이다. 사랑은 밥을 통해, 엄마의 마음도 밥그릇에 담겨.....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뎅국.내가 가꾼 텃밭에서 가져온 야채무침(파파야.고구마.호박.고추.토마토 잎을 조금씩 섞은...)

인도네시아면과 한국의 김치와 김의 만남. 모양은 일본국수. 간편한 저녁한끼. 일주일동안 수고한 내 손.예쁘다.

이스라엘사람이 금요일밤에 가족간에 화해를 도모하고 사랑을 나눌때 먹는다는 사바쓰 빵. 물을 너무 많이 넣어 질어서 모양잡기가 힘들었다.재료가 모자라서 쌀가루. 오트를 넣은 제3의 빵이 탄생했다. 담백하고 올리브유가 들어가 촉촉한 식감의 빵. 모양은 개떡같지만 맛은 따봉이다.

간단 야채김치볶음밥....고수향이 솔솔 올라오고 계란 후라이 반숙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딸의 와..하는 탄성에 오늘도 감사하다

일본오뎅국과 인도네시아식 닭죽(식은 밥. 마늘. 닭고기살. 샬롯썬것. 고수. 매운고추.튀긴마늘. 생숙주.간장.소금..)맛있다고 2그릇씩 먹어치운 아이들.

아삭아삭 군만두. 만두피(인도네시아 수퍼만두피가 원래 그렇다는 것을 깜빡했어요)가 약간 새콤한 것빼고 완벽한 만두. (재료는 돼지고기. 숙주. 양파.마늘. 두부.후추.소금.간장)

mie goreng.맛있다.

딸이 오더한 사과파이와 호박전구우려다가 갑자기 생각이 바껴 호박빵을 구웠다. 너무 달아 인기가 생각보다 높지는 않았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두고 두고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