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 주말에 친구들과 "명동"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맛집만을 찾아 돌아다니는 한 친구로부터 추천받은 명동한켠에 자리잡은 "육통령" 도착하고 나서야,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 고기가 오겹살이라, 통으로 나와서 아주 두껍고 질감도 좋았습니다. 숯불에 구워먹으니 고기안의 육즙은 터지고, 겉은 바삭하여... 맛은 정말... 꿀맛이더군요. 가장 대박인 것은, 고기를 젓갈에 찍어먹은 것이었는데, 고기맛이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젓갈이 기름기 넘치는 통통한 오겹살의 느끼함을 완전히 잡아주고, 돼지고기의 고소함을 살려주었습니다. 김치찌개는... 특별할 것 없이, 멸치국물에 묵은지로 만든 김치찌개인 것 같은데, 시골 할머니가 끓여주신, 깊은맛이 나는 김치찌개 같았습니다. 특히 김치찌개안에 들어있는 돼지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더군요. 그냥 깨물기도 전에~ 으스러졌습니다. ㅋㅋ 넘 맛있어서 친구들과 바닥까지 싹~ 비웠네요. 마지막으로, 육통령에서 빠뜨릴 수 없는 메뉴, 김치말이국수. 고기와 김치찌개를 다 먹고나서, 맨 마지막에 입안에 털어넣은 김치말이국수. 텁텁해졌던 입안이 완전히 시원, 상큼해지는 느낌이었어요. ^^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

    2017.05.10 14:23

    3 5
  • 어제 저녁, 친구집에서 맥주파티가 있었어요. ^^ 까나페, 발사믹 연어샐러드, 블루베리 모짜렐라 바질, 그 위에 발사믹을 뿌려서 만든 카프레제 샐러드. 감자샐러드와 소시지, 직화오돌뼈와 닭발, 김치묵사발 그리고 갖가지 세계의 맥주들과 예쁜 과일들. 솜씨좋은 친구덕에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남편과 강아지만 챙기던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친구들과 우아한 식탁에서 수다를 즐기니 얼마나 즐겁고 웃음이 끊이지 않던지요... 집에서 이렇게 차리기 힘들면, 가끔씩. 한번쯤은. 우아한 곳에서. 친구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여자들에게는 너무나 즐겁고 그 동안의 수고를 보상받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기분이 들기에 눈으로 입으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 맨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듯, 예쁜 음식들을 모두~ 깨끗하게 먹어치웠어요. ㅋㅋㅋ

    2017.04.25 13:24

    6 26
  • 불닭제품을 멸치국물과 섞어서, 원하는 야채를 넣고 익힌 후, 우동면에 함께 넣어 볶습니다. 마지막에 부추를 볶아 고명으로 올렸는데, 요게 요게~ 음식의 색도 살려주면서 아주 맛나네요. 불닥이 워낙 매워서 걱정했는데, 면과함께 삶아서 먹으니, 생각보다는 덜 맵고, 간이 아주 딱~ 맞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너무 간단해서, 10분도 안걸렸네요. ㅎㅎㅎ 저는 20분 후쯤 퇴근합니다. 이웃분들도 모두 퇴근준비 잘하시고, 즐거운 저녁 되세요! ^^

    2017.04.18 17:24

    5 9
  • 얼마전에 회사에서 촬영이 있었어요. ^^ 곧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 푸드코트에 들어갈 메뉴랍니다. :) 워낙 매워서 마요네즈를 왕창 뿌려봤는데.... ㅋㅋ 진짜 메뉴로 나갈땐 마요네즈 양이 이 정도는 아니구요. 암튼 맛나더라구요. ^^* 여러분들도 매운음식 좋아하시나요? 와~ 벌써 4시가 다 되어가네요. 모두들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2017.04.13 15:38

    5 16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