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친구집에서 맥주파티가 있었어요. ^^
까나페, 발사믹 연어샐러드, 블루베리 모짜렐라 바질,
그 위에 발사믹을 뿌려서 만든 카프레제 샐러드.
감자샐러드와 소시지, 직화오돌뼈와 닭발, 김치묵사발
그리고 갖가지 세계의 맥주들과 예쁜 과일들.
솜씨좋은 친구덕에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남편과 강아지만 챙기던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친구들과 우아한 식탁에서 수다를 즐기니
얼마나 즐겁고 웃음이 끊이지 않던지요...
집에서 이렇게 차리기 힘들면, 가끔씩. 한번쯤은. 우아한 곳에서.
친구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여자들에게는 너무나 즐겁고
그 동안의 수고를 보상받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기분이 들기에 눈으로 입으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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