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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일요일 2월 28일은 우리 고유의 전통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이랍니다. 일년 중 보름달이 가장 크다는 정월대보름이 이제 며칠 안남았네요 . 달맞이 준비하고들 계신가요??^^ 여러분들은 달을 보고 무슨 소원을 비실껀가요? 저는 로또당첨, 해외여행, 예뻐지기 등등 수많은 소원들이 있지만 머니머니해도 최고의 소원은 우리 가족의 건강이죠 ^-^ 저는 아직 정월대보름 맞이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 느즈막히 저녁쯤에 마트가서 부럼, 나물, 오곡밥 재료 사러갈거에요 ~ ㅋㅋㅋ 마감시간쯤에는 싸게 파는 식품들이 많아 생활비 절약 할 수 있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은거 같아요 여기서 궁금한점 !!! 왜 정월대보름에는 부럼, 나물, 오곡밥을 먹을까요? 여기에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답니다 ^^ 이들 음식의 영양성분을 분석해보면 겨울철에 부족했던 영양소 함유량이 높다는 걸 알수 있다네요. 그래서 정월대보름에 오곡밥, 부럼, 나물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는 것이랍니다. Part1. 정월 대보름 오곡밥, 부럼, 나물로 건강챙기기 오곡밥은 이름 그대로 정월대보름 다섯가지 곡물을 넣어 찰밥을 만들어 건강을 기원하며 먹은 밥이랍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주 재료는 찹쌀, 검은콩, 팥, 찰수수, 차조, 멥쌀이 있는데요, 오곡밥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물론 좋답니다. 웰빙식으로는 단연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 오곡밥의 영양 정보 !!! 오곡밥에서는 비타민 B2를 섭취할 수 있다. 쌀밥보다 열량은 20% 적고 칼슘과 철은 2.5배 많다. 쌀밥 한 공기와 비교했을 때 열량이 5분의1 수준인 것이다. 우선, 팥에는 에너지 생성을 돕는 나이아신이 쌀보다 2배가량 많아 겨울철처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영양소다. 이소플라본과 베타카로틴 함량도 높아 폐경기 증후군,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에도 도움이 된다. 찹쌀은 ‘동의보감’에서 ‘위장 기능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어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고 표현할 정도로 평소 위장 기능이 좋지 않아 속이 답답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조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하고 대장을 튼튼히 하는 효능이 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움직임이 적은 겨울철 정장 작용을 도와준다. 검정콩은 식물성 단백질 가운데는 단연 최고의 효능을 나타낸다. 위장 기능과 대·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당뇨와 신장병에도 좋은 효과를 가진다. 또 해독·해열 작용도 가지고 있다. 수수는 면역증진,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로 감기와 같은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곡밥과 같이 먹을 나물 !!! 호박, 가지, 박나물, 버섯, 콩나물, 고사리, 순무, 시래기 등 늦가을부터 묵혀 두었던 나물을 정월대보름에 무쳐먹으면 그 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는 의미로 나물을 먹습니다. 원래는 전 해에 말려 두었던 나물 재료를 물에 삶아 불렸다가 무쳐 먹는 것이지만 요즘 가정에서 말린 나물을 준비하는 것은 어렵죠. 대신 마트나 시장에 가면 손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묵은 나물에는 비타민 A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비타민 A는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야 제 맛을 내고 영양소도 제대로 흡수된다고 하니 조리하려 유의하세요 ^^ 껍질을 까지 않은 호두, 잣, 밤 따위의 견과류를 깨물면서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부럼 깨기 !!! 요즘은 이미 까서 포장되어 있는 부럼을 사는 게 대부분이지만 전통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껍질째 부럼을 깰 시에는 꼼꼼하게 선택해야 한답니다. 부럼을 깨다가 치아에 무리한 힘이 작용해 빠지거나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 주로 손상되는 치아는 송곳니. 깨무는 힘이 센 경우 작은 어금니까지 쪼개질 수 있답니다. 평소에 잇몸염증이 있으시거나 치아가 약하신 분들은 조심해 주세요. 치아의 건강과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기 위해 부럼을 깨는 것이지만 잘못하다가 이가 부러질 수 있답니다 ㅠㅠ 치아에 관해서는 무속을 믿는것보다는 실생활에서 꼼꼼하게 양치질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또한 지방함유가 많은 견과류는 공기 중에 노출되어 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선한 상품인지 확인하시구, 껍질 째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해야 맛도 좋고 영양도 듬뿍 들어있는 부럼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부럼을 깨는 것은 이를 튼튼하게 하자는 의미도 있지만, 귀신을 ㅉㅗㅈ는 무속의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 부럼의 영양정보 부럼으로 먹는 견과류 역시 폴리페놀류와 비타민A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암 예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도 높아 콜레스테롤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호두와 잣은 맛이 달고 호흡기와 신장, 관절 기능을 보강하는 데 이롭다. Part 2.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정보 여기서 부터는 달맞이 축제 정보입니다. 이미 계획이 있으시거나, 달맞이 축제따위 즐길 여유없다 ;; 하시는 분들은 스킵하셔도 좋아요 ^^ 이번 정월대보름은 주말이라 각종 축제도 많고 참여하면 정말 즐거울것 같아요. 날씨도 선선해졌는데 즐겁게 축제 한번 참여해보아요. 서울시 각 자치구마다 정월 대보름인 오는 28일과 전날 저녁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답니다. 서울 도심에서도 민족 풍습인 달맞이를 체험해 보아요. <서울시 정월 대보름 축제 정보> 1. 영등포구 대보름 전날인 27일 오전 9시∼오후 9시 오목교 밑 안양천 둔치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축제가 있어요.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 대항 윷놀이 대회, 소원기원 연날리기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또한 먹을거리 장터와 각설이 공연, 고전 무용팀과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도 열립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오후 7시 점화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달집태우기라고 할수 있죠 !! 이어 불꽃놀이와 쥐불 깡통 돌리기, 대동놀이 등을 통해 한 해의 소원을 비는 시간이 마련된답니다. 2. 노원구 노원구는 오는 27∼28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중계근린공원에 있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 보름달 관측 행사를 연다고 하네요. 한번에 30명씩 참여할 수 있고, 센터 건물 6층에 마련된 천체 관측실에서 지름 600㎜ 반사망원경을 통해 보름달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있습니다. 또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강사가 달과 관련된 흥미로운 전설을 소개하고, 참자들과 액운을 쫓는 의미로 부럼을 깨고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답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해야 참석 할 수 있는데, 참가비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500원, 성인은 1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축제를 즐길 수 있네요 ^^ 3. 성북구 28일 월곡구민운동장에서 달맞이 행사가 있답니다. 이날 오후 6시30분∼8시에 성북구립합창단과 사물놀이, 길놀이,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타오르는 달집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모여 강강술래를 하며 달맞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니 성북구 주민분들 많이 참석해 주세요. 4. 종로구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24일부터 28일까지 종로구 곳곳에서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액을 쫓는 의미의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가 연이어 진행됩니다. 종로구에 따르면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사직동, 삼청동, 인사동 등에서 지신밟기 등 세시풍속행사, 풍물놀이, 민속놀이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된다고 합니다. 24일에는 사직동 주민센터 정문에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주민의 소원을 기원하는 의미로‘지신밟기 행사’가 개최되는데,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집터를 지켜준다는 지신(地神)에게 고사(告祀)를 올리고풍물을 울리며 축복을 비는 세시풍속이랍니다 ^^ 지신풀이를 한 후에는 농악대를 앞세워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지신을 밟아주고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함께 빈다고 하니구경거리가 정말 쏠쏠하네요 이어 25일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4층 강당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행사 ‘어화둥실 보름달이로세’를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행사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추억의 놀이로 엿치기와 알치기, 과자 따먹기, 딱지치기, 복주머니 나누기 등으로 이뤄져 있어요. 27일에는 삼청동에서 지신밟기와 풍물놀이 행사가 진행된답니다. 한 해 동안 주민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내고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해 삼청동 전 지역을 순회하며 지신밟기를 이어갈 예정이니 좋은 구경거리가 될 거 같아요. 또한 남인사마당에서는 27일부터 이틀간 ‘2010 인사동 전통문화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이어진답니다. 지신밟기와 풍물패놀이를 비롯해 부럼깨기, 운수대통소원쓰기, 가훈 써주기, 궁중의상 입어보기와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답니다. 종로구에서는 정월 대보름 행사가 다른 자치구보다 풍성하네요 ㅋㅋㅋ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가족끼리 축제도 즐기고 지역 주민과도 친목을 다지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네요. 5. 서초구 27일 양재천 수변마당에서 경인년 새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망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 한답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도시민들이 쉽게 접해보지 못한 쥐불놀이, 지신밟기, 부럼깨기, 제기차기, 윷놀이, 팔씨름, 떡메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해 어린이들에게는 풍성한 세시풍속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특히 양재천변에는 지름 5M, 높이 5M의 거대한 달집을 설치하고, 달집에는 한해의 소망을 담는 소원지를 매달 수 있도록할 예정이니 기대해봐도 좋을거 같아요. 휘영청 밝은 달이 떠오르면 한해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기원문 낭독과 제례에 이어 달집을 점화,지난해의 나쁜 일과 올해의 액운을 모두 달집에 태운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종석씨의 사회로 진행되고, 중요무형문화재 이매방 선생과 명창 안숙선, 둥둥나루의 난타, 임두례 국악예술팀의 경기민요, 조이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대회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볼거리, 구경거리가 대보름달만큼 정말 풍성하네요 이와 함께 서초경찰서 옆 예술육교 ‘누에다리’에 있는 ‘소원을 들어주는’ 누에조각상 인근에도 새끼줄을 달아, 시민들이 누에다리 위에서 대보름 둥근달을 보고 소원을 빌면서 자신의 소망을 새끼줄에 끼워 넣을 수 있는 기회까지 있네요. <지방 정월 대보름 축제 정보> 평소 같으면 지방에 내려갈 시간이 없겠지만 이번 정월 대보름은 주말이잖아요. 그래서 붐비는 서울 도심을 벗어나 지방으로 좀 더 토속적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여행 겸 지방으로 가실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2010 삼척 정월대보름제' 강원 삼척지역 최대의 전통민속문화축제인 '2010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26일 새해소망길놀이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대보름인 28일까지 사흘동안 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보름제는 전통 세시풍속의 맥을 잇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시민 축제로 정월대보름제 행사 하이라이트인 기줄다리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제를 앞둔 23일 댓재 산신각에서 두타산신을 모시는 산신제를 올리고,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풍어를 기원하는 남근조각경연대회와 함께 살대세우기 재현 행사가 펼쳐지며 저녁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새해소망길놀이와 경축식, 불꽃놀이 행사 등이 열린다. 주말인 27일과 28일에는 이번 행사의 백미인 전국기줄다리기와 팔씨름대회, 묘기널뛰기, 윷놀이, 다듬이질 경연대회,술비통을 이용한 술비놀이, 어린이 연날리기 등 풍성한 문화재행사와 민속놀이, 경축행사가 이어지고 28일 저녁 망월놀이와 달집태우기를 끝으로 신명나는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특히 정월대보름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전국기줄다리기 대회에는22일까지 관내 35개 팀, 관외 32개 팀이 신청해 3100여 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방식으로 26일 관내팀, 27일 관외팀이 예선전을 치러, 28일 16개 팀이 진출하는 본선 경기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아울러 전국기줄다리기 대회에 앞서 관내 초등학생 400여 명이 속닥기줄다리기, 중학생 500여 명이 중기줄다리기,육군 23사단 59연대와 직할대 장병들이 대기줄다리기를 선보인다. ^^

    2010.02.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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