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시험삼아 한번 해서 아빠드렸더니 세상에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 오늘은 아빠가 이거 해달라고 양파를 까오셨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빠의 생소한 모습 보는 재미까지 2배로 챙긴 재미난 레시피가 되었어요

부재료가 따로 없어서 양파랑 카레만 썼는데 ... 우유 넣어서 색이 옅어졌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아빠가 미역 좋아하셔서 미역도 좀 넣고 간은 새우젓대신 참치액으로 했는데 진짜 맛있어요

28년 생에 처음으로 재료손질부터 혼자 다 한 전복죽이에요..! 진짜 덕분에 아빠한테 칭찬도 듣고 아침부터 기분 너무좋네요

비율을 살짝 바꾸고.. 후추 추가하고.. 살짝 셔서 올리고당 조금 넣고 끓였어요 :-) 베이스가 맛나서 그런가 비율 바꿔도 맛있네요

배도 없고 계란도 마늘도 없어서ㅜㅠㅋㅋㅋ 양념만 해서 먹고있어요ㅜㅎㅎ 말고기로 했는데도 진짜 맛있네요

깻잎대신 무순, 팽이 대신 새송이를 넣긴 했지만 그런데도 진짜 맛있어요

소스 달달해서 진짜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