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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옷어봐요~~*^____^* 💜김선달과 여사공💚 천하를 주유하던 김선달이 어느날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나룻배를 탄 손님은 자기 혼자 뿐이었고, 뱃사공은 30대의 여자였다 나룻배가 강 한가운데쯤 왔을 때 농담을 좋아하는 김 선달은 여사공에게 말을 걸었다. "여보, 마누라" 여사공이 노를 젓다말고 뒤를 돌아보니 손님이 자기를 보고 빙그레 웃고 있지 않은가. 분명히 자기를 놀리는 것으로 눈치 채고, "보아하니 점잖으신 선비 양반 같은데 어째서 초면의 나를 보고 마누라라고 하는 게요?" 하고 화를 냈다. 그러자 여기에 즉각 응수하는 김 선달! "여보시오, 내가 당신의 배 위에 올라 탔으니까 당신이 내 마누라가 아니고 누구란 말이오?" 그런데 여사공은 그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않고 노만 젓고 있는 것이 아닌가. 김선달은 마음속으로 "내 농담이 너무 지나쳤나?" 하고 미안해 하며 멀쑥해져 있었다. 이윽고 나룻배가 강을 다 건너 강가에 닿자 김 선달은 배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별안간 등 뒤에서 여사공이 외치는 소리! "야, 내 아들놈아! 잘 가거라." 깜짝 놀란 김 선달은 돌아서서 여사공에게 삿대질하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니, 여보시오 내 나이가 지금 40줄인데, 어째서 내가 당신의 아들이란 말이오?" 그랬더니 여사공도 여기에 질세라 맞 삿대질 하면서 더욱 큰 소리로 외쳤다. "야, 이놈아! 네가 지금 내 배속에서 나갔으니까 내 아들이 아니고 누구란 말이냐?" 천하에 재치꾼인 김선달도 섣불리 수작을 걸었다가 그만 한수 위의 여사공에게 당해 밑천도 못 건지고, 고개만 떨군채 걸어갈 수밖에 없었다..ㅍㅎㅎ~~~~~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난다고 자만하지 마세요. 나는놈 밑에는 쏘는 놈도 있습니다...! 날씨 일교차가 심한데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바부탱이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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