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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빵을 공부하면서 신랑이 은근히 많이 사들고 집에 오는 것이 식빵을 비롯한 다양한 빵을 여기저기에서 구입해서 사오고 있습니다. 집에는 아직 실습할 만한 장비가 없고 단지 책을 보고 있으니 이 빵은 어떤맛과 느낌일까?가 궁금해서 사온다고 하는데...=ㅅ= 제가 보기엔 그냥 야식으로 간단히 빵먹고 싶은 한명의 빵돌이만 보이네요~ 후후~ 그렇다고 사실... 사온걸 다 먹는 분도 아닙니다~=ㅅ=;; 정말 딱 한 입 먹거나 아니면 반 정도 먹고는 살며시 내려놓는 신랑. 요리사 아니랄까봐 맛없으면 정말 한입만 먹고 버리는 타입이고 아까운 저는 다이어트고 뭐고~=ㅅ=;; 야심한 밤에 주섬주섬 먹기 바빳네요. 더 심한건 한봉다리씩 사오는 다양한 식빵들! 정말 한조각 먹을꺼면서~;ㅇ; 최대 포장이 된 녀석을 사오는건지!! 버럭! 그렇다보니 집에 가장 많이 남은 빵이 바로 식빵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리저리 먹긴 했지만 역시 바싹하게 구워서 먹는 식빵이 최고인데 토스터기가 없는 탓에 매번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먹으니...=ㅅ=;;; 몸무게만 늘어났다죠. 그후로 한동안 "빵구입 금지령!" 을 내리고 나서야 집에 빵이 마구 쌓이는 일은 줄었답니다. 그렇지만~^^: 남은 식빵은 어쩔~~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이 것! 입니다~^^)/ 독특한 구이법이지만 실상은 정말 간단하고 맛있어져서 이렇게 해서 신랑에게 주니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주시네요~;ㅇ;)/ 무늬를 보고 바로 " 아!! " 라고 하셨다면 요리를 제법 하신 분 맞습니다~( __)/ 넵~^^: 와플메이커죠. 일전에 이지데이에서 리뷰하면서 받은 것이 정말 요긴하게 매일 사용하고 있을 정도네요~^^* 준비물은 남아도는 식빵과 쨈이나 조청 (혹은 생크림이나 설탕시럽도 괜찮습니다) 과일도 간간히 사용했는데 오늘은 패스~했어요. 와플메이커를 토스터기를 대신해서 사용하는 방법인데 생각외의 식감이 나타났답니다. 적당히 예열된 와플기계에 식빵을 넣고 꾸욱! 눌러서 10초~20초간 있다가 열어보면 그림처럼 금속가열부분만 바싹! 하게 익어지고 나머지 부분은 부드럽고 따끈하게 구워집니다~^^* 이때부터 빠르게 손을 놀려서 작업해 주시는 것이 바로 중간 쨈이나 소스, 생크림을 발라주는 일을 해주시면 됩니다. 뜨거울때 해줘야 좋은 이유는 식빵이 식으면서 수분이 증발하게 되면 과자처럼 딱딱하게 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식빵의 종류에 따라 그 또한 조금씩 다른데 버터가 많이 들어간 토스트용 빵의 경우는 조금 천천히 바싹해지지만 일반 저렴한 =ㅅ= 옥수수 식빵은 금방 바싹해져서 반으로 접을때 부러지기도 한답니다. 와플처럼 홈이 생기기 때문에 쨈이나 생크림을 바르면 그부분만 유독히 많이 들어가서 더 맛있어지기도 하고 눌린 빵부분이 바싹하게 과자처럼 되어 버리기 때문에 입에서 바싹거리는 식감과 달콤한 소스의 맛이 최고가 되죠~^^)b 이렇게 해서 그 많던 식빵을 일주일 동안 내내 다양한 소스로 만들어서 다 처리한 명~-ㅅ-)/ 한동안 식빵은!! 절대로~ 집에 들이지 않고 싶습니다만 이렇게 구운 식빵은 정말 땡기네요~^^* 따끈할때 바싹하면서도 달콤한 식빵의 식감은 다른 빵보다 맛있었답니다. 집에 와플판 있으세요? @.@)/ 요렇게 구워서 드셔보세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살짝 구워서 그대로 드셔도 좋을 정도로 바싹한 맛과 식감이 아직도 아련히 입속에 남아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 간식도 이렇게 주시면 아주 좋을것 같아요.

    2011.01.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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