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스콘을 좋아해서 코로나 시즌에 베이킹을 시작한 요리 초보입니다. 지금까지 한 10개 정도의 스콘 레시피를 시도해봤는데 신랑 입에서 또 해달란 소리가 나온 최초의 레시피예요. 이번주에만 이 레시피로 세 판 구웠습니다ㄷㄷ 집에 묵혀둔 꿀 쓰고 다 떨어져서 메이플 시럽으로도 해보고ㅋㅋ 일단 버터랑 계란이 안 들어가서 넘 편해요! 계란 노른자 분리하는 게 넘 번거롭고 계란 노른자를 넣으면 뭔가 스콘이라기보다 빵맛이 나는 것 같아서 별로였거든요ㅠㅠ 암튼 저희 신랑은 바삭한 거 좋아해서 팬닝할 때 조금 납작하게 하고 오븐에서 좀 더 오랜 시간 구워서 수분을 더 날렸어요. 단 거 좋아해서 설탕도 조금 더 추가하고요. 진짜 간편하고 최고입니다. 스콘 레시피는 이걸로 정착할거예요. 정말 감사해요ㅠㅠㅜㅠ 만개의 레시피 앱 깔고 처음으로 후기 남겨요. 사진에 위에 하얀 것은 설탕입니다. 흑설탕이 없어서 그냥 설탕 뿌려서 했어요. 모양이 이상한 건 휴지 안 시키고 그냥 바로 떠서 구워서 그래요. 빨리 먹고 싶어서 휴지 기간 못 기다린다는ㅠㅠ 그래도 진짜 넘 맛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